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월드컵] 전 세계 프로게이머가 한 자리에! 프레스 컨퍼런스 인터뷰 전문

인터뷰 | Nick Geracie 기자 | 댓글: 10개 |


▲ 좌측부터 'Benjyfishy', 'MrSavage', 'Aydan', 'Nate Hill', 'Twizz'

대망의 포트나이트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각국의 해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자실에는 NRG의 듀오인 Benjyfishy, MrSavage가, 그리고 고스트 게이밍의 Aydan, 페이즈 클랜의 Nate Hill, 워리어즈의 Twizz가 참석했습니다.

에픽게임즈와 ESPN 등 다양한 매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벤 글로벌의 기자 '닉 제라시' 역시 기자실에 앉아,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대한 선수들의 견해, 그리고 포트나이트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프레스 컨퍼런스 인터뷰 전문입니다. 본 인터뷰는 월드컵 전에 진행되었습니다.



Q. 처음 포트나이트를 하게 된 계기는 뭐였습니까? 그리고 언제부터 프로 데뷔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까?

벤지피쉬: 처음에는 취미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기게 되었고, 정말 많이 했죠. 그러다보니 점점 잘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윈터 로얄 출전 자격을 얻게 되었을 때, 이것이 게이머로서의 커리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엔 너무 어려서 출전하진 못했지만, 지금은 실제로 출전하고 있죠. 정말로 이게 제 커리어가 된 것입니다.

미스터새비지: 저 역시 벤지와 비슷한 사연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로 시작했지만, 제가 윈터 로얄에서 2위를 하고나선 '아, 내가 잘 하는 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죠. 벤지처럼 저는 아주 어렸지만, 제가 잘 한다고 처음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던: 저는 이 현장에서 제 첫 포트나이트 커리어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포트나이트는 아직 여전히 새로운 게임이고, 저는 여기서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는 유일한 게이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게임패드 사용 플레이어들을 무찔러왔죠. 그렇게 저는 점점 유명해졌습니다. 물론 타이밍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저는 게임이 오래되기 전에 기회를 잡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네이트 힐: 저는 우연하게 이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도타2나 오버워치 같은 게임을 했었고, 사실 꽤나 질려하던 참이었습니다. 그 때 친구가 포트나이트에 대해 알려주더군요. 처음에는 본 적이 없는 스타일의 이상한 게임으로 보였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게임을 시작했고, 금방 빠져들어버렸죠. 지금은 거의 중독 수준입니다. 다 제쳐놓고 이 게임에 몰두하는 수준이죠. 몇 달이 지나고, 저는 유명한 스트리머들과 프로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어, 나도 저 정도는 하겠는데?' 라고 느꼈죠. 그때부터 저는 제 삶을 포트나이트에 헌신했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습니다.

트위즈: 저도 비슷했습니다. 저는 포트나이트가 처음 나왔을 때 재미로 스트리밍을 했죠. 제 실력도 향상되었고, 커뮤니티에 가입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과 달리, 점차 이걸 진지하게 성장시킬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죠. 저는 토너먼트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 제가 여기에 있게 되어 기쁘네요.




Q. 포트나이트 프로가 되었을 때, 가족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그들에게 어떻게 설명했나요?

벤지피쉬: 저는 새비지와 함께 대회에서 2만 달러를 번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건 제가 게임으로 돈을 번 최초의 사건이었죠. 학교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전했고, 친구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처음에 생각했죠. 그래서 저는 제 우승 경기의 플레이 영상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지금 제 모든 친구들과 가족은 저를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미스터새비지: 저 역시, 이 모든 것에 대해 가족들이 절 많이 지지해줍니다. 친구들도 그럴 거고요. 저는 이러한 지지에 굉장히 감사합니다.

