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이세계로 떨어진 기괴한 주인공? '언던전'

타이니빌드 게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로그라이크 RPG '언던전(Undungeon)'의 최신 플레이 영상을 자사의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2017년 킥스타터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한 '언던전'은 목표 5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은 9만 5천 유로의 모금액을 달성하여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픽셀 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로그라이크 요소를 한껏 넣은 RPG로 기획됐다. 여러 인디 게임들에서 다양한 모티브를 가져왔다.

게임에는 총 7명의 주인공이 준비되어 있다. 다만, 여타 게임처럼 영웅적이거나 멋진 주인공들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코스믹 호러를 떠올리게 할 만큼, 기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이렇게 독특한 캐릭터들을 선택하여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한다.

모험을 할 수 있는 지역들은 절차적으로 생성되며, 플레이어는 이러한 곳을 방문하여 퀘스트를 받고 주인공들을 육성할 수 있다. 퀘스트는 물론 NPC와 몬스터, 자연환경은 무작위로 생성되므로 게임마다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다. 여기에 주인공들의 고유 능력까지 고려하면, 이용할 수 있는 조합은 무궁무진하게 늘어난다.

현재 언던전의 구체적인 출시일,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출시 플랫폼은 정확하게 공지되지 않았으나, PC 외에도 콘솔 기기로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