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NHN, '크리티컬 옵스' 자체 개발로 전환, 연내 출시한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2개 |




NHN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4시, 자사의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 동시 접속통화)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는 정우진 대표, 안현식 CFO가 참여했으며,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NHN 정우진 대표는 5월 중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의 서비스 지역을 주요 동남아 국가로 확대하는 한편, 닌텐도와 협업하여 개발한 '닥터 마리오 월드'를 올여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티컬 옵스'의 경우 개발사로부터 소스코드를 확보하여 NHN에서 직접 개발하고 연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NHN은 인기 글로벌 IP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나갈 계획이다.

  • 일 시: 2019년 5월 13일 (월) 16:00 ~17:00
  • 참 석: NHN 정우진 대표, 안현식 CFO
  • 내 용: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질의응답



  • ■ NHN 2019년 1분기 실적 내용 요약

    NHN의 2019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3,706억 원, 영업이익은 41.3% 오른 217억 원, 당기순이익은 82.5% 감소한 1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1.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7%,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1,136억 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415억 원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9.6% 감소했으나, 웹보드 게임 계절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7.3%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720억 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특히 '라인디즈니쯔무쯔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국내가 53%인 605억 원, 해외가 47%인 5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분기 대비 3.6% 증가, 6.2% 감소한 수치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의 거래 규모 확대와 맞춤 쿠폰 등 주요 수익 사업이 개선되었으나, 광고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9.3% 감소한 1,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주요 아티스트 신규 음반 출시 및 코미코의 광고 매출 상승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4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커머스 부문은 패션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490억원의 매출을, 기술 부문은 피앤피시큐어의 2018년 4분기 성수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22.8% 감소한 2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게임 사업 성과 및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지급수수료,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1.2% 증가한 217억원을 달성했다.

    끝으로 일본 사업의 경우 영업 수익 79.7억 엔(한화 약 86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전분기 요괴워치 콜라보 및 컴파스 이벤트 영향으로 Q/Q가 다소 감소했으나,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의 이벤트 효과로 Q/Q가 1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8.4억 엔(한화 약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전분기 대비 53.3% 증가했다.

    한편, 페이코는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NHN페이코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는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대출 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페이코 내에서 각종 금융상품의 간편 가입이 가능한 지정대리인 지정을 신청했고, 마이데이터 산업 등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사와 협의하며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 NHN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질의응답

    Q. 마케팅 비용의 변화, 그리고 페이코 관련 마케팅 비용이 궁금하다.

    = 페이코의 마케팅 비용을 기존의 방식대로 봤을 때는 4분기와 1분기에 큰 변화가 없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억 원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 광고비가 늘어날 때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Q. 1분기 페이코 거래액과 이용자 수, 매출이 궁금하다.

    =1분기 거래액은 분기 기준으로 봤을 때 전분기 대비 약 10% 성장했고,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전체 이용자 수의 경우 큰 의미는 없다. MAU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매출은 1,300억 원 수준, 영업 적자는 30억 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Q.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 부탁한다.

    = 페이코앱에서 이용자가 대출금리까지 상세한 조건까지 비교 검색하고 이용자가 금융회사와 직접 협상할 수 있는 기능을 페이코 플랫폼에 구현할 예정이다. 수익모델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Q. 향후 페이코의 매출수준은 어느정도로 기대할 수 있는가?

    = 관련 매출 및 영업이익은 KCP 등 인크로스의 영향을 받다 보니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1분기는 비수기에 가까워 좋지 않은 숫자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분기 이후에는 유저의 리텐션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는데, 광고 집행 여하에 따라 점차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웹보드 규제 완화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 기대하고 있나?

    = 웹보드 규제 완화는 항상 게임 규제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면이 있기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당장 긍정적인 답변할 수 없지만, 웹보드와 관련된 정부와의 설득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결과에 대해서는 딱히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


    Q. 페이코의 광고 매출, 광고 비즈니스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

    =페이코의 대표적인 광고 상품은 맞춤 쿠폰인데, 어찌 보면 매월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분기 대비와 같은 지표는 조금 더 규모가 나올 때 자세히 답변하도록 하겠다.


    Q. '콤파스'가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최근 소식이 궁금하다.

    = 지난 4월에 콤파스에 대한 중국 내 판호를 취득했다. 이와 관련하여 메이저 중국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논의하고 있다. 자세한 출시 시기와 퍼블리셔의 공개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할 계획이다.


    Q. 페이코의 유저 볼륨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 있는가?

    = 네이버와 카카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객에는 열세일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마켓은 경쟁이 워낙 치열한 반면 오프라인 마켓은 그렇지 않다. 오프라인에서 갖출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고, 자신 있게 추진하려고 계획 중이다.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장담해서 말할 수 없지만, 멀지 않은 시점에 오프라인에서 큰 계획 진행할 예정이다.


    Q. 오프라인 쪽 강조했는데, 삼성페이와 제휴한 효과가 있었나? 이외에 협업 계획이 있나?

    = 삼성페이 기능을 페이코에 도입한 것이 작년 하반기로, 한두 개 카드사와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1분기 2월 즈음이었다. 1분기는 지났지만 매월 건수와 금액이 2자리 수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파트너들과 조금 더 전략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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