아이던: 제 가족도 마찬가지에요. 고등학교를 마치고, 아버지는 제게 바로 일자리를 구하라고 하기보단, 일 년 정도의 시간을 주셨죠. 그래서 저는 아버지께 제 의지를 말씀드렸고, 한 달 후에 제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두 번째로 상금을 위한 토너먼트에 참가했을 때, 스트리밍 내내 아버지가 바로 옆에서 같이 계셔줬습니다. 저는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여전히 가족들은 제게 지지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네이트힐: 사실 처음엔 가족들이 저를 지지해주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게임이라는 영역이 그들에게는 낯설기도 했었죠. 가족들은 제가 '진짜 직업'을 갖길 원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 전에도 별의별 일을 다 했고 나름 성과를 거뒀었기 때문에, 제 생각엔 그래서 저를 하는 일을 믿어주신 것 같아요. 그때부터 저는 지지를 받았고, 성과가 있으니까 가족들도 잘 받아들여준 것 같아요.

트위즈: 저는 여러 가지 일을 해봤고, 일찍부터 집에서 독립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독립적인 시각으로 봐 주시죠. 가족들은 제가 게임을 하는 것에 항상 지지를 보내주셨고, 저 역시 독립하여 스스로를 지지해왔기 때문에 이런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감사한 부분입니다.


Q. 벤지피쉬는 포트나이트를 위해 학교까지 그만뒀다는데, 사실인가요?

벤지피쉬: 저는 여전히 배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홈스쿨'을 통해서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제가 학교를 뛰쳐나왔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일을 하며 공부를 병행합니다. 집에서 말이죠. 학교에 다닐 적엔 적당한 수면을 취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선 훨씬 그 부분의 관리가 용이합니다. 학교를 가지 않기 때문에 저는 연습을 굉장히 늦게까지 하는 편이고, 그렇게 하기에도 쉽습니다. 어쨌든 저는 학교에서와 같이 공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수천 명의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해야 할텐데요, 어떤 기분인가요?

미스터새비지: 저는 엄청난 규모의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해본 경험이 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팬들요. 제 스트리밍을 13만 명이 한 번에 실시간으로 본 적도 있습니다. 그랬던 것들을 생각하며, 여기서 제가 긴장하지 않길 바라고 있어요.




Q. 네이트힐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중 하나입니다. 선수들이 흔히 24세에는 피지컬 문제로 인해 은퇴를 할 것이라고 말하죠. 이러한 현상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대처합니까?

네이트힐: 제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다는 것이 참 이상한 기분입니다. 저 역시 어려서부터 게임을 즐겨왔지만, 이런 기회를 잡아본 적은 전에 없었죠. 포트나이트는 어린 나이의 세대에게 큰 기회를 주고 있지만, 글쎄요. 저도 그들만큼 잘 하거든요. 저는 '늙은이'를 대변하도록 하겠습니다.

트위즈: 저는 23세라, 저 역시 나이는 좀 있는 편이죠. 하지만 나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나 헌신적으로 이 게임에 투자했는지가 더 중요하죠. 어린 친구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게임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우리는 이 어린 선수들의 일부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 동안 게임을 해왔고, 더 많은 삶의 경험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우리의 장점이 될 수 있죠.


Q. 트위즈는 오세아니아 대표로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오세아니아의 선수풀은 유럽이나 북미의 그것보다는 한참 작은 상황인데 말입니다.

트위즈: 뉴질랜드에서 온 키위인 우리들은 말씀하신대로 언더독에 가깝습니다. 사람도 적고 나라 크기도 작지만, 그 것이 마음에 듭니다. 잃을 것도 많지 않고,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많죠. 우리는 강한 멘탈로 참전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도 경쟁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Q. 뉴욕에 와 보지 않은 선수들도 있을 텐데요. 그 동안 뉴욕에선 어떻게 지냈나요?

트위즈: 저는 미국은 처음이에요. 뉴욕에 혼자 와 본 적도 없고요. 아주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어젯밤에는 타임스퀘어에 갔는데, 그렇게 커다란 스크린들은 처음 봤어요. 사람도, 자동차도 정말 많았지만,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장 즐거웠어요. 모두가 친절하고 미소 지어주고... 정말 좋았죠.

네이트힐: 네, 뉴욕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미소 짓고 있죠... 제가 알던 뉴욕과는 다르네요.

