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면 더 즐거운 E3 2018, 올해엔 어떤 게임이 등장할까?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18개 |



북미 최대의 게임쇼 E3가 오는 6월 12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3는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 행사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개최되기에, 매년 한 해를 견인할 대형 신작들이 가장 먼저 그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다. 지난 2017년에 이어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는 E3는 올해에도 게임 유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다양한 신작들의 정보로 가득 찰 예정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닌텐도 등의 대형 게임 개발사들이 본격적인 E3 개최에 앞서 신작들의 정보를 앞다투어 공개하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3: 오디세이'나 '폴아웃 76'처럼 이미 공개를 확정 지은 작품들부터, E3 행사를 찾아온 참관객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깜짝 소식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한발 먼저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 E3 2018 참관객을 위한 기본 지침 -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면 필독!



▲ 사우스홀 배치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E3 행사가 개최되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는 미국 내에서도 거대한 규모로 손꼽히는 시설 중 하나다. 대지 면적이 약 7만 7,000평에 달하기 때문에, E3 행사장에 직접 방문한 계획이 있다면 자신이 보고자 하는 업체의 시연 존이나 관련 부스 위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LA 컨벤션센터의 사우스홀에는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캡콤, 액티비전,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워너브로스 등이 자리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여타 대형 게임사들과 비슷한 규모의 별도 부스를 차린 에픽게임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행사장을 방문한 참관객들이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시연 존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유명 인사들과 프로/아마추어가 참여하는 이벤트 대회, 팬들과 함께하는 '포트나이트 파티로얄' 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웨스트홀에는 소니와 닌텐도, 세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포커스 홈 인터렉티브 등이 자리 잡았다. 웨스트홀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1,000평 이상의 넓은 부지를 확보한 소니와 닌텐도의 신작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되는 유서깊은 E3 전통 행사인 '인디케이드 쇼케이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 웨스트홀 배치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한편, E3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는 일반 참관객 맞이에 앞서 더 강화된 보안 정책을 공개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일반 참관객의 '백팩 소지 금지' 조항으로, 소지할 수 있는 가방은 최대 12인치x15인치x6인치 사이즈로 제한되며, 입장 시 진행되는 가방 검사에 협조해야 한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에서 배포되는 '스웩백'을 들고 행사장을 벗어났다면 이후 행사장 재입장이 불가능하다는 것, 총기 형태의 모형 반입 금지 등의 조항이 있다. 이는 E3 행사장에 방문한 모든 참관객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는 방침이므로, 자신이 E3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 백팩 착용 금지, 당연히 총기 모형 등 위험물도 반입할 수 없다



■ E3 2018 사전행사 - 2018년 주요 게임 라인업이 궁금하다면 주목!




E3가 개최되는 컨벤션센터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새롭게 공개되는 다양한 신작들의 소식은 본 행사 전에 진행되는 사전 발표회를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E3의 알짜 정보는 사전 발표회를 통해 전부 공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티켓을 구매할 필요도 없이 별도로 마련된 업체별 웹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유저가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전 발표회의 첫 시작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EA가 장식한다. 태평양 표준시 기준 9일 11시(한국시각 10일 오전 3시)에 시작되는 컨퍼런스를 통해 '앤썸', '배틀필드5', EA 스포츠 게임 등 여러 신작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베데스다는 다음날인 10일, 유비소프트와 소니, 스퀘어에닉스는 11일, 닌텐도는 12일에 사전 발표회를 진행한다.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로서 누구보다 먼저 신작 소식을 접하고 싶다면, 오는 10일부터 3일간 계속되는 관련 행사들을 미리 눈여겨보는 것은 어떨까.

EA 컨퍼런스 스트리밍 - 9일 11시 (한국시간 10일 오전 3시)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 스트리밍 - 10일 1시 (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베데스다 컨퍼런스 스트리밍 - 10일 6시 30분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30분)
스퀘어에닉스 컨퍼런스 스트리밍 - 11일 10시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유비소프트 컨퍼런스 스트리밍 - 11일 1시 (한국시간 12일 오전 5시)
소니 컨퍼런스 스트리밍 - 11일 6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닌텐도 컨퍼런스 스트리밍 - 12일 9시 (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



■ E3 2018 참전 확정작 - 뜬소문일까 고민할 필요 없음! E3에서 만날 수 있는 신작들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The Last of Us Part II)


