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마존이 만들면 다를까, 팀 기반 슈터 '크루서블' 21일 출시

아마존의 첫 AAA 게임 크루서블이 5월 21일 출시된다.

아마존 게임즈는 5일 자사의 개발사 린렌틀리스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팀 기반 3인칭 슈터 크루서블의 영상과 출시일을 공개했다. 게임은 배틀로얄, MOBA 등 다양한 스타일을 접목한 3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트 오브 하이브는 하이브 보스로 불리는 거대 적과의 대전을 다룬다. 해당 모드는 기본적으로 4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이뤄 AI를 상대한다. 하지만 4명의 상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적팀과의 대결도 피할 수 없는 등 PVP와 PVE 요소를 모두 갖췄다.

하베스터 커맨드는 각각 8명으로 구성된 2개의 팀이 하베스터를 포획하고 이를 지키는 게임 방식이다. 하베스터는 행성으로 끌어오면 에센스라는 레벨업 자원을 얻을 수 있다. 게임은 상대 자원을 모두 고갈시킬 때까지 진행된다.

일반적인 듀오 배틀로얄과 유사한 알파 헌터스는 2인으로 이루어진 8개의 팀이 한 전장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게임 모드다. 플레이어는 동료와 함께 다른 모든 팀원을 제거하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플레이어는 크루서블 런칭 시점에 총 10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는 각각 다른 기술과 특징, 외형을 가지고 있어 팀 구성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게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릭 플래넘은 캐릭터가 더 유연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역할도 고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특정 조합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2014년 처음 개발을 시작한 크루서블은 2016년 아마존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연례행사 트위치콘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당시 아마존은 게임 개발을 위해 게임 스튜디오의 릴렌틀리스 팀을 스튜디오로 출범함을 밝히기도 했다. 당초 게임은 지난 3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4월로 연기됐고 이후 5월 출시를 최종 확정지었다.

그간 모바일 기기 위주로 게임 사업을 전개해나갔던 아마존 게임즈. 크루서블과 8월 서비스를 앞둔 대형 MMORPG 뉴 월드를 통해 플래그십 게임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까? 크루서블은 오는 21일 스팀을 통해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