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로 기타를 배웠습니다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4개 |
악기 하나 멋지게 연주하고 싶은데 배울 곳이 마땅치 않다면? 이제 닌텐도 스위치로 배울 수 있는 날이 왔다.


닌텐도 스위치 신작 '기타 라이프'는 21일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그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게임은 게임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한 전용 디바이스를 활용, 실제와 같은 연주로 기타를 배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을 만든 곳은 호리다. 호리는 태고의 달인 컨트롤러, 격투 패드, 다양한 부가 기능을 담은 게임 컨트롤러 등 3대 콘솔 게임 플랫폼에 주변 기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런 만큼 이번 기타 라이프와 함께 공개된 전용 디바이스는 줄 없이도 기타 연주가 가능한 시스템을 다수 담았다.

'기타 히어로' 등 리듬 액션으로 분류되는 기타 게임과 달리 '기타 라이프'의 기기는 실제 기타와 같은 스트링 버튼을 6개 만들어 넣었다. 실제로 소리를 내는 현인 스트링이 담기진 않았지만, 각각의 스트링은 코드를 집을 수 있을 정도로 길게 만들어졌다. 오른손이 위치하는 곳에도 6개 현의 스트링 버튼이 구현, 실제로 피크를 집고 스트로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줄만 없을 뿐이지 실제 기타와 같은 방식으로 연주되는 셈이다. 또한, 유선으로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할 필요 없이 오른쪽 조이콘을 알맞은 위치에 장착해 바로 연주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레슨1이라는 부제처럼 이번 타이틀은 초심자가 기타의 기본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드의 운지법을 하나하나 안내하고 이를 천천히 짚어가면서 스트로크해 연주를 이어나간다. 초반 간단한 음악을 시작으로 더 복잡한 곡을 연주해나갈 수 있다. 반대로 부족한 부분은 따로 선택해 템포를 조절할 수도 있다.

'기타 라이프 -레슨1-'은 2024년 봄 12,980엔(한화 약 11만5천 원)에 전용 디바이스를 포함해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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