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차 온라인 순위] 올해 안에 출시 되나? 마지막 CBT 예고한 '로스트아크'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107개 |


▲ 4월 4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순위표는 다소 전체적으로 큰 변동이 감지되지 않는 다소 잔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7계단 상승으로 9위에 안착했던 '하스스톤'이 한 계단 내려가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0위에 진입했으며, 리니지와 블레이드&소울의 순위 상승으로 디아블로3와 천애명월도의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천애명월도'의 경우 4월 첫 번째 주까지만 해도 10위권 안에 안착해 있었는데요, 계속적인 순위 하락을 통해 15위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3월 중 진행된 320vs320 대규모 진영전 업데이트 이후 이렇다 할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 순위 하락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한편, 순위표에는 담을 수 없었지만 지난주에는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마지막 CBT 일정과 함께 참여자 모집이 시작되는 등 몇 가지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과연 지난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4월 4주차 온라인게임 소식을 공유해 드립니다.



■ "올해 안에 출시한다" - 기대작 '로스트아크' 마지막 CBT 예고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의 참가자 모집이 지난주 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비록 정식 출시되지 않은 게임으로 순위표 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게임 검색 순위 20위 안에 집계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4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이후, 그동안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아온 '로스트아크'는 지금까지 두 차례의 CBT를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개선 사항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각자의 매력이 있는 수많은 섬을 탐험하는 콘텐츠인 '항해' 시스템 등이 공개된 2차 CBT에서는 유저들로부터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대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 파이널 CBT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기공사'

오는 5월 23일(수)부터 6월 3일(일)까지 약 12일 동안 진행될 마지막 CBT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하자면, 먼저 신규 클래스 '호크아이'와 '기공사'가 처음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위해 등장합니다.

'기공사'는 내공을 사용하여 근접 및 원거리 공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중거리 클래스로, 근접 공격과 내공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조합하여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공격을 퍼부을 수 있죠. 특수 화살로 적을 공격하는 '호크아이'는 민첩한 이동기를 통한 우수한 생존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전투를 보여줄 전망입니다.

뿐만 아니라 파이널 CBT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 또한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신이 겨뤘던 기억 속 강자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 '시련의 회랑'이나 '카오스 던전', 그리고 게임 곳곳에서 모은 카드를 사용하는 '카드 배틀' 등의 신규 콘텐츠가 새롭게 공개되며,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볼 수 있는 '트리시온 수련장' 등도 확인해볼 수 있을 예정이죠. 그밖에도 지난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된 게임 내 시스템을 확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의 금강선 디렉터는 인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올해 "확실한 것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그 말대로 올해 안에 많은 이들이 기다려 왔던 신작 PC MMORPG가 새롭게 순위표에 등장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로스트아크'의 파이널 CBT 참여자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파이널 CBT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로스트아크 인벤을 통해 꾸준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어디서나 '어썸' 하길, 잘 가요 BB! - 하스스톤 수석 디렉터 '벤 브로드' 블리자드 퇴사




신규 확장팩 '마녀숲'을 정식 적용한 '하스스톤'이 이번 주에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21일)에는 하스스톤의 수석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Ben Brode)가 블리자드를 퇴사하며 북미 공식 포럼에 장문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벤 브로드는 하스스톤이 제작될 당시부터 함께 해온 개발자로, 초기 버전부터 대 마상시합까지는 수석 게임 디자이너로 재직했습니다. 이후 총괄 게임 디자이너를 거쳐 수석 게임 디렉터의 자리를 맡았던 그는 항상 웃는 얼굴과 굵직한 목소리 덕분에 발표 내용과 관련된 유행어나 이미지 등으로 여러가지 밈(Meme)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공식 포럼에 남긴 글을 통해서는, 벤 브로드가 블리자드에서 약 15년간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그중 10년 가까이 하스스톤 작업에 매진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향후 새로운 회사의 설립을 돕고, 앞으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벤 브로드가 개발을 맡을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미운 정과 고운 정 모두 다 들었기 때문일까요? 하스스톤 개발팀에 대해 "세상 어디에도 없을 위대한 팀"이라고 말할 정도로 하스스톤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벤 브로드의 퇴사 소식이 알려지자, 하스스톤 커뮤니티에서는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비록 아직 어떤 회사에서, 어떤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이지만, 앞으로도 그의 유행어처럼 '어썸'한 앞날이 펼쳐졌으면 좋겠네요. 벤 브로드가 퇴사 전 포럼에 남긴 글은 해당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자신의 트위터에도 짤막한 글을 남긴 벤 브로드



■ 서버 통합 이벤트 덕분? - 뮤 온라인 6계단 순위 상승




대부분의 온라인게임들이 큰 순위 변동을 나타내지 않은 이번 주, 하위권에서는 지난주 50위로 재진입에 성공한 웹젠의 장수 MMORPG '뮤 온라인'이 약 6계단 상승해 44위에 안착했습니다.

'뮤 온라인'은 지난 4월 19일부터 '루네딜'서버와 '발가스' 서버의 통합을 기념한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5월 3일 정기점검 전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에 접속한 유저들은 인게임 상점 내 고블린 포인트를 사용해 각종 선물 상자를 획득할 수 있죠. 선물 상자 구매에는 접속시 자동으로 지급되는 고블린 포인트와 상품 구매를 통해 획득한 고블린 포인트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버 통합을 기념한 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이벤트 대상인 '레무리아 서버' 복귀 유저들은 게임 내 상점에 접속해 전용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복귀 고객 보상으로 활력의 비약과 골드채널 입장권(14일), 스크롤 8종(14일), 스켈레톤 펫, 반지(14일) 등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2017년 1월 1일 이후 루네딜 또는 발가스 서버에 1회 이상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계정 중 2018년 4월 1일부터 4월 15일 24시 사이에 뮤에 접속한 이력이 없는 계정을 대상으로 합니다.

뮤 온라인의 서버 통합 기념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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