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기에서 구동되는 어크 발할라의 모습은? '인사이드 Xbox'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7개 |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5월 7일 0시(한국 시각) Xbox 진영의 신작과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인사이드 Xbox(Inside Xbox)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E3 2020 취소 이후 베데스다, EA, 소니, Xbox 등 다수의 퍼블리셔가 함께 진행하는 신개념 게임 축제 서머 게임 페스트의 첫 주자로 나서며 함께 관심을 끌었다.

MS는 이날 행사를 차세대 콘솔 Xbox 시리즈 X의 실기 플레이 영상을 팬들에 선보이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에 게임 플레이가 공개된 작품은 Xbox 시리즈 X에 맞게 개선, 향상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또한, 8종의 최초 공개 작품을 포함해 총 13개의 게임 정보가 공개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사태에 완전 디지털 행사로 치러졌다. 이에 직접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전 인사이드 Xbox와 달리 MS 관계자와 개발자 모두 화상 전화로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MS는 서머 게임 페스트 기간 Xbox 시리즈 X 외에 자사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Xbox 게임 스튜디오의 작품과 Xbox 게임 패스 등의 소식을 꾸준히 공개할 계획이다.



■ INSIDE XBOX 게임 라인업

● 브라이트 메모리 인피니트 - 출시일: 2021년


인사이드 Xbox의 시작은 중국 인디 개발사 FYQD-스튜디오가 열었다. 오랜 기간 홀로 게임을 개발하고 스팀 얼리 액세스까지 진행한 바 있는 FYQD-스튜디오의 '브라이트 메모리 인피니트'는 Xbox 시리즈 X를 만나 4K 60fps, 최대 120fps로 즐길 수 있으며 레이 트레이싱 지원을 통해 탁월한 물 반사 효과와 광원 효과를 자랑한다.

2036년 거대 도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게임은 세계에 펼쳐진 이현상을 주제로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1인칭 슈터다. 특히 타이탄폴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공중 액션과 로프 활용으로 하이 스피드 액션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총기 외에도 검을 이용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거나 로프로 적의 움직임을 제압하는 창의적인 플레이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 더트5 - 출시일: 2020년 10월


그리드, F1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레이싱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코드마스터즈는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더트(DIRT)의 신작, '더트5'를 공개했다.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70개 이상의 고유 루트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최대 120fps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마트 딜리버리 지원을 통해 Xbox One 버전으로 구매해도 추후 Xbox 시리즈 X 버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커리어 모드는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로 유명한 놀런 노스와 라스트 오브 어스 조엘 역의 트로이 베이커가 음성을 맡아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개발진은 기존 작품의 DNA는 유지하면서 전에 없던 레이싱 액션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Xbox One, Xbox 시리즈 X 외에 스팀, PS5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 스콘 Xbox 시리즈 X - 출시일: 미정


에일리언, 프로메테우스 등 기괴하고 기계적인 생명체를 그려낸 게임 '스콘'의 새로운 소식이 인사이드 Xbox를 통해 공개됐다. 에일리언 디자이너의 정신을 계승해 개발된 작품은 소규모 인디 개발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빼어난 연출을 선보이며 팬들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후 개발에 난항을 겪으며 출시 일정이 차일피일 밀리기도 했다. Xbox의 지원 속에 다시 공개된 게임은 Xbox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된다.


● 코러스 - 출시일: 2021년


세인츠 로우, 메트로 시리즈의 퍼블리셔 딥 실버는 신작 '코러스'는 2021년 출시를 앞둔 신규 IP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나라와 그녀의 우주 전투기를 조작해 은하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딥 실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유령과 예언 등 어두운 분위기의 구원을 이야기로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이스 컴뱃 슈터의 진정한 진화를 기치로 차세대 콘솔 Xbox 시리즈 X에 걸맞은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 매든 NFL21 - 출시일: 2020년


지난 실적 발표를 통해 차세대 콘솔 출시를 발표됐던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게임 '매든 NFL21'. 그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트레일러는 영상은 프랜차이즈 첫 작품을 시작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향상된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를 선보인 매든 시리즈를 나열했다. '매든 NFL21'의 게임 플레이 장면은 영상 말미에야 짧게 소개됐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슈퍼볼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게임의 상세한 정보를 오는 6월 11일 진행되는 EA의 게임 스트리밍 이벤트 EA Play Live에서 공개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 딜리버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 무료 업그레이드 방침을 예고하기도 했다.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 블레드레인2 - 출시일: 2020년


뱀파이어가 사는 현실 세계를 게임으로 그려낸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 블레드레인2'가 차세대 콘솔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전작으로부터 세월이 흐른 미국 시애틀을 무대로 한 이번 작품은 뱀파이어 간의 분쟁과 숨겨진 비밀을 다루는 1인칭 액션 RPG다. Xbox 시리즈 X 버전 발표와 함께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뱀파이어가 살아남은 세상답게 잔혹하게 살해당한 사람들과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뱀파이어의 모습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 콜 오브 더 씨 - 출시일: 미정


