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와 엔돌핀의 분비, 나아가 테스토스테론의 충동 억제까지 게임의 긍정적인 면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불편한 진실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게임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역시 '경추 건강'일 겁니다. 아무래도 앉은 자세로 오래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척추 측만을 비롯해 거북목, 척추관협착 등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척추관 협착이 제대로 오면 잘 걷지도 못합니다. 제가 병원비 300만 원을 들이며 알아낸 사실이니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이라면 조금 다릅니다. 과거의 아케이드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다를바 없이 앉아서 하는 플레이 위주였고, 보통 미니 스툴 정도의 속칭 '오락실 의자'에 앉아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건강에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게임 시장의 헤게모니가 PC방으로 넘어간 이후부터, 아케이드 게임들은 보다 차별화된 방향으로 발전해왔죠.
PlayX4는 다른 게임쇼에 비해 PC, 모바일 게임의 라인업에서는 밀리지만,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건강에 전혀 지장이 가지 않는 게임부터, 오히려 건강을 쌓아주는 게임까지. PlayX4에 등장한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기의 모습을 업체 불문, 종목 불문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