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제작한 초창기 폴아웃 시절부터 최적화 문제에 골머리를 앓았던 베데스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포팅만큼은 높은 만듦새를 자랑합니다.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은 거치형 콘솔 버전과 비교해도 딱히 문제점을 찾을 수 없고 '둠'은 사양 때문에 최적화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다양한 눈속임 장치들을 통해 PC와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출시됐죠.
스위치 버전으로 포팅된 게임들의 높은 만듦새 이유가 포팅을 담당한 개발팀들의 능력인지, 혹은 해당 개발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베데스다의 태도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한 번 더 칭찬해야겠습니다. PAX에서 공개된 '울펜슈타인2: 더 뉴 콜로서스(이하 울펜슈타인2)' 스위치 버전도 완벽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거든요.
지난 2017년 10월 출시된 울펜슈타인2는 나치 사냥꾼 B.J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이번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로 이드 소프트웨어의 두 번째 스위치 게임이 되었는데요. 울펜슈타인2는 휴대가 가능한 콘솔 버전이라고는 믿기기 않는 세세한 그래픽 효과와 연출, 그리고 자연스러운 조작감으로 PAX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미국 현지를 방문한 인벤 팀도 PAX EAST 2018에서 게임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생생한 플레이 영상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Loo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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