⊙개발사: 너티독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S4 ⊙출시: 미정


2013년 최다 고티(GOTY)를 수상하며 PS3 최고의 명작으로 남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을 E3 2018에서 만날 수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전작에서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전작과 동일하게 엘리와 조엘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언차티드 시리즈에 이어 라스트 오브 어스까지, 매번 유저들을 놀라운 탐험의 세계로 이끄는 너티독이 보여줄 다음 여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고스트 오브 쓰시마 (Ghost of Tsushima)


⊙개발사: 써커펀치 ⊙장르: 액션 ⊙플랫폼: PS4 ⊙출시: 미정


슬라이 쿠퍼, 인퍼머스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개발사 써커펀치 프로덕션의 신규 프로젝트, '고스트 오브 쓰시마'도 E3 2018에 참전을 확정 지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한반도와 일본 규슈 사이에 있는 섬인 '대마도'를 배경으로 하며, 유저는 몽골 제국의 일본 원정에 대항하는 사무라이의 역할을 맡게 된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PS4 독점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일과 같은 세부 정보는 오는 E3 소니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Shadow of The Tomb Raider)


⊙개발사: 에이도스 몬트리올 ⊙장르: 액션 ⊙플랫폼: PS4, XBOX ONE ⊙출시: 2018년 9월 14일


여전사 라라 크로프트의 새로운 모험을 담은 툼레이더 시리즈 신작,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도 주목할만한 작품 중 하나다. 이번 신작은 오리지널 '툼레이더' 시리즈를 만든 에이도스 몬트리올의 베테랑 개발팀과 크리스탈 타이내믹스의 개발진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 걸출한 연기를 뽐냈던 배우 '카밀라 러딩턴'의 라라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것도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는 이미 한국어화가 확정됐으며, 오는 9월 14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폴아웃 76 (Fallout 76)


⊙개발사: 베데스다 스튜디오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플랫폼:미정 ⊙출시:미정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차기작인 '폴아웃 76'의 자세한 정보도 E3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폴아웃 76'은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방공호 시설 중 하나인 '볼트76'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볼트76'은 다른 볼트들과 비교실험을 위해 20년 후에는 강제로 개방되도록 설계된 벙커로, 지난 폴아웃 시리즈를 통해 설정이 언급됐을 뿐, 구체적인 모습이 등장한 적은 없다. 한편, '폴아웃 76'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베데스다의 스트리밍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레이지2 (RAGE 2)


⊙개발사: 이드 소프트웨어, 아발란체 스튜디오 ⊙장르: FPS
⊙플랫폼:
PS4, XBOX ONE, PC ⊙출시: 2019년


베데스다의 신작 FPS '레이지 2'가 전작보다 더욱 진한 광기를 담아 돌아왔다. 이번 신작에서는 1편보다 더욱 방대해진 오픈 월드 전장과 무기, 그리고 다양한 탈것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레이지2'의 개발에는 원작을 개발했던 이드소프트 외에도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참여했다. 맵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었던 '저스트 코즈' 시리즈의 개발사와 협력한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Assassin's Creed Odyssey)


⊙개발사: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장르: 액션 ⊙플랫폼:PS4, XBOX ONE, PC ⊙출시:미정


5초 길이의 짧은 트레일러 영상만 공개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이하 오디세이)'의 더욱 자세한 정보도 E3를 통해 공개된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후속작인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암살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전작보다 더 심화된 RPG 요소,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대화 내 선택지,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의 성별을 유저가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현재까지 공개된 '오디세이'의 특징이다.


더 디비전2 (Tom Clancy's The Division2)




⊙개발사: 유비소프트 ⊙장르: TPS ⊙플랫폼:PS4, XBOX ONE, PC ⊙출시:미정


'더 디비전'의 후속작, '더 디비전2'도 이번 E3 2018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더 디비전2'의 개발 소식을 알린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의 줄리안 디렉터는 신작 개발에 사용된 엔진은 스노우드롭 엔진의 업데이트 버전이며, 지난 2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번 트레일러 영상으로 전세계 유저들을 홀리는 유비소프트가 '더 디비전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번 '귀 큰놈은 역시 믿으면 안 돼'라고 말하면서도 애정을 놓지 못하는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앤썸 (Anthem)


⊙개발사: 바이오웨어 ⊙장르: 액션 ⊙플랫폼: PS4, XBOX ONE, PC ⊙출시: 2019년


매스 이펙트 시리즈로 유명한 RPG 명가 바이오웨어의 신작 '앤썸'을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이번 E3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3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EA PLAY 발표를 통해 기대작 '앤썸'에 대한 세부 사항 공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만들어진 사실적인 그래픽과 오픈 월드 코옵 플레이가 특징이며, 유저는 '재블린 액소수트(Javelin Exosuit)'라고 불리는 특수한 강화복을 착용하고 미지의 행성을 탐험할 수 있다. '앤썸'은 오는 2019년 출시 예정이다.