미스터새비지: 저도 뉴욕은 처음이에요. 첫인상은 공기가 좀 이상하다는 것이었어요. 빌딩은 엄청 크고 멋지지만... 여전히 좀 이상하게 느껴져요.

벤지피쉬: 유럽 바깥으로 나와본 건 처음이에요. 연습을 하느라 많이 주변을 돌아보진 못했어요. 많은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제가 여기서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큰일이었을 거에요. 전 포트나이트 월드컵이 끝나면 주변 여행을 하길 바라고 있어요. 지금은 연습에 집중해야죠.




Q. 이번 월드컵 전에 진행된 포트나이트 업데이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스터새비지: 개인적으로는 에픽게임즈가 대회 전에 주요 패치를 하는 것에 달갑지 않지만, 그들이 계속하여 게임을 개선하려고 하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새 저격수가 게임에 등장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나오지 않을 것이라 좋습니다.

아이던: 아마 캐쥬얼한 플레이어들이 볼 수 있도록, 프로들이 새 아이템이나 기능을 디스플레이해주는 개념일 거에요. 새비지가 말했듯, 에픽게임즈는 분명히 배려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월드컵에서 새 저격수가 등장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네이트힐: 모두가 우리는 대회 전에 업데이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죠. 우리는 우리가 연습해오던 플레이를 하고 싶어요.

트위즈: 에픽게임즈가 월드컵을 여는 것은 좋은 트렌드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월드컵에서 플레이하기 전에 에픽게임즈는 게임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거에요. 그건 좋은 선례가 될 거에요. 에픽게임즈가 우리 선수들을 위해 그런 결정을 계속 해줬으면 해요.


Q. 아이던은 게임패드를 사용하는 아주 유명한 게이머입니다. 그리고 컨트롤러로도 최상위권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드가 여전히 불리하다고 느껴본 적 있나요?

아이던: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진출자와 게임 패드를 사용하는 진출자의 수를 비교해보면 다소 무섭게 느껴지긴 합니다. 여기 178명의 선수들 중에 게임패드를 사용하는 선수는 5명 정도 될 거에요. 저 역시 항상 마우스와 키보드로의 전환을 생각해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임패드로 진출에 성공했으며, 계속 괜찮다면 달리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게임패드에 집중하려 합니다.


Q. 우승에 대한 게임단의 압박을 느낀 적이 있나요?

네이트힐: 게임단에서 큰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압박을 느끼진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플레이하든, 그들은 든든하게 저를 받쳐주죠.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진출한 많은 선수들이 제 게임단에서 왔고, 저 역시 과거부터 많은 것들을 증명해 왔습니다. 제가 페이즈 클랜에 사인을 한 시절부터 저는 쭉 잘 해왔죠. 그래서 저는 딱히 큰 압박을 받고 있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던: 저도 그래요. 게임단이 아주 후원을 많이 해주죠. 제가 진출하기 전에도, 그들은 제가 진출할 것이라 확신했고, 설령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고 걱정하지 말고,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해줬습니다. 고스트게이밍은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고, 그래서 저도 이 대회 진출을 해낸 것이 기쁩니다.

미스터새비지: NRG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지원을 많이 해주고 든든하게 받쳐주죠. NRG에 있는 모든 직원들을 며칠 전에 만나봤는데, 정말 다들 멋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압박이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Q. 벤지피쉬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조차 없는 영국 어느 강의 섬에서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말인가요?

벤지피쉬: 사실이에요. 저는 강에 있는 섬에서 살고 있고,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죠. 꽤 좋은 곳이에요. 제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두가 알고 있는 사회죠. 평생을 거기서 살았고, 익숙해요. 겨울에는 학교에 다니기 어려웠습니다. 추위 속에서 차를 타기 위해 10분을 걸어야 했고, 쉽지 않았죠. 어찌 되었건 저는 익숙했습니다.




