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로 무장한 동급 최강 DPI, 제닉스 스톰X M3 SE

리뷰 | 남지율 기자 | 댓글: 5개 |




■ 제품 소개

2012년, 제닉스는 'STORMX M1' 이라는 게이밍 마우스를 발매했다. 'STORMX M' 시리즈는 지난 6년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M1, M2, M2 SE, M3 등 다양한 모델들이 파생되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M3의 리뉴얼 모델인 'STORMX M3 SE' (이하 M3 SE)이다.

M3 SE는 유명 센서제조사인 'PixArt'의 'PMW-3360'를 채택했는데, 덕분에 DPI가 6,000이었던 윗세대 M3와 달리 최대 DPI가 15,000에 달해 훨씬 더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진 모델이다. 3만원대 마우스의 평균 DPI가 5,000 정도이며, 12,000을 넘는 제품을 찾기가 어렵다는 걸 감안하면 M3 SE의 DPI는 괄목할만한 장점이다. 폴링레이트는 전작과 같이 1000Hz 까지 설정 가능하며, 이로인해 1ms의 체감하기 어려운 딜레이를 지닌다. 스위치는 일본 'Omron'의 제품을 사용해 내구성까지 더했다.

또한, 버튼의 개수가 5 버튼에서 8 버튼으로 증가했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LED, 버튼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게이머들이 선호할만한 기능은 'Fire'버튼. 1회 클릭으로 3회 입력이 되는 'Fire' 버튼은 쉬운 연사가 가능해지므로 익숙해지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에 출시된 제닉스 STORMX M3 SE는 어떤 특징과 장단점을 가졌는지 알아보자.


▲ 5년 전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TORMX M1


■ 패키지 구성

패키지부터 RGB 색상 변경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패키지 안에는 플라스틱 포장이 되어있어 배송 중 제품의 스크래치를 예방한다. 구성품으로는 마우스 본체와 1장으로 된 매뉴얼이 있다.



▲ 전면패키지부터 RGB 색상 변경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 8 버튼의 기능 소개 및 제품 스펙이 기재되어있다










▲ 전용 소프트웨어 관련 설명이 없는 점이 아쉽다


■ 제품 외형



▲ 왼쪽 위의 작은 버튼은 Fire 버튼으로 3회 클릭으로 인식된다



▲ 약지를 걸칠 수 있도록 곡선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 왼쪽에 있는 작은 버튼으로 웹서핑 시 쉽게 페이지 이동이 가능하다



▲ 범용성 높은 테플론 피트로 빠른 움직임도 무리가 없었다



▲ 기존 STORMX M 시리즈처럼 패브릭 케이블을 사용했다



▲ 로고도 점등할 수 있어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었다



▲ 이런 LED라면 게임의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 STORMX M3 SE 제원표


■ 직접 사용해보자 !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클릭감과 그립감이다. 과연 이 마우스는 어떨까?



▲ 첫 클릭의 순간

첫 클릭을 해보니 클릭감이 다소 무겁다. 개인적인 감상일 수 있기 때문에 본인보다 더 많은 마우스를 사용해 본 지인들에게도 사용을 권해봤다. 사용해본 동료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타사의 3만원대 게이밍 마우스 보다 다소 무겁다는 평이다. 가벼운 클릭감을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마우스를 손에 쥐면서 자연스럽게 그립감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 마우스에 적합한 그립을 찾기 위해 3가지 그립을 모두 시도해봤다.



▲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감싸는 팜 그립

팜 그립으로 사용해봤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이 곡선 디자인에 쫙 감기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약지가 너무 편했다. 버튼 부위가 타 마우스보다 깊게 패어있어 이 점 역시 편안함에 한몫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새끼손가락이 불편하다.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일 때면 새끼손가락과 바닥의 마찰이 생겨 불편했으며, 기자의 작은 손으로는 새끼손가락을 넓게 펴야해서 불편했다. 손이 큰 성인 남성이라면 다르게 느낄 수 있겠다.



▲ 손바닥만 마우스에 닿는 상태로 사용하는 클로우 그립

이어서 도전해본 클로우 그립은 새끼손가락의 불편함 보다 클릭감의 차이가 먼저 느껴졌다. 팜 그립은 손가락의 첫째부터 셋째 마디 모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 중이던 마우스처럼 사용하면 되었지만, 클로우 그립은 다소 힘이 더 필요했다. 또한, 손바닥은 그대로 있으면서 손가락만 높이 위치하게 됨에 따라서 새끼손가락의 불편함은 팜 그립보다 더 심했다.



▲ 손가락만 사용하는 핑거 그립

이번에는 새끼손가락이 편하기를 바라며, 마지막 시도인 핑거 그립을 시도했다. 이 마우스에 적합한 그립을 드디어 찾았다. 클로우 그립과 같이 팜 그립 대비 클릭시 힘이 더 들어가는 점은 같았지만 새끼손가락의 불편함이 해소되었다. 그러면서도 손가락과 마우스가 닿는 느낌은 여전히 편안했다. 다만 새끼손가락이 닿는 곳에 미끄럼방지 마감이 되어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 당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커스터마이징

제닉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버튼의 기능을 다른 기능으로 할당하거나 LED 설정, 민감도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했다. 한 번 설정하면 마우스 내부의 메모리에 설정이 저장되며, 다른 PC에서 마우스를 사용해도 같은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PC방에 가더라도 이 마우스만 들고가면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기능에 만족했으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매뉴얼에는 소프트웨어를 받는 법과 사용법이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각 버튼을 설정하여 기능도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었다



▲ 바꾸고 싶은 버튼을 누르면 세부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 DPI 버튼을 클릭할 때 증가하는 DPI도 설정 가능하다




▲ 색상, 밝기, 발광 패턴의 커스터마이징으로 취향저격!



▲ 좋아하는 색으로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 총평 :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핑거 그립에 최적화된 마우스




지금까지 제닉스 STORMX M3 마우스를 살펴보았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점이 좋았고 특히 LED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플레이 하는 게임에 따라서 또는 기분에 따라서 다양하게 바꿀 수 있기에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전용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다른 PC에 연결하면 마우스 설정이 유지되는 점도 좋다. PC방에 가면 마우스부터 확인하는 필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이다.

또한, 3만 원대의 마우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15000DPI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PMW-3360' 센서의 명성답게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줬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DPI의 마우스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이 마우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핑거그립이 어색하거나 손이 작다면 이 제품으로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기가 다소 어려울 것 같지만, 평균적인 손 크기의 유저라면 단점이 되지 않는다. 특히 이 가격대에서 15,000 DPI 제품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DPI를 경험하고 싶다면 제닉스의 STORMX M3 SE를 장바구니에 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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