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최고의 성능을 콘솔크기에 담았다! MSI, VR 전용 PC '트라이던트3 아틱'

리뷰 | 송성호, 이상철 기자 | 댓글: 4개 |



VR 산업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의 기술로만 느껴졌지만, 지금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다양한 곳에서 VR이 활용되고 있고 콘텐츠도 생성되고 있다. VR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침체 되어 있던 PC 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고, 이에 많은 제조사 들이 VR 전용 PC를 선보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VR 콘텐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다. VR 컴퓨터의 이동 제약이나 높은 성능을 요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VR 백팩 컴퓨터나 미니PC는 가격이 매우 높거나 반대로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런 이유로 VR 전용 제품들이 소비자에 외면 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난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MSI 트라이던트3 아틱은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MSI의 독자 냉각 기술 '사일런트 스톰 쿨링2(Silent Storm Cooling)'를 적용하여 성능과 발열을 잡았다.

특히, VR 전용 제품답게 VR기기를 연결하는 VR 링크를 전면에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용 수직 스탠드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수평은 물론, 수직 상태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사용이 가능하며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미스틱라이트를 지원하여 자신만의 원하는 컬러로 LED를 설정 할 수 있다. 데스크톱 이상의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가진 슬림 PC MSI 트라이던트3 아틱 어떤 제품인지 리뷰를 통해 지금부터 살펴보자.

제품 제원
◈제품명 - MSI 트라이던트3 아틱 (Trident 3 Arctic)
◈프로세서 - 인텔 8세대 i7-8700
◈외장 그래픽 - GTX1060 GDDR5 6GB
◈메모리 - DDR4 2133 8GB
◈저장장치 - PCIEG3x4 NVME 256GB M.2 SSD / SATA 1TB 5400RPM HDD
◈무게 및 크기 - 3.17Kg
◈테스트 모니터 - MSI 옵틱스 / 주사율 165Hz / FHD 1920 x 1080
◈제품 가격 - 1,559,000원




▲ 슬림한 크기의 MSI 트라이던트3 아틱!


■ 작은데 성능까지! 공간활용도는 최고

트라이던트3 아틱은 3.17kg의 무게와 346.25 x 232.47 x 71.83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데스크톱과 달리 작고 가볍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나 휴대도 가능하다. 또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콘솔 기기를 연상시키는 느낌의 제품 디자인은 CES에서 인정받았을 만큼 뛰어나다.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기기의 전면부에는 VR 전용 제품답게 C타입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USB 3.0 단자가 2개 및 VR 전용 HDMI 단자가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우측면에는 로고가 적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다. 측면에도 타공망이 뚫려있어 공기 흐름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다.



▲ MSI 로고가 적용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발열을 최소화 하기 위한 통풍구가 설치되었다



▲ 측면에도 통풍을 위한 타공망이 뚤려있는 모습



▲ VR링크와 전원, HDMI 단자가 저공되며 확작성에도 신경을 썼다



▲수평 설치시 측면부



▲ 내부모습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분리되어있는 듀얼채임버 구조



▲CPU는 블레이드 구조의 팬 구조로 소음을 대폭 줄였다



▲CPU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부분

기기 내부를 살펴보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분리된 듀얼 채임버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 또한 발열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적용되었으며 손쉽게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노트북용 DDR4 메모리 슬롯이 적용되었다는 부분.

CPU 팬은 소음을 대폭 줄인 블레이드 구조의 팬이 장착되었으며 MSI GTX 1060, 6GB AERO 숏바디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었다. 별도의 전원어뎁터를 제공하여 파워서플라이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하였다.


■ 디자인, 공간활용도 다 좋은데, 과연 성능과 발열은?

MSI 트라이던트3는 모니터 뒤에 숨겨질 정도로 슬림하다. 테스트에 사용된 모니터는 MSI OPTIX AG 32G 165Hz 제품으로 VA패널을 탑재했다. 165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 등을 지원한다.

제품의 상세 스펙은 6코어 12쓰레드의 8세대 Intel i7 8700 Coffee Lake가 장착되어 있다. 메인보드는 MSI H310 칩셋 그리고 노트북용 16GB 메모리를 장착했다. 또한, 지포스 GTX 1060 Areo를 지원해 대부분의 게임을 상옵에서 즐길 수 있으며, M.2 SSD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 속도를 경험 할 수 있다.



▲ 테스트에 사용된 모니터는 MSI 옵틱스 AG32G 165Hz 제품이다




▲ CPU-Z 상의 CPU정보
6코어 12쓰레드의 8세대 Intel i7 8700 Coffee Lake가 장착되어 있다.



◎ 랜더링테스트







◎ 게임 테스트



▲ 게임자체에서 제공하는 벤치툴로 측정했고 풀옵에서 진행



▲ 랜더링 100% 최고옵션에서 테스트 진행



▲ 최적화옵션(안티, 텍스쳐, 거리 - 울트라 / 나머지 - 매우낮음)에서 테스트



▲ CPU온도 LOAD는 AIDA64로 PUBG로 테스트를 진행



▲ CPU온도 LOAD는 GPU-Z에서 제공하는 Render TEST로 GAME은 PUBG로 진행

크기가 작아지면 성능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트라이던트3 아틱은 일반 고성능 데스크톱과 별반 차이가 없는 높은 게임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카드 온도는 생각만큼 높게 상승하지는 않았다. 70도를 초과하지 않은 제법 안정적인 온도를 보여주었다. 다만, CPU의 경우 게임시 최고 85도정도로 제법 높게 측정이 되었다. 아무래도 미니 PC라 어쩔 수 없이 감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 매력적인 슬림PC 트라이던트3 아틱!



▲MSI 트라이던트3 아틱의 패키지 모습



▲본 제품은 XBOX 컨트롤러와 합본이 되어있다



▲본체, 어뎁터, 미니HDMI케이블 수직용 스탠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MSI 트라이던트3 아틱 8RG60는 캐주얼한 미니 PC와 흡사해 게이밍 데스크톱이라는 생각을 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텔 8세대 i7 8700과 16GB 메모리 그리고 지포스 GTX 1060 6GB를 장착해 데스크톱 못지않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면 고가형 게이밍 데스크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구현했다. 3.17Kg의 무게에 일반 백팩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휴대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공간활용도에서 특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력한 데스크톱 성능에 컴팩트한 사이즈의 컵퓨터를 원하는 유저라면 만족감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미니 PC의 단점 중 하나인 발열 문제는 '사일런트 스톰 쿨링' 시스템과 통풍 설계로 최소화했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미스틱 라이트도 적용되어 있어 유저가 원하는 자신만의 LED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VR기기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포트도 제공하기 때문에 VR 기기에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탠드가 설치되어 수직과 수평설치가 가능하고 화이트 컬러로 매력을 더했다. 또한, MSI 전용 S/W 게이밍 센터를 통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과 VR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