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얼떨결에(?) 북미에 간 기막힌 이야기, 에코 폭스 '피닉스' 김재훈

인터뷰 | 정재훈,석준규 기자 | 댓글: 32개 |




'피닉스' 김재훈은 북미에서 꽤 오랜 기간 활동해온 선수지만, 정작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보통 다른 선수들과는 조금 달랐다. 일반적으로 북미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고민 끝에 여러 가지 방법을 찾거나, 스카우트를 받아 북미로 향하게 되지만, 그는 어쩌다 보니 이미 북미에 와 있었다.

그와 얘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어쩌다 보니'였다. 시종일관 웃고, 나긋함이 몸에서 떠나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여유가 가득한 사람. 복잡한 생각보다는 단순함과 낙관으로 살아온 사람이 내 눈 앞에 있는 '피닉스'였다. 만약 친동생이었다면 한없이 걱정했을 그런 청년. 하지만 본인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삶을 살아온 것 치고, 그는 잘 풀린 케이스였다.

'에코 폭스'는 지난 시즌, 꽤나 높은 폭으로 반등했다. 비록 한국에서는 '후니' 허승훈의 존재감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피닉스'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코 폭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4강전에서, 팀 리퀴드를 만나 패하긴 했지만 말이다. 꽤 시간이 흘러, 간만에 한국에 들어온 '피닉스'를 만날 수 있었다. 겉보기엔 그저 순수 청년인 '피닉스'.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에코 폭스 미드레이너 '피닉스' 김재훈


Q. 이렇게 만나게 되서 반갑다. 시즌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시즌이 끝나면 뭘 할지 딱히 큰 계획이 없었다. 막상 시즌이 끝나고 나니 '열심히 했으니 이제 쉬자'하는 생각만 들더라. 그래서 시즌이 끝나면서부터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집에서 쉬었다. LoL도 연습이라기보단 그냥 노멀 게임만 돌리면서 즐기기 위한 게임을 했고, 그간 못했던 다른 게임들도 하면서 보냈다. 솔직히 말해 그 때는 연습이라고 생각하진 않은 것 같다.(웃음)


Q. 원래는 쉴 때 어떻게 쉬는가? 그러니까 마음편히 쉴 수 있을때 말이다.

보통은 여자친구와 함께 어디 여행을 가거나, 놀러 가거나 한다. 여자친구도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이다. 그러지 않을 때는 보통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같다.


Q. 보통 한국인 선수들을 인터뷰하면 여자친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없는데, 꽤 신선한 대답이다.

나는 뭐 이미 미국인 마인드가 되어버려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웃음) 여자친구가 있으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거지 뭐 어떤가.(웃음)





Q. 지난 시즌을 잠깐 되돌아보면, 초반에는 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가 좋다가 중반 이후로 점점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쉬운 점은 없는가?

아쉽다. 정말 많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우리가 지난 시즌을 준비하면서 그 당시의 메타에만 너무 집중했다는 것이다. 당시는 탑 캐리 위주의 경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후니' 허승훈에게 집중하는 형태의 팀 플레이가 통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이르면서 메타가 변했고, 탑라인 탱커 메타가 시작되었는데, 그 때부터는 경기가 바텀 듀오의 캐리 형태로 변해버렸다. 문제는 우리 바텀 레인이 그 때 마땅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거고, 그 때부터 침체기가 시작된 것 같다. 내 개인적인 기량에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기 때문에 누군가를 탓하는 건 아니다. 그저 메타의 변화에 대한 적응이 느렸고, 그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는 팀의 퍼포먼스가 떨어진 것 같다.


Q. 그럼 시즌 중에 개인적으로는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

시즌 중후반에 이르러서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스크림도 계속 지고, 경기도 지고 그랬다. 그게 반복되다 보니 내가 내 플레이를 할 수가 없었다. 원래는 패배를 겪어도 언제나 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기 때문에 다시 이겨내고 힘을 낼 수 있었는데, 뭘 해도 지니까 내 기량 자체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더라. 그때는 뭐... 팀원들끼리도 서로 분위기가 좋지 않고 그랬다.


