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르의전설4, 내년 상반기 출시! 위메이드 2Q 컨콜 총정리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2개 |



위메이드는 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장현국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상원 상무이사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번 위메이드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내용들이 공개됐을지 정리했다.

  • 회사: 위메이드
  • 일시: 2018년 8월 8일(수) 10:00~10:40
  • 참석: 장현국 대표이사, 김상원 상무이사 등
  • 출시작: 미르의 전설4(내년 상반기), 열혈전기3D(내년 하반기)



  •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인사말 "위메이드 게임, 콘솔&스팀으로 이식하겠다"

    2018년 위메이드는 IP 사업, 신작 성공이라는 사업 목표를 갖고 있다. 2/4분기 IP 사업 관련해서는 기존 게임의 성과를 유지하며 IP 보호 역량을 내적으로 강화하는 기간이었다. 주요 소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중국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저작권 침해 게임 단속을 차근차근 진행했다.

    또한, 조인트 벤처 관련해서는 그 비전에 걸맞은 투자자, 파트너, 매니지먼트 구성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IP 사업의 성과를 누적함으로써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카루스M' 관련해서는 현재 매출은 객관적으로 보기엔 준수한 편이지만 회사에서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준비 중인 콘텐츠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한국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는 게임 포지션을 취하는 게 목표다.

    아울러 한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대만, 일본, 북미 시장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게임들을 콘솔, 스팀으로 이식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이다. 한국식 MMORPG를 시장에 맞게 빠르게 수정해 공략할 계획이다.

    '미르의 전설4'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중국의 특수성을 생각해 파트너 선정은 신중하게 준비 중이다. 또한, '열혈전기'의 전투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열혈전기3D'를 내년 하반기 출시하는 걸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러한 출시 및 서비스 경험을 통해 퍼블리싱 능력뿐 아니라 MMORPG를 완성하는 개발 능력을 키움으로써 여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화려한 성과를 드러내지 못했지만, 내실을 다지는 기간이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위메이드 2분기 실적 - 매출 278억 원,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78억 원, 영업비용 277억 원, 영업이익 8,3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분기 일시 정산 매출 반영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0%,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플랫폼 별 라이센스 매출 구성은 라이센스 매출이 156억 원을 기록했는데 1분기 일시 정산 매출 반영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하반기에는 중국 내 라이센스 파트너 사들이 신규 모바일 게임, HTML5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 문화부 산하 국영기업 중전열중문화발전과 공동으로 진행한 미르 IP 양성화 사업을 통해 신규 라이센스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 중인 만큼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의 경우 신작인 '피싱스트라이크', '윈드러너Z', '요리차원'의 출시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79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이카루스M'이 향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온라인 게임의 경우 분기 중 업데이트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기 5% 증가한 39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및 온라인 게임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96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라이센스 사업이 86%를 차지했으며, 1분기 일시 정산 매출 반영 기저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18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277억 원으로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에 따라 전분기 대비 인건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지급수수료가 감소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 컨퍼런스 콜 질의응답

    Q. '이카루스M' DAU(하루 이용자 수치)가 얼마나 되는지 듣고 싶다. 또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같은 대형 경쟁작들이 출시 예정인데 이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은 어느 정도로 예측하고 있나.

    = '이카루스M' DAU나 PU(구매 유저 수치) 수치를 직접적으로 밝히긴 어렵다. 다만, '이카루스M'은 과금이 심한 게임이 아닌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매출 흐름을 보면 나머지 다른 지표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할 순 없지만, 매출 순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블레이드&소울'이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IP인 만큼, 어느 정도 영향은 있겠지만 큰 영향은 없으리라 본다. '이카루스M'을 즐기는 유저가 만족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펠로우를 들 수 있는데 이건 다른 게임에는 없는 '이카루스M'만의 콘텐츠다. 그래서 새로운 MMORPG가 나온다고 해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


    Q. 전기 IP 조인트 벤처 관련해서 최근 중국 문화부에서 IP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전기 IP 투자 유치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는데 조인트 벤처 설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그리고 계약 시점이 19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

    = 조인트 벤처 규모가 상당하기에 치열한 협상이 전개 중이다. 여기서 만약 시간을 정하면 협상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시간을 정하지 않고 협상한다고 이전에 밝혔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올해 안에 결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


    Q. 5건의 신규 라이센스를 체결했는데 앞으로 라이센스 계약이 얼마나 더 이뤄질지, 신작 출시는 몇 개나 될지 궁금하다.

    = 이후로도 몇 건의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진행될 것 같다. 일단 계약은 10여 건 이상이 진행됐으며 신작 출시의 경우 모바일 게임, HTML5 게임 합해 10개가 넘는 게임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Q. '미르의 전설4'와 '열혈전기3D'를 중국에 서비스하려면 판호가 필수다. 그런데 현재 판호 발급 전망은 불명확하다. 이런 가운데 '열혈전기3D'를 개발 중이란 건 판호 발급 가능성을 밝게 전망하는 건가?

    = 판호를 받고 서비스하는 것에 대해서 나름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판호 발급은 민감한 사항이기에 퍼블리싱 선정이나 판호를 어떻게 받는지는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 양해 바란다. 또한, '미르의 전설4' 퍼블리셔 선정 역시 판호 이슈와 맞물려 민감한 주제이므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는 점 이해 바란다.


    Q. 현재 진행 중인 재판 중인 싱가폴 ICC 중재 결과는 언제 확인할 수 있나? 중국 내에서도 소송이 진행 중인 거로 아는데 그 결가는 어떤지 궁금하다.

    = 소송 관련해서 종합해 답하자면 크게 중요한 소송은 3개다. 샨다와의 싱가폴 중재, 킹넷과의 싱가폴 중재, 37WAN이라는 중국 기업과의 '전기패업'에 대한 소송이다. 이중 샨다와의 싱가폴 중재는 일정표가 나왔는데 내년 3월에 히어링(공판)이 예정돼 있다. 히어링 이후 3개월 내 결과가 나오니 내년 여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킹넷과는 올해 9월에 히어링이 있으니 12월이나 1월쯤 결론이 날 것 같다. 끝으로 37WAN의 '전기패업' 소송 관련해서는 재판은 끝나서 판결문만 기다리고 있다. 전에 6월쯤으로 예측했는데 예측이 빗나갔다. 그래서 조심스럽긴 한데 이번 분기 내로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


    Q. 올해 10종의 라이센스 게임을 출시한다고 했는데 개발사, 플랫폼을 고려했을 때 기대하는 타이틀이 있다면 소개 바란다.

    = 게임이 많고 다 중국 이름이어서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특히 기대하는 개발사의 게임이 있다. 로열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열염용성'을 개발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HTML5 게임 '전기래료'를 개발한 개발사 두 곳에서 신작을 개발 중인데 많은 기대 중이다.


    Q. '이카루스M' 관련해서 하반기 마케팅 비용과 전략에 대한 부연설명 부탁한다. 또한, 하반기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은 어떤가?

    = 현재 50억 원 정도를 책정해 사용 중이다. 그것 외에 더 큰 규모의 마케팅을 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콘텐츠 업데이트는 이번 주에 안정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하고 다음 주에 BM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며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 단위로 3개월간 업데이트를 해서 유저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준비 중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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