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건담 버서스, "한·일 동시 업데이트 진행... 매칭에 지장 없도록"

인터뷰 | 이현수 기자 | 댓글: 8개 |
'건담 버서스'는 '기동전사 건담 VS.' 시리즈의 제5세대 작품으로 PS4 전용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프리 배틀', '플레이어 매치', '얼티밋 배틀', '트라이얼 배틀'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며 최대 6인 멀티플레이가 특징인 게임이다. 이번 작품에는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Z' 등에서 등장하는 기체 94종이 등장한다.

'건담 버서스'의 야스다 나오야(Yasuda Naoya)프로듀서는 7월 6일 한국어판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와의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 야스다 나오야 프로듀서


Q. 전작은 아케이드 기반으로 콘솔로 이식했는데, 이번은 콘솔만 출시된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지금까지 익스트림 버서스 시리즈를 오래 운영해왔다. 그동안 팬의 요구에 회답해오면서 운영했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어려워지다 보니 단순히 이식해 제공하면 허들이 높아질 수 있기에, 새로운 팬들의 요구에 응답하고자 게임성을 일신해 가정용에 특화된 게임을 만들었다.


Q. 출전 기체 선정 기준이 궁금하다.

= 건담 버서스는 6명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기에, 3:3 플레이를 했을 때 플레이어가 기쁘게 느낄 수 있는 기체 위주로 선정했다. 예를 들어 건담, 건탱크, 건캐논처럼 말이다.





Q. 어떤 기체를 향후 DLC로 선보일 생각인가?

= 다음에 때가 되면 발표하도록 하겠다. 이미 참전해 있는 기체 및 작품 외에 다른 작품은 답변하기가 곤란하다.


Q. 빌드파이터 관련해 게임 내 연출 등이 궁금하다.

= 만화적 연출 보다는 건담 버서스 본연의 연출 포맷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Q. 이번 작품의 컨셉과 공들인 점이 궁금하다.

= 기존 2:2 배틀을 축으로 잡되 6인 멀티플레이를 추가했다. 이점을 어떻게 잘 살릴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 또한, 3:3 배틀이나 5대 보스 한 명 요소에서 뒤처지는 기체가 없도록 밸런스를 보고 개발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하는 것에 장벽을 느끼는 사람들을 배려, 얼티밋배틀을 추가했다. 얼티밋배틀은 기본 솔로 플레이로 진행되지만, 때때로 멀티플레이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건담 버서스 시리즈는 세대가 거듭될수록 진화해온 시리즈인데, 신작이 나오는 만큼 새로운 팬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2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신경 쓰며 개발하고 있다.


Q. 얼티밋배틀은 PS플러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솔로플레이만 해야 하나?

= 얼티밋 배틀은 솔로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고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PS플러스 회원이 아니면 멀티플레이를 못하게 되어있으므로 건담 버서스도 그렇다. PS플러스 회원인 경우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Q. PS4와 PS4프로의 차이가 있을까?

=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어느 쪽으로 해도 만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두 기종 간 멀티플레이를 할 경우, 어느 한 쪽에서 딜레이가 생기는 문제가 없도록 양 하드웨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Q. 업데이트 시기와 관련해서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 전작은 업데이트 시기가 국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 기본적으로 한·일 동시 발매 예정이고, 그렇기에 업데이트 스케줄도 한·일 동시에 가도록 할 것이다. 아직은 본편 완성 직전이기에 업데이트를 생각하기에는 좀 이른 것 같다. 지금 상태에서는 최대한 동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월드와이드매칭 방식이라 업데이트가 차이가 나면 매칭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맞춰서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Q. 테스트 버전과 정식 버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테스트를 통해 여러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고려하여 수정한, 눈에 보이는 변화들이 있다. 테스트 버전과 정식 버전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Q. 오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 이번에 한국어뿐만 아니라 여러 언어로 현지화했다. 단순히 게임만 현지화 한 게 아니라 판촉 등에서 현지화도 하고 있다. 그래서 좀 고생했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다. 건담 버서스의 2:2 배틀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아까 행사장에서 건담 버서스 시리즈를 못해봤다는 플레이어를 만났는데 놀랐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플레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사용자들이 반드시 즐겨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가?

= 일본에서도 2:2 팀 배틀을 하면서 파트너가 되어 사이가 좋아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들은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한국에서도 건담 버서스를 통해 사람들이 친해지면 좋겠다. 만약 원래 친한 사이라면 더 친해지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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