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역시 쉽지 않다' 젠지 e스포츠, 2세트 승리로 승부 원점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0개 |



젠지 e스포츠가 2세트 승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는 있었지만, 상대의 미세한 빈틈 속에서 역전의 실마리를 정확하게 뽑아냈다.

2세트는 킬 없이 꽤 긴 시간이 흘러갔다. 그 와중에 글로벌 골드를 미세하게 리드한 쪽은 타워와 CS에서 앞서간 젠지 e스포츠였는데, 한화생명e스포츠가 19분 만에 나온 킬로 이를 뒤집었다. 드래곤 한타에서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를 잡아낸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에서 '쵸비'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도 잘라냈다.

젠지 e스포츠도 곧장 반격했다. 무리하게 앞으로 진입한 '바이퍼' 박도현의 제리를 일점사해 마무리한 것. 하지만, 드래곤에서는 또다시 한화생명e스포츠가 웃었다. 포킹으로 '리헨즈' 손시우의 나미를 먼저 잡아내면서 전투를 대승했고, 드래곤 스택도 2:2로 맞췄다.

이후 '페이즈' 김수환 루시안의 앞 대쉬 실수를 낚아 채 2:1로 킬을 교환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도란' 최현준 제이스의 포킹으로 나미도 마무리했다. 그런데, 젠지 e스포츠도 상대의 실수를 제대로 찔러 위기를 넘겼다. 점멸 없이 고립된 '제카' 김건우의 탈리야를 노리며 전투를 열었고, '캐니언' 김건부의 세주아니만 내주고 에이스를 띄웠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긴 젠지 e스포츠는 미드 억제기를 철거하고 유의미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우월한 대미지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계속 몰아붙였고, 다음 바론도 손쉽게 챙겼다. 정글에서 만난 '피넛' 한왕호의 신 짜오와 제리를 잘라낸 젠지 e스포츠는 그대로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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