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마우스 그립감을 원한다면 미오닉스, 'NAOS 7000'

리뷰 | 이상철 기자 | 댓글: 4개 |




■ 제품 소개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미오닉스에서 출시한 'MIONIX NAOS 7000(이하 NAOS 7000)' 광 게이밍 마우스다.

아직 국내 시장에서 미오닉스(MIONIX)란 제조사가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전통 FPS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커의 하이엔드 플레이어(속칭 괴수)들이 즐비한 스웨덴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게이밍 기어 전문업체이다. 고품질의 게이밍 마우스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로써 미오닉스만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많은 게이머가 극찬할 만큼 검증된 상태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오닉스의 제품을 구매하려면 해외직구 외에는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 엠지솔루션에서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하면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ADNS-3310 광센서를 탑재하여 3단계 시 최대 7000DPI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RGB 조명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특히나 그립감이 우수하여 팜그립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용해본 마우스의 그립감은 마치 손의 일부분이 된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며,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능케 했다.

지금부터 NAOS 7000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 제품의 상세 제원


■ 패키지 구성

패키지는 마우스 본체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미오닉스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 제품 외형



▲ NAOS 7000의 전체적인 모습



▲ 좌우비대칭의 오른손잡이 전용 제품이다



▲ 상판 전체가 부드러운 4중 고무코팅 처리가 되어있어



▲ 손에 닿자마자 기분 좋은 그립감을 제공한다



▲ 좌측은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펀안하게 잡을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는데
홈 덕분에 잡기도 편하고 엄지손가락을 기대기도 좋다



▲마우스 4, 5번 버튼은 제법 큰 사이즈에 엄지손가락이 편하게 클릭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 우측면 모습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마우스와 일체감을 줄 수 있게 2중 레이어에 홈까지 적용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다고 느꼈던 부분이다. 팜그립 유저라면 손가락에 딱 맞춰 들어가는 홈 부분은 대박이라고 밖에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울 것이다.



▲ 스크롤 휠은 돌출형이 아닌 내부장착 형태로 고무재질이 적용되어 부드러운 스크롤이 가능하다.



▲ DPI 변경버튼 - 3단계 최대 7000DPI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400/1600/7000 DPI로 기본설정되어 있다






▲ 바닥에는 4개의 테프론 피트가 적용되어 부드럽게 움질일 수 있다



▲ 테두리에 MIONIX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ANDS-3310 광센서 부분



▲ 케이블은 패브릭재질로 되어 단선과 꼬임을 방지한다



▲ 노이즈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 금도금 된 USB 연결 단자


■ 소프트웨어

NAOS 7000는 마우스의 전반적인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미오닉스 홈페이지 다운로드 자료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초기화면
상단 5개의 메인메뉴가 있고 바로 아래에는 5개의 프로파일 저장을 할 수 있다



▲ 좌측에 7개의 버튼 설정메뉴가 있고 버튼을 클릭하면 설장할 수 있는 메뉴가 뜨게된다



▲ 폴링레이트 설정메뉴, 125/250/500/1000Hz 4단계 설정이 가능하다



▲ 더블클릭 속도 조절 메뉴



▲ 스크롤 속도 조절 메뉴



▲ 포인터 가속도 조절 메뉴



▲ 언어 설정 메뉴



▲ 센서 퍼포먼스 설정 메뉴 - DPI/POINT SPEED/LIFT DISTANCE를 설정할 수 있다



▲ 조명 설정 메뉴



▲ 매크로 설정 메뉴



▲ 서포트 메뉴


■ LED

LED는 상판의 로고와 스크롤 휠 부분에만 점등이 되며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색상 설정이 가능하다. LED가 점등되는 부분이 두 군데 밖에 없는 데다 광량과 크기도 작아서 켜도 크게 체감이 오진 않았다. 효과 이펙트도 4가지밖에 없어서 화려함은 덜한 편이다.

















■ 그립감 및 게임테스트

마우스 그립감은 개인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 팜그립(Palm Grip)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감싸듯이 쥐며, 마우스와 손가락, 손바닥이 밀착된 그립 방법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좌우 손가락 부분에 홈이 있고 좌우 클릭 부분도 검지와 중지에 알맞게 홈이 파여 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사중 고무 코팅이 적용되어 있어 손에 감기는 부드러운 감촉이 차원이 다른 그립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마우스를 만져봤지만, 팜그립 사용자로서 본 제품이 단연 최고였다.










▷ 클로우그립(Claw Crip)

손바닥은 마우스에 닿지만 손가락은 세워서 마치 새의 발톱과 같은 모습의 그립 방법이다. 손가락을 밀착시켜 마우스를 잡는 것은 팜그립과 유사하므로 클로우 그립도 아주 만족스러운 그립감을 제공했다.










▷ 핑거그립(Finger Grip)

손바닥과 손가락을 모두 마우스에 대지 않고 손가락으로 마우스 양쪽 옆부분만 잡는 그립 방법이다. 대부분 마우스에서 무난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그립 방법으로 본 제품 역시 불편함 없이 좋은 그립감을 제공했다. 3가지 그립 모두 호불호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최고수준의 그립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게임테스트 영상


마우스 위주의 게임인 디아블로3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장 보편적인 그립 방법인 팜그립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기자 역시 팜그립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좀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했다. 일단, 손에 쥐는 맛이 정말 좋아서 아주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 마무리

지금까지 MIONIX NAOS 7000 광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고품질 게이밍 센서 ADNS-3310을 탑재하여 3단계에서 최대 7000DPI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디자인된 인체공학적 설계는 차원이 다른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현재 마켓인벤가 기준 79,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중급형 정도의 금액대치고 센서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립감만 본다면 하이엔드를 능가하는 수준이라 판단된다. 7000DPI면 민감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없는 수준이라 그립감을 우선순위로 두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제품이지 않나 생각된다.

특히나 팜그립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꼭 써보라고 권유하고 싶을 만큼 최적화된 그립감을 선사했다.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감탄사가 나왔던 첫 번째 마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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