Q. 트위즈는 오세아니아에서 왔는데요, 특별히 직면했던 과제가 있었다면요?

트위즈: 선수풀이 아닐까 합니다. 큰 지역만큼 큰 선수풀이 없으니까요. 그 한계는 결국 대회에 대한 기회를 줄이게 됩니다. 선수풀이 작다면 강한 선수 역시 적습니다. 꽤 힘든 부분이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면 전제척인 그 지역의 씬이 발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작은 지역은 서로가 최고의 연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를 강하게 도와줘야 합니다.


Q. 어떻게 워리어즈의 선수가 된 건가요?

트위즈: 좋은 질문입니다. 저는 워리어즈를 대표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요. 전 워리어즈가 내셔널 럭비 리그에서 뛰는 것을 어릴 적부터 보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워리어즈의 유니폼을 입고 국가를 대표해서 미국에 가는 것은 굉장히 쿨한 일이라 자부하고 있죠. 그리고 그들 역시 굉장히 지원을 잘 해주고 있으며, 우리의 연습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사연들을 말해주기 위해 찾아온 많은 사람들을 갖고 있습니다.

워리어즈의 육체적, 정신적 지원 역시 뛰어납니다. 연습하고 놀 수 있는 사무실을 갖고 있고, 그것은 제가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들과 앞으로도 지속해서 함께 할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전통적인 스포츠에서는, 선수들이 대회에 나서기 전에는 준비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같은 루틴으로 지내곤 해요. 그런 것이 있나요?

트위즈: 포트나이트를 매일 하는 것. 그래서 경기에 출전하는 순간에도, 제게는 일상적으로 늘 하던 포트나이트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거죠. 특별할 것이 없어요. 제 게임 플랜은 저 자신이 잘 알죠.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서 포트나이트를 하는 겁니다.

네이트힐: 딱히 의식을 치르거나 꼭 해야 하는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이건 비디오 게임일 뿐이에요. 저는 이 대회보다도 더 힘든 일을 많이 겪어왔어요. 즐기고, 자유롭게 되는 것이 대회에 앞서 제가 가지는 마인드죠.

아이던: 저는 연습이 없어도 꽤 잘한다고 스스로 깨달았어요. 그래서 큰 대회 이전에 연습을 아주 많이 하진 않아요. 워밍업이나 다른 무언가를 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스크림을 하거나 연습을 아주 많이 해요. 저는 스크림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놀랍게도, 저는 지금까지 잘 해 왔습니다.

미스터새비지: 저는 그냥 음악을 들어요. 별다른 건 별로 없어요.

벤지피쉬: 저도 딱히 사전에 하는 것은 없어요. 하지만 저는 로비에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자신감을 갖는 것을 좋아합니다.




Q. 벤지피쉬와 미스터새비지는 정말 어린 나이인데요, 어떻게 그 명성을 유지합니까?

미스터새비지: 어려운 질문이네요. 잘 모르겠어요.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늘었다 해서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고 느끼지 않아요. 저는 여전히 학교에 다니고, 14살이 하는 평범한 것들을 합니다. 바뀐 건 없어요.

벤지피쉬: 모든 것이 같진 않죠. 하지만 저도 같은 것들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포트나이트를 하고, 녹화하고, 스트리밍하고. 제가 떠오르기 전부터 하기 좋아하던 것들이죠. 제게는 평범한 것들입니다.


Q. 에픽게임즈에서는 안티-치트 기술을 통해 게임플레이를 유지시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네이트힐: 에픽게임즈가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출시되자마자 랭크 모드를 공개하는 많은 게임들을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에임봇을 사용하더라고요. 서너달 전에 에임봇을 만난 적이 있긴 하지만, 딱 한 번이었어요.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에픽게임즈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벤지피쉬: 포트나이트를 지금까지 해오며, 저는 단 한 명의 치트 유저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윈터 로얄땐 좀 있던 것 같기도 한데, 그다음부터는 에픽게임즈가 그 부분을 잘 개선시켜 이제는 거의 없게 되었죠. 분명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Q. 포트나이트 월드컵에서 승리한다면 상금으로 가장 먼저 뭘 사고 싶나요?

