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진짜 나올까? '리틀 데빌 인사이드' 최신 영상 공개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댓글: 11개 |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국산 인디 게임 기대작 '리틀 데빌 인사이드'가 지난 2021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공개한 지 3년 만에 최신 영상을 통해 생존을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Despite all)'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6분 20초 분량으로 주인공 '빌리'의 여정에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빌리가 기차를 타고 햄스빌(Hamsville)이라는 한적한 마을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마을에 도착한 빌리는 동료로 보이는 후드를 눌러쓴 여성과 함께 곧바로 주점으로 향하게 되고 오늘은 뭘 잡았느냐는 점원에 요구에 괴물의 머리를 꺼낸다.

그게 원인이었을까. 이윽고 영상은 빌리가 마을을 떠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다음 장면에서 빌리는 여러 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숲에서는 목수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때로는 차를 운전해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거나 물건을 사고팔기도 한다.




전투를 비롯해 게임의 재미를 책임질 다양한 콘텐츠 역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죽음의 광산이라는 곳에서 만난 곰과 사투를 벌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연구원들이 조사 중인 거인의 턱뼈를 함께 조사하거나 야영 중 도적들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한편, 도적들의 습격을 받을 때 싸울지 아니면 음식으로 회유할지 선택지가 뜨고 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선택지에 따라 연출 등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양을 노리는 괴물을 처치하기 위해 양으로 위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앞서 햄스빌에서 함께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시체 안치소에서 시체를 조사하거나 보육원으로 추정되는 어딘지 음산한 곳에서 괴물이 가진 열쇠를 훔치고 쫓기는 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투만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남은 2분가량은 다양한 전투 장면으로 채웠다. 거대 괴조를 상대할 때는 머리가 땅에 박혔을 때를 노린다든가 언데드를 상대할 때는 칼에 불을 붙이는 등 상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모두가 기다려온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신 영상을 공개한 만큼, 추후 이와 관련된 소식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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