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e스포츠협회, "책임자 구속 등 깊은 사과... 정상화 노력"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8개 |



한국e스포츠협회가 최근 발생한 부정적인 이슈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검찰은 현직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과 롯데홈쇼핑 간에 금품이 오간 혐의를 포착, 한국e스포츠협회와 관련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고위 간부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지난 14일 긴급체포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e스포츠협회는 16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협회 책임자가 구속된 현 상황에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성 재고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입니다.

우선 최근 불거진 협회 L홈쇼핑 관련 후원금 횡령 혐의 및 윤 모 전 비서관의 법인카드 유용 등의 건으로 실망을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협회 책임자가 구속된 현 상황은 어떤 말로도 해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협회는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신속한 후속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성 재고 등 협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협회 임직원 모두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일부 관련자의 전횡에 대해 방임한 책임 또한 통감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 엄격한 사내규정 정비와 외부감사 강화 등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번 상황을 해결하고 협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과 e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신 팬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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