'콜 오브 더 씨'는 항해 중 실종된 남편을 찾아 비밀이 가득한 남태평양 섬을 탐험하는 주인공 노라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영상에서는 밝고 산뜻한 색상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낙원이라고 불리는 섬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게임의 진행은 노라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복잡하고 독특한 퍼즐과 독백, 변화하는 섬의 환경 등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 더 어센트 - 출시일: 2020년


'더 어센트'는 거대 기업 어센트의 붕괴와 사람들에게 찾아온 혼란. 그리고 그 배후의 이야기를 담은 탑 다운 슈터 RPG다. 독특한 사이버펑크 월드를 구현한 게임은 인간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자신의 신체를 개조한 자들이 넘친다. 이들은 각각의 기계 파츠들을 통한 독특한 공격을 펼치며 이에 맞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효과적인 전략을 필요로 한다.

플레이어는 개성 넘치는 총기를 통한 슈팅과 적들이 가진 유니크 장비를 구하는 루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혹은 로컬 멀티플레이 코옵을 통해 거대 보스와의 전투를 더욱 쉽게 풀어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 미디엄 - 출시일: 2020년 말


레이어스 오브 피어, 옵저버, 블레워 위치 등 독특한 공포를 선사했던 블루버 팀의 다음 목표는 인간 심리를 뒤흔드는 공포다.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실존하는 현실과 이계로 그려지는 영혼계, 두 공간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특히 사일런트 힐의 게임 음악 작곡가 야마오카 아키라 와의 협업을 통해 긴장감을 배가하는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폴란드 크라쿠프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은 마리아네라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비극의 희생자가 된다. 그는 악몽을 통한 공포와 이세계를 접하며 겪는 분노, 충동 등을 통한 공포를 플레이어와 함께 체험하게 된다. 차세대 기종으로 즐길 수 있는 '미디엄'은 오는 2020년 말 출시된다.





● 스칼렛 넥서스 - 출시일: 미정


반다이남코의 신규 액션 RPG로 끔찍하고 기괴한 모습의 괴수들과 이를 무찌르는 인물 유이토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염력을 통해 자동차, 지하철 차량 등을 움직일 수 있으며 화려한 연계가 이루어지는 검술 액션을 함께 펼치게 된다. 먼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스칼렛 넥서스'는 반다이 남코의 새로운 IP이지만,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핵심 개발진이 함께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컨드 익스팅션 - 출시일: 미정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다시 태어난 공룡에 의해 절멸을 앞둔 인류. 몇 안 되는 생존자는 우주로 도망쳤다. 플레이어는 지구로 파견된 특수 부대원이 되어 공룡으로부터 지구를 되찾아야 한다. 다른 2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팀을 이뤄 진행되는 1인칭 슈팅게임인 '세컨드 익스팅션'에서 플레이어는 개개인의 특수 어빌리티와 무기를 활용해 게임을 진행해나간다.





●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 출시일: 미정


PS4를 통해 먼저 선보였던 '용과 같이7'이 MS 플랫폼에서도 출시된다. 키류 대신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을 내세운 이번 작품은 기존의 액션 RPG 대신 드래곤 퀘스트를 연상케하는 JRPG 방식의 전투를 자랑한다. 특히 정신이 아득해지는 독특한 연출은 건재하며 실제 지역을 옮겨낸 수준급 묘사도 호평받았다.

Xbox 시리즈 X로 출시에 게임의 연출은 한층 향상될 예정이다. 게임은 최대 120fps로 구동되며 스마트 딜리버리 역시 지원한다. 이날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용과 같이 프로듀서 나고시 토시히로는 Xbox One과 Xbox 시리즈는 물론 윈도우10으로도 '용과 같이7'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 출시일: 2020년 말


유비소프트의 대표 프랜차이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신작. 오리진, 오디세이에 이어 기존 오픈월드 시스템에 RPG 요소를 담아낸 작품이다. 게임은 바이킹 전사 에이보르의 시점으로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일대를 탐험하고 점령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아이보르와 바이킹의 전투 장면을 프리 랜더링 위주의 선보였던 최초 공개와 달리 금일 발표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컷신 위주의 장면이 주를 이뤘지만, Xbox 시리즈 X의 성능과 이를 활용한 유비소프트의 게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영상 공개 직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슈라프 이스마일은 MS와의 화상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이번 작품의 스마트 딜리버리 지원을 다시금 확인하며 Xbox One 버전 구매자가 별도 구매 없이 Xbox 시리즈 X 버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 지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오는 2020년 말 PC, Xbox One, Xbox 시리즈 X, PS4, PS5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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