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여신 2B, 이번엔 그랑블루에 참전

사이게임즈(Cygames)가 기획하고 아크시스템웍스에서 개발한 대전 액션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이하 GBVSR)'의 두 번째 DLC 캐릭터로 니어 오토마타의 인기 캐릭터 2B가 참전한다.

사이게임즈는 금일(19일), GBVSR의 신규 캐릭터인 2B 참전 소식을 알리는 공식 풀버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지난 1월에 공개되었던 첫 번째 트레일러보다 더 많은 2B의 액션과 무장이 소개되었고, DLC의 정식 추가 일정도 함께 소개됐다. GBVSR 속 2B는 기본 장비인 백의 계약과 백의 언약 외에도 원작에 등장했던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다. 트레일러에서는 3식 전술도와 참기도, 불사조의 단검과 대검, 쇠파이프와 철괴 등 여러 조합의 무기를 활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원작에서도 2B와 항상 함께 움직이는 수행 지원 유닛 포드와 여러 포드 프로그램을 구현한 모습도 눈에 띈다. 가장 기본적인 무장인 레이저와 해머는 물론, 와이어, 실드, 스피어 등 원작에 등장했던 대부분의 포드 프로그램이 GBVSR의 시스템에 맞춰 얼티밋 어빌리티와 오의로 해석됐다. 원작에서 최대 세 대까지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을 그대로 적용, 필살기 연출에 세 대의 포드가 등장하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이외에도 트레일러 후반부에는 2B의 기본 컬러 배색을 반전한 캐릭터인 2P의 모습도 등장한다. 2P는 흑발에 짙은 피부색, 흰 옷이 특징이며, 소울칼리버6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후 파이널판타지14의 콜라보 퀘스트를 통해 정식으로 2P라는 이름을 받게 된 바 있다. 대전 액션 게임인 GBVSR에서도 2B의 팔레트 스왑 캐릭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GBVSR의 두 번째 DLC 캐릭터 2B는 다가오는 2월 20일에 출시되며, DLC 구매자에게는 2B 형태의 프리미엄 아바타, 2B 배지, '백의 계약' 배틀 키트, 2B 디지털 피규어 등이 함께 제공된다. GBVSR에는 2B 이후에도 DLC 캐릭터 패스를 통해 총 네 종의 신규 캐릭터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