Q. 그래도 최선의 성적은 아니지만, 납득할 만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품은 고민이나 해결해야 할 숙제라 여기는 부분이 있나?

레딧이나 게임 관련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내가 정규 시즌에만 강하고 큰 게임에는 약하다는 의견이 많더라. 사실 난 한 번 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또 결과가 그렇게 나오고, 그런 의견들을 많이 보다 보니 내 스스로 약간 최면에 걸리듯 '진짜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더라. 한 번쯤 자신감을 찾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Q. 평소에 레딧이나 게임 커뮤니티를 자주 보는 편인가?

내가 이길 때만 본다.(웃음) 질 때는 안보고...


Q. 어느 나라 선수들이나 그건 똑같다.(웃음) 그럼 동료로서 팀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다. 모두가 성격이 세면 팀이 이상해지고, 그렇다고 다들 순한 성격이어도 팀이 이상해지기 마련인데, 우리 팀에는 적당히 강골과 순한 성격의 팀원들이 섞여 있다. 바텀 레인의 팀원들은 꽤 순한 성격이다.


Q. 그럼 어떤 팀원이 성격이 가장 센 편인가?

정글...쪽이...?(웃음) 밑에서 위로 갈수록 성격이 더 강해진다. 밑에서부터 위로 5, 4, 3, 2, 1 이렇게? 쭉 올라갔다가 정글로 갈때 한번 꺾고.(웃음)


Q. GCU에 있다가 이번 시즌에 팀에 입단했고, 정글러인 'Dardoch'를 빼면 다들 처음 함께하는 팀원들인데, 팀원들의 첫 인상은 어떤 편이었나?

첫인상만 말하는 거라면, 'Adrian'은 조금 어렵게 생각했다. 원체 조용해 보여서 그랬나보다. 원래 좀 말이 없는 사람들과는 친해지기 어렵지 않나. 근데 알고 보니 꽤나 개구진 구석이 많았다.

'후니'는 뭔가 좀 엔터테이너 같은 느낌이 강하지 않나? 근데 실제로 같이 게임을 해 보면 엄청나게 진중하고, 게임에 몰두하는 스타일이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음 딱 LCK 느낌? 어쩌면 지난 시즌에 SKT에 있어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꽤 다른 모습이었다.


Q. '후니'의 일상 모습은 어떤가? 대중에게 보여지는 모습과 다른 점이 있나?

같이 사는 입장에서 보면 그냥 똑같은 사람이다. 위트있고, 주변을 즐겁게 하고, 늘 에너지가 넘친다. 팀 내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Q. 그럼 최근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타이머를 좀 더 이전으로 돌려보자, 프로게이머가 되기 이전의 '김재훈'은 어떤 사람이었나?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에는 진짜 모든 것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공부도 많이 하고, 놀기도 엄청 놀고, 심지어 밥도 많이 먹었다. 그렇게 엄청나게 많은 것을 하다가 내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잘 할까? 하고 생각해보니 그 끝에 게임이 있었다. 난 게임을 꽤 빨리 시작한 편인데, 5살때부터 삼촌이 옆에서 게임하는걸 구경하곤 했다. 그때 아마 삼촌이 '워크래프트2'를 하고 있었을 거다.


Q. 그럼 본인이 선택해서 프로게이머가 되기로 한 건데, 혹시 그 결정에 후회한 적은 없는가?

가끔 대학 다니는 친구들이 '과 파티'? 같은 이야기를 할 때면 간혹 그런 마음이 든다. 난 그런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으니, 그런 생활이 어떤 느낌이고, 어떤 재미인지 알 수가 없다. 아마 앞으로도 알기 어려울 거다. 내가 선택한 삶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부분인데, 가끔은 그런 일반적인 삶이 부러울 때도 있다.


