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산업 컴퓨팅의 대가 IBM, 블록체인 기반의 '공급망 관리' 서비스 시작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컴퓨터 기업이자 업무 및 산업 컴퓨터 기술의 최강자 'IBM(Intermational Business Machines)'이 블록체인에 기반하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급망(Supply Chain, 공급사슬)은 기업이 제조업 기업이 원재료를 얻고, 이를 가공해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유통하기까지의 모든 조직 및 비즈니스 과정을 일컫는 단어이다. 이 과정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라 부르며,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은 독자적인 공급망 관리 기법을 실행하고 있다.




'Sterling Supply Chain Suite'라고 명명된 이 서비스는 2015년 12월 '리눅스 파운데이션'에서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 얹혀져 있으며, 유통사, 제조사 및 소매자의 모든 데이터와 이 과정에서 오고가는 제품 및 원자재를 추적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IBM이 지난 2010년 'AT&T'에서 인수한 공급망 관리 서비스인 'Sterling Order Management(이후 IBM Order Management로 변경)'를 개량, 개선해 시작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의 수십만 거래 파트너와 수천명의 기존 사용자 풀을 그대로 승계하며, 공급망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 IBM의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명 기업으로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와 IT 기기 제조사 '레노버' 등이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