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칠지도 몰라! VR 버전 '헬블레이드' 7월 31일 선보인다

동영상 | 김규만 기자 | 댓글: 2개 |

닌자 씨어리가 개발한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Hellblade: Senua's Sacrifice)'이 오는 7월 31일 VR버전을 선보인다.

개발사가 25일(현지시각)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닌자 씨어리가 왜 '헬블레이드'의 VR버전을 개발하고자 했는지에 대한 설명과, 게임을 HTC VIVE 및 오큘러스 RIFT로 구현하면서 마주했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 닌자 씨어리는 "카메라 트릭과 헤드 트래킹 제어 방법을 실험함으로써, 플레이어가 VR을 플레이할 때 기분나쁘지 않도록 해야 했다"고 설명하며, "또한 성능을 높이기 위해 게임의 비주얼을 근본적으로 최적화해야 했다"고 전했다.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Hellblade: Senua's Sacrifice)'은 켈트족 여전사 세누아의 비극을 다룬 게임으로, 정신질환을 겪는 주인공을 내세워 플레이 내내 환각 및 환청 증상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사인 닌자 씨어리는 세누아의 심리묘사를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 폴 플래처(Paul Fletcher) 건강신경 담당 교수에게 자문을 구했으며, 정신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을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닌자 씨어리는 '헬블레이드 VR 에디션'을 고정 90프레임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 Geforce GTX 1080 또는 AMD Radeon RX 580 이상의 GPU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발사는 트위터를 통해 "최고급 PC VR 환경을 위해 제작된 만큼, Playstation VR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헬블레이드 VR 에디션'은 기존 작품의 DLC가 아닌 독자적인 버전으로 출시되며, 스팀에서 기존 '헬블레이드'를 구매한 경우 VR 에디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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