Q. 그거 나중에 다 후회하는 삶이다. 그럼 정확히 언제 프로게이머의 삶을 시작한 건가? 그리고 NA에는 어떻게 넘어가게 된 건가?

정확히 2013년, 그러니까 19살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에어에 입단하면서 처음 시작했다. NA로 넘어가게 된 계기는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좀 웃긴데, 당시 NA에서 프로팀을 만드는 모종의 프로젝트가 있어서 선수를 모집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인벤져스에서 같이 활동하던 친구들과 가보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 와중에도 다 흩어지고 두 명만 남게 되었다.

솔직히 고백하면 당시엔 팀 생활을 하려는 생각보다는 공짜 미국 여행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긴 했다.(웃음) 그래서 영어도 배울 겸 놀러 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미국에 간 시점에서 프로젝트가 폭발해버렸다. 그렇게 오리알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솔로 랭크를 돌리고 있었는데, 팀 커즈가 내 계약서를 통으로 사버렸다. 그래서 또 어쩌다 보니 커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Q. ...그럼 얼떨결에 NA LCS에 가게 된 건데, 가서 '이래도 되나?'싶은 생각은 없었나?

놀러 갔다가 직업을 찾아버린 것 맞다.(웃음) 사실 고민이 없진 않았다.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이미 계약서가 팔려버린 입장에서 나에게 선택지가 없었다. 지금 와서는 NA로 간 것 자체가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부모님들도 딱히 반대하진 않으셨다. 물론 처음에는 약간의 반대는 있었다. 내가 원래 공부를 잘 했기에 조금의 아쉬움은 있으셨던 것 같다. 하지만 게임을 제대로 시작한 이후엔, 내가 잘 하고 좋아하는 걸 한다는 것 때문인지 반대하신 적이 없다.


Q. 그럼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한 선수들도 많은데, 2013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게이머로 살아 오면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아마 광진이 형(피글렛)인 것 같다. 그 전까지 내가 여러 팀에 있었지만, 썩 성적이 좋은 팀들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흘러흘러 NA LCS로 가게 되고, 커즈에 입단까지 하고 나니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가 떡 하고 있었다.

진짜 마인드부터가 달랐다. 딱 보는 순간 '아 이런 사람이 진짜 프로게이머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승자고, 대우도 잘 받는 사람인데 다른 팀원들이 잘 때도 혼자 새벽까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저렇게 잘 하는 사람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내가 어떻게 쉴 수가 있지?'하는 생각이 들었고, 내 마인드를 다 뜯어고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자주 연락을 하고 있고, 미국에 있을 때는 거의 매일 보고 만나는 편이다.





Q. 그럼 NA LCS에서 지낸 기간 동안 내린 결정 중 후회하는 부분, 그러니까 조금 더 영리하게 대처했으면 좋았을 부분이나 그런 것들은 없는 건가?

당연히 있다. 아무래도 초기엔 내가 좀 멍청하다 보니 계약서도 전혀 신경을 안 썼다. 첫 계약이 꼬이다 보니 그 다음 계약도 꼬이게 되고, 이적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지금은 에코 폭스가 잘 케어해주니 괜찮지만 그때 내가 더 생각이 깊었다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있다.


Q. GCU에서 활동할 당시엔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와 함께 뛰었었다. 홍민기 선수도 꽤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인데, 실제로 같이 생활해 보니 어땠나?

그 형도 진짜 TV에 비춰지는 모습하고 똑같다. 그런게 있다. 뭐랄까 말로 설명하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 분위기? 아우라? 후광이 비친다고 해야 하나? 괜히 팬들이 매멘 매멘 하는게 아니다. 진짜 좀 그런 분위기가 있다. 유독 잘 보이고, 주변에 빛이 모이는 느낌. 근데 막상 대화를 해 보면 그 분위기가 순간적으로 사라진다. 허당기가 있다고 해야 하나?


