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워 오브 마인', '프로스트펑크' 등 강렬한 내러티브를 담은 작품으로 게이머를 울고 웃게 만든 11 비트 스튜디오, 그들이 지스타를 통해 한국 시장에 노크를 하고 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11 비트 스튜디오에서 마케팅 어셋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Dawid Kurowski라고 한다. 마케팅에 사용되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들을 관리하고 있다.
Q. 11 비트 스튜디오의 소식은 늘 접해왔지만, 이렇게 부스를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11 비트 스튜디오의 지스타 참여 자체가 처음이다. 한국의 다양한 개발사와 퍼블리셔를 만나기 위해 B2B로 참여했는데,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
Q. 지난 IGC에서 '프로스트펑크' 디자이너 Preszemlaw Solski가 참여해 의미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프로스트펑크'에 담긴 뜻이 참 인상 깊었는데, 11 비트 스튜디오의 작품은 언제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거 같다.
우리 회사의 슬로건이 Make your mark다. 각자의 흔적을 만들라는 뜻을 담았다.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저마다 다른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그런 시도가 담긴 작품이 바로 '디스 워 오브 마인'과 '프로스트펑크'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창출해낸 결과에 대해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 자체가 게임의 강렬한 매력이라 생각한다.
조만간 대중에게 선보일 ‘칠드런 오브 몰타’ 역시 독특한 내러티브를 담고있다. 흔히 생각하는 던전 크롤러 장르와는 사뭇 다를 것이다.
Q. 프로스트펑크는 한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글화에 대한 소식도 들려왔는데, 언제쯤 적용될까?
아마 연말 즈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문라이터에서 보인 어색한 번역에 대한 문제 역시 차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디스 워 오브 마인'의 DLC ‘라스트 브로드캐스트’가 15일 날 출시됐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소개해줄 수 있을까?
'라스트 브로드캐스트'는 지난 DLC의 차기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지난 DLC에서는 딸과 아버지의 슬픈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면, 이번엔 사뭇 다른 형태의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Q. '라스트 브로드캐스트'가 혹시 디스 워 오브 마인의 마지막 DLC일까?
'디스 워 오브 마인'은 4년이 넘게 꾸준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뚜렷한 계획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게 마지막 DLC라고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꾸준한 양질의 서비스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Q. 11 비트 스튜디오는 항상 PC 게임을 만들어왔다. 혹시 모바일 게임 제작을 시도할 계획도 있는가?
기존 PC 게임을 모바일로 포팅할 계획은 있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자체를 만들지는 모르겠다. 폴란드 게임 산업 자체가 PC 시장 위주로 성장해왔기에 다소 어색한 게 있다. 모바일 게임 위주로 개발하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다.
Q.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떤 기대를 품고 있는가?
한국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 시장이다. 최근엔 모바일 게임 위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알고 있다. 역량있는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있고, 11 비트 스튜디오와 좋은 파트너쉽을 이어갈 곳을 찾을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아울러 한국 게이머 역시 타 국가에 비해 수는 많지 않을지라도 꾸준한 피드백을 보내주는 열정적인 이용자라는 걸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에 좋은 소식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11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8이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8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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