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슈퍼 미트 보이' 신작 에픽 스토어 독점 출시 예고, 1년간 스팀 없다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12개 |


지독한 난이도와 이를 웃도는 흡입력으로 큰 인기를 끈 살점 소년의 이야기, '슈퍼 미트 보이' 신작이 2019년 4월, 스팀 없이 에픽 게임 스토어로 출시된다.

팀 미트는 지난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작 '슈퍼 미트 보이 포에버(Super Meat Boy Forever)'의 신규 영상과 함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닥터 피터스가 아들 너겟을 납치해가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이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다양한 함정을 피하는 것은 물론 스테이지 곳곳에 등장하는 적들을 물리치며 진행하는 액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영상에서는 적을 공격할 때 발생하는 부유 시간과 반동을 활용한 맵 구성을 선보이며 전작 이상의 높은 난이도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팀 미트는 지난 2017년 처음 공개된 것과 달리 '슈퍼 미트 보이 포에버'의 4월 공식 출시 플랫폼에서 스팀을 제거했다. 이에 대해 개발자 토니 레펜스는 팀 미트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PC 플랫폼은 출시 후 1년간 에픽 게임 스토어를 통해 독점 판매될 것임을 알렸다.

토니 레펜스는 디스코드에 "'슈퍼 미드 보이 포에버'는 2020년 4월 스팀에 출시된다"라며 "에픽의 플랫폼은 스팀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플랫폼 파편화를 우려하는 게이머들에게 변화를 좋아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게임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며 에픽 게임 스토어를 옹호했다.

지난 5일,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신규 게임 플랫폼 '에픽 게임 스토어'를 공개했다. 에픽게임즈는 에픽 게임 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유통하는 개발사에 12%의 수수료만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스팀의 경우 수익의 30%를 가지며, 1,000만 달러 달성 시 25%, 5,000만 달러 달성 시 20%로 수수료가 인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소규모 인디 개발사의 경우 쉽게 이익을 보기 어려운 정책이라는 의견이 일고 있다.

스팀 건너뛴 새로운 PC 플랫폼 독점 출시가 어떤 성과를 거둘까? 액션 게임 '슈퍼 미트 보이 포에버'는 2019년 4월 내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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