Q. 그럼 만약에. 진짜 만약에 혹시 뭔가 말 못할 비밀이 생겼는데, 혼자 견디긴 힘들 때는 누구에게 말할 수 있나?

어... 그냥 고향 친구들한테 말할 것 같은데... 업계에 말했다가 괜히 소문 돌면 곤란해진다.(웃음)


Q. 무슨 비밀이라고는 말 안했는데 꽤 구체적으로 상상한 것 같다. 그럼 앞으로의 일에 대해 좀 말해보자. 프로게이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일단... 한 번이라도 결승에 좀 가보고 싶다.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도 꼭 한 번 가보고 싶고. NA에서 나가는 거니까 월드 챔피언십 우승은 당연히 바라지 않지만,(웃음) 가서 그룹 스테이지 통과까지는 해보고 싶은 목표이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미드에서 상대가 날 보았을 때, 시작부터 기를 좀 죽일 수 있는 그런 아우라를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 존재 자체로 압박감을 가진 선수.





Q. 지금까지 경기를 해 오면서 만난 것 만으로 압박감을 준 그런 선수가 있었나?

2016년까진 비역슨(Bjergson)을 만나면 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까지 비역슨은 말 그대로 결점이 없는 선수였다. 갱킹도 안 당하고 상대 정글은 항상 근처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스킬샷과 라인 관리도 다 깔끔했다. 근데 올해 들어선 좀 그런 느낌이 덜하더라.(웃음)


Q. 몇 년이 더 지나서 선수 생활을 그만둘 시간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아마 나만의 사업체를 가지려 할 것 같다. 뭐 어떤 분야를 할 거고, 어떤 일을 할 것인지는 정확히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장님'이 꼭 되고 싶었다. 좀 '지배자'의 위치에 있고 싶달까. 밑에 부하 직원도 좀 두고. 근데 또 무슨 음식점 사장같은건 아니고, 재벌같은 비현실적인 스케일도 아니다. 그냥 그럭저럭 괜찮은 중소기업 정도만 되어도 만족한다.

아마 장소는 한국보다는 미국이 나을 것 같다. 미국에서 하는게 회사를 좀 더 키우지 좋을 것 같달까?(웃음) 그리고 또 한국에서 하면 한국인 직원들만 뽑게 되지 않나. 미국에서는 여러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으니까. LA나 뉴욕에서 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웃음)


Q. 지금까지 들어 본 답변 중 가장 특이한 답변이다. 어렸을 때 공부를 잘 했다고 했는데, 어떤 과목을 제일 잘 했나?

수학을 제일 잘 했다.


Q. 이과생이었나?

아니 문과다.


Q. 뭔가 앞뒤가 안맞는 느낌이다.

말했지 않나.(웃음) 난 어릴 때부터 사장이 꿈이었다 .그래서 경영학을 배우고 싶었고, 문과에 진학했다. 물론 내가 가장 잘 하는 과목이 수학인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수학 성적만은 전교권도 아니라 전국권이었다. 모의고사에서 다 맞거나 하나 정도 틀리는 정도였다. 물론 다른 과목은 그정도가 아니었지만.


Q. 그정도면 부모님이 처음에 반대했어도 이상하지 않다. 뭔가 정신없이 진행된 느낌인데, 벌써 인터뷰 시간이 꽤 지나갔다. 마지막 인사는 이렇게 하면 좋겠다. 레딧이나 커뮤니티를 보면 여러 사람들이 본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곤 할 거다. 그 중 해명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한 가지 선택해서 말해보는게 어떤가?

내가 GCU에 있을 때 한 시즌 정도 출전을 하지 않았다. 당시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 기량이 모자라서 벤치에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현실은 당시 팀과 협의를 통해 한 시즌은 서브로 시간을 보내기로 한 거지 내 기량에 딱히 문제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그걸 꼭 말하고 싶었다.


Q. 음... 말하고 보니 마지막 인사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한 김에 팬분들께 한 마디만 더 부탁한다.

에코 폭스라는 팀이 생소한 분들도 꽤 계실 거다. 난 레딧도 보고, 한국의 인벤도 자주 보는데, 가끔 에코 폭스를 응원해주는 글들이 올라오면 굉장히 기분이 좋다. 그분들 덕분에 내가 큰 힘을 얻고, 나아가 우리 팀이 큰 힘을 얻는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고, 항상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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