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와서 꼭 해봐야 할 5가지

기획기사 | 박태학 기자 |
이번 주말,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이머 혼을 불태우려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지, 줄 서다 시간 다 가고... 뭐 어떤 것 부터 해야할 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필수 코스 5가지만 추려보았습니다. 다른 거 못 하더라도 이 5가지는 꼭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1. 아스트로 봇
위치: 콘솔 존,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이미 출시된 게임을 첫 번째로 꼽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 잘 만든 작품입니다. VR 게임 중 완성도 면에서 단연 최고이며, 비교 대상도 없습니다. VR 게임은 단순하고 플레이에 깊이가 없다는 편견을 깨줄, 사실상 유일한 작품입니다. 기자 입장에서 그토록 기다려 온 VR 게임의 바이블이지만, 안타깝게도 VR이라는 플랫폼 특성 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플레이엑스포 방문 예정이고, VR 게임에 대한 거부감도 없다면 무조건 해보세요. 저는 이 작품을 VR 게임계의 슈퍼마리오 갤럭시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해보시면 공감 되실 거예요.






2. 신수서기
위치: 인디오락실 존, 5Byte 부스

도트 잘 찍기로 유명한 5Byte의 작품입니다. 원래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고 있었는데, 최근에 PC 버전으로 개발 방향을 바꿨어요.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탄막 액션 특유의 쏘고 피하는 쾌감이 강화된 것은 물론, 그래픽 발전 가능성도 훨씬 커졌으니까요. 탄막 기반 액션 게임답게 난이도가 제법 높습니다. 컨트롤에 자신있는 분이라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꼼꼼한 그래픽, 섬세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만 봐도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3. 고전 게임들
위치: 푸드 존 왼쪽, 추억의 게임장 부스

추억의 게임장. 매번 열리지만, 항상 중요한 곳입니다. 현재 게임을 만들고 있는 개발자들이 과거에 어떤 게임을 즐겼는지 이곳에서 어렴풋이나마 느껴볼 수 있죠. 지금은 구하기도 쉽지 않은 콘솔도 볼 수 있고요. 어린 게이머들에게 업계 역사를 알린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 이번에 추억의 게임장에 PS4 놓고 최신 게임 몇 개 배치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런 부분이었습니다. 참관객 눈길을 끌기 위해 한 선택이겠지만, 이건 '추억'이 아니잖아요. 근현대사 박물관에 한복 입은 아이돌 피규어 전시된 느낌이었어요.






4. 킹덤 하츠3
위치: 콘솔 존,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이 작품이 한국어화될 거라곤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부스는 킹덤하츠3 한국어판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스퀘어에닉스의 주요 IP 중 하나인 킹덤하츠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 확인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5. 미니 볼링
위치: PC/모바일 존과 인디오락실 존 사이, 지에스티 부스

행사장 돌아다니다보면 눈에 확 띌 겁니다. 쿠르릉 하며 굴러가는 볼링공 소리, 꽈르릉 하며 핀 넘어가는 소리, 그 뒤로 이어지는 깊은 탄식 소리가 들린다면 무조건 이 부스입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 역시 아케이드 체험관 비중이 큰 편인데, 미니볼링은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띕니다. 게임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가족, 친구, 연인과 왔더라도 이건 무조건 같이 하세요. 100% 재밌습니다.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PlayX4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PlayX4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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