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호흡하는 MSI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 ‘옵틱스 MPG27CQ’

리뷰 | 정수형 기자 | 댓글: 7개 |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등 게이밍기어를 사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결국 게임을 좀 더 잘하기 위해서로 귀결된다. 특히 모니터는 고성능으로 갈수록 성능 체감이 커지는데 이 때문에 고성능 모니터를 찾는 게이머는 점차 느는 추세다.

요즘에는 고주사율 모니터가 보편화하여 20~30만 원 대의 제품에서도 144Hz의 주사율을 탑재한 제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보급품 이상의 제품들은 144Hz는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다른 차별화 된 요소가 필요해졌고 FHD를 넘어선 QHD, UHD라던지 응답 속도를 줄이는 등의 스펙업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일반적인 스펙업은 물론이고 다른 모니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요소가 추가된 제품이다. 대부분 모니터가 화면을 표시하는데 그쳤다면 이 제품은 인게임의 정보가 전면 RGB LED를 통해 표시된다!

얇은 베젤과 검빨 단색의 조화로 둔탁한 느낌보단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에 도움도 주는 스틸시리즈 게임센스가 탑재된 MSI의 '옵틱스 MPG27CQ(이하 옵틱스)' 게이밍 모니터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 MSI 옵틱스 MPG27CQ
  • 화면 크기 및 비율: 69cm(27형) / 와이드(16:9)
  • 해상도 및 시야각: 2560 x 1440(WQHD) / 광시야각
  • 패널 종류: VA패널
  • 픽셀피치: 0.2331mm
  • 최대 주사율 및 응답 속도: 144Hz / 1(MPRT)㎳
  • 밝기 및 명암비: 400㏅ / 3,000:1
  • 시력보호 기능: 플리커 프리 / 블루라이트 차단 / 눈부심 방지
  • 스탠드 기능: 높낮이 조절 / 스위블 / 틸트
  • 판매 가격: 최저가 기준 448,990원





  • ■ 구성품 및 제품 디자인



    ▲ 옵틱스의 구성품은 전원 어댑터와 각종 케이블, 설명서가 있다



    ▲ 한글로 되어 있는 제품 보증서와 설명서



    ▲ 설명서에는 제품 조립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적혀있다



    ▲ DP포트 외에 오디오 케이블과 USB 케이블이 존재한다



    ▲ 오디오 및 USB 케이블을 모니터와 PC에 연결하면



    ▲ 모니터 좌측면에 위치한 오디오 및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 전원 어댑터의 크기는 S7 스마트폰의 크기와 동일하다



    ▲ 옵틱스 모니터의 부속품은 크게 본체와



    ▲ 지지대, 기둥으로 구분되어 있다



    ▲ 커브드 모니터 본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기 위해 지지대의 크기는 꽤 큰 편이다



    ▲ 조립은 굉장히 간단한데, 사진처럼 구멍에 맞춰 끼워주고



    ▲ 지지대 하단에 달린 나사를 조여주면 끝






    ▲ 다음은 본체와 스탠드를 결합하는 작업이다



    ▲ 따로 나사를 조일 필요없이 위쪽부터 틀에 맞춰서 끼워주고



    ▲ 눌러주면 끝이다. 분리하고 싶을땐 하단의 버튼을 위로 올려주면 된다






    ▲ 깔끔하게 조립 성공



    ▲ 디자인에 멋을 살려주는 붉은색 포인트



    ▲ 하단 베젤에는 MSI로고와 스틸시리즈 게임센스 문구가 새겨져있다



    ▲ 상단 베젤은 매우 얇아 깔끔한 디자인을 살려준다



    ▲ 뒷편에는 금속재질의 MSI의 문양이 부착되어 있다



    ▲ 모니터 정면 기준 우측 뒷편에 조이스틱 버튼이 장착되었다



    ▲ 스탠드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 깔끔하게 선을 정리할 수 있으며, 구멍이 꽤 넉넉해 연결된 선을 모두 넣을 수 있다



    ▲ 옵틱스는 각종 스탠드 기능을 지원하는데
    높이 조절 0~120mm/ 좌우 회전 90도/ 화면 기울기 -5~20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 게임과 호흡하는 RGB LED! 스틸시리즈 게임센스

    ▲ 유쾌한 영상으로 스틸시리즈 게임센스를 알아보자 [영상출처 - MSI 공식 유튜브]

    초기 모니터는 전면 디스플레이 외에 각종 버튼과 전원 LED를 배치했다. 베젤도 엄청 두꺼워서 둔탁한 느낌을 많이 줬는데, 최근에는 제로 베젤과 후면 버튼 등의 기술이 등장하며 점차 세련된 디자인의 모니터로 발전했다.

    옵틱스는 이런 모니터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얇은 베젤과 더불어 후면에 조이스틱 버튼을 장착, 전면에는 디스플레이와 하단 RGB LED 딱 2개만 시선에 들어온다. 디스플레이는 VA패널 광시야각으로써, 좌우 178도의 비교적 넓은 시야각을 확보하였다. 보통 모니터를 정면에 두고 게임을 하니 이 정도 시야각이라면 아주 만족스러운 편.

