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 1분기 매출 1조 5천억 원 기록…게임 분야는 다소 주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반다이남코가 2019년 3월기 회계연도 일사분기(2018년 4월 1일~2018년 6월 30일) 실적을 발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1,508억 9,900만 엔(한화 약 1조 5,16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8억 9,700만 엔(한화 약 1,79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6% 증가, 분기 순이익은 146억 3,700만 엔(한화 약 1,470억 원)으로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호조를 보였으나, 비디오 게임 부문에서는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 반다이남코의 비디오 게임 부문 운영을 맡고 있는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매출액은 699억 8,200만 엔(한화 약 7,029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 이익도 전년도 대비 20% 하락한 102억 700만 엔(한화 약 1,025억 원)에 그쳤다.

반다이남코는 '드래곤볼Z 폭렬결전'과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등 기존 주력 타이틀과 신작 '드래곤볼 레전즈'가 호조를 보인 반면, 가정용 게임 부문에서는 글로벌 전개를 목표로 출시된 대형 타이틀이 대거 포진한 작년에 비해 달라진 라인업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디오 게임 부문의 부진과 달리 장난감 사업과 영상 음반 제작 사업 부문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반다이남코의 장난감 사업은 건담, 드래곤볼 등 인기 IP 제품을 활용한 시장 전개 강화로 작년보다 18.1% 증가한 505억 3,600만 엔(한화 약 5,0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영상 음반 제작 사업 부문은 '러브라이브'와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영상 패키지 소프트 및 음반 소프트의 인기로 전년도 대비 32.7% 상승한 95억 8,100만 엔(한화 약 9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사업부문 이익은 동기 대비 159.7% 증가한 26억 7,900만 엔(한화 약 269억 원)을 기록했다.



▲ 반다이남코 2019년 3월기 일사분기 연결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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