벤지피쉬: 지난 인터뷰에서 몇 번 말한 적이 있는데, 저는 가족에게 집을 사드리고 싶어요. 지금도 멋진 집에서 살고 있지만, 지금까진 평생 세를 들어 살고 있었거든요. 우리가 주인인 집에 정착해 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나머지는 저축이나 투자를 해야죠.

미스터새비지: 딱히 뭘 살 생각은 없어요. 기부 같은 걸 할 수도 있지만, 어쨌건 딱히 돈을 사용할 것 같진 않네요. 그냥 저축을 하거나요.

아이던: 벤지와 같아요. 부모님께 집을 드리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제 듀오 파트너와 대화해봤는데, 만일 이기면 그는 제게 롤렉스 같은 멋진 것을 사주겠다고 했어요. 저는 돈을 저축하는 데엔 능숙하니까, 아마도 저축을 하고 나머지를 쓸 것 같네요.

네이트힐: 저도 같아요. 우리는 게이머이므로, 그다지 쓸 일이 많지 않아요. 가족이나 빚이 많은 사람을 돕거나 할 것 같고, 나머지는 저축을 하거나 투자를 할 것 같네요.

트위즈: 아마 제 대답도 비슷한 것 같네요. 단, 제가 시력이 거의 장님 수준이라 제 스스로에게 좋은 안경을 사주고 싶어요. 그리고 집이요. 저만을 위한 집이 있으면 좋겠어요. 자동차나...






Q. 포트나이트가 당신의 삶에 가르쳐준 것은 무엇인가요?

트위즈: 좋은 질문이네요. 저는 포트나이트 뿐만 아니라, 많은 경쟁 게임에서도 사람들이 배울만한 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있는 어린 선수들은 단지 열심히 하거나 헌신하는 것뿐만이 아닌, 시간을 관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시간, 게임을 보는 시간, 그리고 게임 외에도 자신을 개선하는 시간 등 다양한 시간 배분의 밸런스를 배웁니다.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특히 듀오로 플레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죠.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실수를 받아들이는 것, 게임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것들은 경쟁 게임에서 여러분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술이죠.

네이트힐: 포트나이트는 적응력이 좋은 게임입니다. 게임은 계속 바뀌고, 우리는 그에 맞춰 계속 적응해야 하죠. 그것 외에도, 포트나이트는 제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전반적인 삶의 기술들을 배우고 가르치는 장이 되었으며, 그 점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미스터새비지: 이번 여정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으므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네,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벤지피쉬: 트위즈가 말한 시간 관리에 대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학교에 다녔을 때, 포트나이트를 하는 시간과 수면 시간의 균형을 잡기 정말 어려웠죠. 포트나이트 선수가 되며 건강하게 밸런스를 잡는 법을 배웠습니다.



Q. 이번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있어, 가장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있다면요?

벤지피쉬: 이 곳에 도달했다는 것 자체가 제겐 굉장히 대단한 일입니다. 주요 대회에 참가하고, 경쟁하는 것은 언제나 제 목표였죠. 지금 전 그걸 이룬 상태고, 이제 제 목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미스터새비지: 저는 지금까지 만나 이야기를 나눈 모든 사람들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건 제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입니다. 이런 감흥에 비하면, 상금은 보너스에 불과한 기분입니다.

아이던: 저도 동의합니다. 상금은 보너스죠. 저는 게임패드 유저로서 다른 게임패드 유저들에게도 이런 대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이 크게 느껴집니다. 많은 유저들은 자신이 이렇게까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죠. 아 그리고, 트로피를 타서 스트리밍 배경에 놓고 싶네요!

네이트힐: 모두들 상금을 보너스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150만 달러의 상금을 목표로 합니다. 저는 아주 큰 대회에 있고, 몇몇 사람들은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저는 상금을 타서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다면... 그게 제 목표입니다.

트위즈: 후회 없이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면 어땠을까'나 '이래야 했는데' 등의 감상을 남겨두기 싫습니다. 저는 제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망설이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최종적으로 좋은 성적이 나오면 멋지겠지만, 만일 그게 안되더라도 저는 제 지역을 멋지게 대표하고 싶고, 그것이 제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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