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 전작 분위기는 그대로! 랜덤 던전 탐험 액션, '식혼도2'

동영상 | 양영석 기자 | 댓글: 4개 |


⊙개발사: 사슴농장 ⊙장르: 메트로베니아 액션 ⊙플랫폼: PC ⊙발매일: 2019년 6월(예정)

이번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국내 인디 개발팀 사슴농장의 탄막 슈팅 게임 '식혼도' 후속작인 '식혼도2'가 공개됐다.

'식혼도2'는 탄막 슈팅 게임이었던 전작과 달리 메트로베니아식 액션 게임으로 제작되어 장르를 탈바꿈했다. 플레이어는 매번 랜덤으로 생성되는 던전을 탐험하며 요괴들에게 흡수당한 영혼을 회수하고, 월드를 탐색해 강력한 패턴과 공격력을 가진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 시연 버전에서는 두 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원거리 공격형인 도사와 근접 물리 공격을 구사하는 뱀파이어 헌터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사슴농장의 고영진 팀장은 "식혼도가 네 번째 작품이었는데,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부분이 스토리와 게임의 분위기였다. 호평받은 부분은 그대로 계승하여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메트로베니아 액션 게임으로 '식혼도2'를 제작하게 됐다. 게임의 배경도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지며, 전작보다는 스토리적인 요소를 좀 더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이번 작품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적이나 보스의 패턴 역시 탄막 슈팅 형태의 공격 패턴이 존재하는 편. 아무래도 개발한 작품이 슈팅게임이 많다 보니, 식혼도2에도 슈팅 게임의 영향이 남아있었다. 앞으로 계속 피드백을 듣고 개발을 진행하면서 슈팅 형태뿐 아니라 더 많은 패턴들이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BIC가 종료된 이후에는 랜덤 맵 제너레이터를 개선해 보다 매끄럽고 재미있는 던전이 구성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상황에 따라서는 '검'을 쓰는 신규 캐릭터의 추가도 고려해보고 있다고 한다.






현재 캐릭터는 2명이지만, 한 명이 더 추가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개발팀인 '사슴농장'은 2009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다섯 개의 게임을 출시하고, 신작인 식혼도2를 개발하고 있는 동인/인디게임 개발팀이다. 사슴농장은 2차 창작 동인게임을 주로 개발했고, 지난 2017년 사슴농장 첫 오리지널 게임인 '식혼도'를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출시하며 이후 콘솔 플랫폼으로 이식되기도 했다.

또한 사슴농장팀의 멤버들은 대부분 회사를 다니면서 취미로 게임을 제작하는 개발팀이다. 고영진 팀장은 현재 풀 타임으로 식혼도2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매출에 연연하지 않고 '식혼도2'를 계속해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식혼도2'는 2019년 6월 PC 버전의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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