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DC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건 단연 구글의 클라우드 게이밍 시스템, '스태디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새로운 기술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클라우드 게이밍 대부분이 맛보기였던 데 반해 구글은 스태디아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해서 더욱 관심이 갔었죠. 여기에 최근 5G를 비롯한 네트워크의 발전 덕분에 '스태디아'의 성능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입니다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관심이 저조한 편입니다. 그러던 중 플레이엑스포에서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가져온 업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에이케이시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에이케이시스가 선보인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은 플레이기가로 행사장에 준비한 컴퓨터의 경우 소형 박스 PC로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 정도나 되는 사양임에도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를 즐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록, 아직은 클라우드 게이밍의 핵심인 네트워크 성능이 5G가 아니기에 해상도나 게임 그래픽이 낮은 편이었지만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인풋랙 역시 다소 신경 쓰이는 정도로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과연 클라우드 게이밍 시스템이 게임계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요? 직접 해본 입장에서는 코앞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제는 현실이 돼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PlayX4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PlayX4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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