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막사 파괴' 매일 저녁 펼쳐지는 세력전, 핵심은?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3개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아스 대륙의 패권을 두고 펼쳐지는 세력 다툼을 그리는 MMORPG입니다. 아스달과 아고, 그리고 무법 세력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협력과 대립을 거치게 되죠.

전쟁 또한 피할 수 없습니다. 아스달과 아고는 아스 대륙을 놓고 끊임없는 싸움을 이어가며, 무법 세력은 용병 활동을 통해 그들 사이에서 세력의 균형을 맞춰갑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아스달 모험기 영상을 바탕으로, 아스 대륙에서 펼쳐질 세력전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 아스달과 아고, 무법 세력의 특징

아스달은 여러 부족의 연맹으로 이루어진 아스 최초의 도시입니다. 뛰어난 청동 기술을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문명 또한 발달했죠. 아스달을 이끄는 지배자 타곤은 뛰어난 두뇌에 무력까지 갖춘 인물로, 최정예 전사들로 구성된 대칸 부대를 이끌며 뇌안탈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기도 합니다.

뛰어난 문명을 바탕으로 아스 대륙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아스달은 다른 부족들에게 원망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들은 청동 무기를 앞세워 다른 부족을 정복했고 노예로 사로잡아 착취하기도 하죠. 문명의 발달에 따른 명과 암을 함께 보여주는 집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타곤은 전쟁 영웅에서 아스달의 왕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이들과 대적하는 아고는 아스달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졌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며 아고하라는 이름의 거대한 숲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죠. 과거 이나시인기의 지배 아래 아스달 연맹의 창시자인 아라문 해슬라에 맞서 싸우던 유일한 세력이지만, 이나이신기 사후 분열이 발생했고 타곤의 전략이 더해지며 내부 갈등은 커져만 갔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노예로 팔아넘기던 아고족을 다시 하나로 모은 것은 은섬입니다. 폭포의 심판을 통과한 은섬은 아고족에게 이나이신기의 재림으로 불리며 인정받기 시작했고 3만의 아고족을 통합했죠. 이들은 이제 과거 이나이신기가 그랬던 것처럼, 아스달을 향해 창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 은섬은 분열되었던 아고족을 하나로 합쳐 아스달에 대적합니다


무법은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세력으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아스 대륙의 두 거대 세력인 아스달과 아고,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으며 무법왕이라는 인물이 이끌고 있죠. 세력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힘의 논리로 모두를 제압합니다.

게임의 오리지널 세력이기에, 무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아스달과 아고의 다툼에 용병으로 활동하며 두 세력의 균형을 맞추는 존재라는 배경 정도만 공개되었죠. 다만, 사전에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무법 세력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들은 검은 마루단이라는 비밀 집단으로도 활동하며 아스달과 아고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전쟁을 부추겨 약화한 뒤에 아스 대륙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지니고 있습니다.




▲ 아스달과 아고의 전쟁을 부추겨 세력을 약화시키고 아스 대륙을 차지하려는 무법왕


#. 목표는 막사 파괴! 매일 저녁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타곤이 이끄는 아스달과 이나이신기의 재림 은섬이 등장하며 하나로 뭉친 아고족은 대륙의 패권을 두고 전쟁을 이어갑니다. 세력전은 매일 저녁 펼쳐지며 아스달과 아고의 세력원들이 붉은 빛깔의 대지에 모여 벌이는 대규모 전쟁이죠.

공개된 소개 영상에서는 세력전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진행 시간은 10분이며,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콘텐츠이기에 개인의 강함과 함께 전술의 활용 또한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력전이 시작되면 참여자들은 각 세력의 돌격대장을 따라 전쟁터로 향하게 됩니다.

전장에서는 거대 늑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대 늑대를 처치해 제물로 바치면 더욱 강한 힘을 얻을 수 있죠. 상대 세력의 진형에서는 거대한 망루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망루를 파괴할 때는 유황수레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종의 공성 장치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세력원들 사이에 숨어있는 도적단 두목을 처치해 확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승리 조건은 상대 세력의 막사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느 세력도 상대의 막사를 파괴하지 못한다면 포인트가 높은 세력이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러한 세력전의 진행 양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사내 테스트 현장 스케치 영상에도 일부 담겼는데요. 영상에서는 아스달 세력의 유황수레에 의해 아고 세력의 망루가 파괴되었다는 문구도 확인할 수 있으며, 토로스라는 이름의 거대 늑대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 거대 늑대를 처치하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 유황수레를 이용해 상대 세력의 망루를 파괴하는 것이 핵심




▲ 사내 테스트 현장 스케치 영상에 등장한 거대 늑대


참고로, 무법 세력은 아스달과 아고 중 하나를 선택해 용병으로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세력 선택에 특별한 조건이 있는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데요. 공개된 아스달 모험기 영상에서 '어제는 동료였지만, 오늘은 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자유롭게 세력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무법 세력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힘이 필요하기에 이제 막 모험을 시작한 유저들은 무법 세력을 선택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아스 대륙의 거대 세력인 아스달과 아고의 힘 겨루기에 무법 세력이 어떻게 움직이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 상대 세력의 막사를 파괴하거나, 최종 포인트가 높은 팀이 세력전에서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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