    게이밍 모니터답게 주사율도 144Hz를 지원하며, WQHD의 해상도와 1ms의 응답 속도가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시력보호 기능인 플리커 프리와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등 고급형 게이밍 모니터가 갖춰야 할 성능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게 대부분의 게이밍 모니터라면 가지고 있을법한 성능이라면 이후 설명할 기능은 정말 특색있는 기능이다. 먼저, 전면에서 볼 수 있다는 RGB LED는 단순한 장식에서 그치지 않는다. MSI가 게이밍기어의 명가 '스틸시리즈'와의 협업을 통해 스틸시리즈 게임센스가 적용된 특별한 RGB LED이다.



    ▲ RGB LED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는데



    ▲ 고정 색상, 깜박임, 스펙트럼 등이 가능하며, RGB LED를 꺼둘 수도 있다

    MSI만의 RGB LED 기술인 미스틱라이트와 만난 스틸시리즈 게임센스는 게임 중 인게임의 상황에 따라 LED가 변화한다. 가령 인게임에서 캐릭터의 체력이 줄어든다면 전면 RGB LED의 특정 영역이 줄어들게 되는 식이다. 게임과 RGB LED가 상호작용하는 이러한 기능은 키보드와 마우스 등의 기기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제 모니터에서도 이런 기능을 찾아볼 수 있게 된 셈이다. 물론 모든 게임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게임센스를 지원하는 게임이어야만 가능하다.

    참고로 RGB LED는 후면에도 탑재되어 있으며, 전·후면 LED는 스틸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제어할 수 있다. RGB LED의 제어는 크게 LED 색상 설정부터 작게는 특정 부위의 색상 설정과 게임 연동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게임 말고 다른 앱과의 연동도 가능한데,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써봤을 음성 채팅앱 '디스코드'와 연동한다면 팀원이 말할 때마다 RGB LED가 빛나게 된다.



    ▲ 전면에서는 하단 RGB LED의 그룹별 색상을 정할 수 있다



    ▲ 후면 역시 그룹별 색상을 정할 수 있으며, LED포인트마다 다른 색상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 스틸시리즈 엔진 앱과 상호작용하는 앱들을 살펴볼 수 있다


    ■ 물리 버튼은 거둘 뿐, 이제 앱을 통해 모니터를 제어하자



    ▲ 사용 가능한 모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Gaming OSD'

    모니터 전면 혹은 하단이나 측면에 위치한 OSD 조작 버튼은 달려는 있는데 선뜻 손이 안 가는 계륵 같은 존재다. 손을 뻗어서 조작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한두 번이지 결국에는 한 번 설정해둔 옵션으로 쭉 쓰게 된다. 게임 모드, 리딩모드 등 하면 좋은데 버튼을 일일이 눌러 조절하기 귀찮은 모드들이 한편으론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옵틱스는 이러한 기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물리 버튼이 아닌 앱을 통해서도 모니터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 MSI에서 제공하는 OSD 앱을 설치하면 물리 버튼을 누르지 않고 마우스 버튼 클릭 몇 번으로 화면 밝기부터 각종 모드 설정까지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 옵션을 설정하면 그에 맞춰 다른 옵션값이 자동으로 바뀐다

    사용자 모드에서 세세하게 바꾸는 것이 귀찮다면 제조사에서 설정한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FPS부터 레이싱, RTS, RPG, 리더, 영화, 디자이너 등의 게임 장르 및 웹 작업에 따른 모드가 존재하며, 마우스로 클릭 한 번이면 모드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앱 설치는 MSI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 이때 USB 케이블을 PC에 연결한 상태여야 정상적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앱 설치가 귀찮고 버튼 조작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모니터 뒤편에 달린 조이스틱 형태의 물리 버튼을 통해 모니터를 제어하면 된다. 조작법은 여타 다른 모니터 OSD 버튼과 같으며, 버튼을 꾹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옵션 창이 뜨고 조이스틱을 조작해서 각종 모니터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단, OSD 앱에서만 지원하는 모니터 기능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템플릿과 프로필 관리가 있다.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해둔 옵션을 프로필로 설정해둔다면 언제든 앱을 통해 불러올 수 있다. 이를 잘 사용한다면 나만의 게임용 프로필과 웹서핑용 프로필로 구분하여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총평

    고주사율 모니터의 인기에 힘입어 예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도 고주사율 모니터를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다. 20만 원만 투자하면 144Hz 주사율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한 명의 게이머로써 참으로 만족스러운 구매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조사 입장에서는 단순히 고주사율만으로는 게이머들의 지갑을 열기가 어려워졌고 부가적인 무언가를 가미해야 했다. MSI는 옵틱스 MPG27CQ에 고성능의 모니터라면 흔히 지니고 있을 성능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채운 뒤 '스틸시리즈 게임센스'와 '게이밍 OSD 앱'으로 편의성과 화려함을 더한 제품이다.

    단순히 화려하기만 한 기능이 아니라 실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고 제품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란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MSI 옵틱스 MPG27CQ. 11월 30일까지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게임쿠폰 증정 행사(https://kr.msi.com/Promotion/shadow-of-the-tomb-raider)를 진행 중 이니 고성능의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이 제품을 한 번 살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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