세일 그리고 더 많은 무료 배포, 에픽게임즈 '에픽 메가 세일' 진행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 75%까지 가격이 할인되는 '에픽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그리고 이와 함께 2주 간격으로 제공되던 무료 게임 배포를 1주 간격으로 변경했다.

에픽게임즈가 진행하는 이번 할인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런칭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대규모 세일이다. 세일 이벤트는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된다. 이에따라 이벤트 시작과 맞춰 참여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각 게임의 가격을 할인했다.

한국 기준, '트랜지스터'의 개발사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하데스'는 2만 원에서 6,000원으로 내렸고 '월드워Z'는 35,000원에서 18,060원으로 할인된다. 딥실버가 퍼블리싱하는 '메트로 엑소더스'는 정가 6만 5천 원에서 37,750원으로 세일가를 책정했다. 이외에도 '서브나우티카' 6,500원, '슈퍼 미트 보이' 4,000원 등 큰 폭의 할인율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15,000원 이상의 게임을 결제할 때마다 에픽게임즈에서 11,000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할인은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제공하는 것이 아니며, 플랫폼인 에픽게임즈 측이 비용을 부담한다. '월드워Z'를 예로 들면, 퍼블리셔가 5,940원을 할인하고 여기에 에픽게임즈가 11,000원의 비용을 추가 부담하여 최종 18,060원에 최종 가격 표기를 하고 판매하는 식이다. 에픽게임즈가 부담하는 11,000원은 출시 예정 게임이나 세일에 참여하지 않은 게임 모두 적용된다.

또한, 에픽게임즈는 지금까지 2주 간격으로 진행됐던 무료 게임 배포를 1주 간격으로 조정한다. 그간 무료 배표를 통해 제공된 게임의 설치 수가 2천5백만 건을 넘어선 것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무료 배포 기간이 조정되면서, 17일부터 제공되는 '스토리즈 언톨드(Stories Untold)'무료 배포 기간 이후, 매주 신규 게임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퀀틱 드림이 제작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비욘드: 투 소울즈', '헤비 레인'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지난 3월 GDC 2019에서 발표했던 대로, PC 플랫폼에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먼저 출시된다. 해당 게임들 모두 에픽 메가 세일이 적용되며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헤비레인'은 오는 5월 24일 데모 배포를 시작하며, 정식 출시일은 6월 24일로 정해졌다. '비욘드: 투 소울즈'는 6월 27일에 데모가 공개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7월 27일이다. 퀀틱 드림의 최신작인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데모 배포는 올 여름에 이루어지며, 정식 출시는 가을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