배틀필드5 (Battlefield 5)


⊙개발사: DICE ⊙장르: FPS ⊙플랫폼: PS4, XBOX ONE, PC ⊙출시: 2018년 10월 19일


DICE가 개발하고, EA가 퍼블리싱하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5'의 세부 정보도 E3를 통해 공개된다.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함께 발생한 여러 논란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상태로, E3에서 공개될 새로운 정보가 기존의 분위기를 어떻게 반전시킬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틀필드5'는 공식 한국어화가 결정됐으며, 오는 10월 19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KINGDOM HEARTS III)


⊙개발사: 트레이아크 ⊙장르: FPS ⊙플랫폼: PS4, XBOX ONE, PC ⊙출시: 2018년 10월 12일


2차 세계대전을 다루는 '배틀필드5'에 대적하여 트레이아크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이하 블랙 옵스4)'로 맞붙는다. 이번 신작은 시리즈 최초로 '솔로 캠페인'을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캠페인의 부재를 메꾸기 위해 좀비 모드, 배틀로얄 모드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가 도입됐지만, 시리즈 전통의 솔로 캠페인을 즐길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회의적인 의견이 가시지 않고 있다. '블랙 옵스4'는 음성 한국어화를 포함하여 오는 10월 12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킹덤하츠3 (KINGDOM HEARTS III)


⊙개발사: 스퀘어에닉스 ⊙장르: RPG ⊙플랫폼: PS4, XBOX ONE ⊙출시: 2018년


월트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스퀘어에닉스 대표 RPG 시리즈 '킹덤하츠'의 최신작 '킹덤하츠3'도 E3 참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헤라클레스, 토이스토리, 라푼젤, 빅 히어로, 몬스터 주식회사 속 주인공들이 '킹덤하츠3'에 참전할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번 E3 행사를 통해 추가 참가가 확정된 디즈니 캐릭터들과 자세한 출시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Super Smash Bros)


⊙개발사: 유한회사 소라, HAL 연구소 ⊙장르: 액션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출시: 2018년


지난 3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의 최신작이 E3 무대에 오른다. 첫 공개 영상을 통해 스플래툰 시리즈의 '잉클링' 참전이 확실시됐으나, 이번 작품이 '스위치' 콘솔을 위한 완전한 신작일지, 아니면 Wii U 버전의 확장형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많은 닌텐도 유저들이 이번 E3 행사를 기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3 현장에서 개최되는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인비테이셔널/스플래툰2 월드 챔피언십'에서 그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데스 스트랜딩 (DEATH STRANDING)


⊙개발사: 코지마 프로덕션 ⊙장르: 액션 ⊙플랫폼: PS4 ⊙출시: 미정


'I'll keep coming'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만 내세우고 정확한 게임 모습 하나 공개하지 않으며 전세계 유저들을 안달하게 하고 있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이번 E3에서는 드디어 신작 '데스 스트랜딩'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첫 공개 이후 매번 그 의미를 점칠 수 없는 난해한 영상만 공개해왔기 때문에, 실제 게임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플레이 영상 공개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새로운 작품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많은 유저들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 (Marvel's Spider-Man)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S4 ⊙출시: 9월 7일


PS4 독점으로 발매되는 '스파이더맨'은 도심 사이를 가로지르는 파쿠르 액션과 주변 환경을 활용한 전투까지, 기존 스파이더맨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요소를 구현한 새로운 슈퍼 히어로 게임이다. 소니와 인섬니악 게임즈, 그리고 마블이 함께 협력하여 개발했기 때문에 원작의 요소가 충분히 반영된 것은 물론, 영웅의 품격을 더하는 다양한 형태의 특수 슈트가 스파이더맨을 사랑하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PS4 '스파이더맨'은 한국어가 확정되었으며, 오는 9월 7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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