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첫 방문 소감은?' 블리자드 아레나 찾은 '이펙트' 황현과 팬들에게 직접 묻다

인터뷰 | 김지연,심영보 기자 | 댓글: 27개 |
누구보다도 블리자드 아레나가 개장하기를 바랐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짐작건대 선수와 팬들이었을 것이다. 선수는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고, 팬들은 매주 자신들의 좋아하는 e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블리자드 아레나를 만난 그들의 첫 소감은 어땠을까?

7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준결승을 시작으로, 블리자드 아레나는 드디어 선수들과 팬들에게 문을 열었다. 첫 날부터 많은 관객과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줬다. 아쉽게도 선수들과 1:1로 인터뷰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펙트' 황현 선수에게는 간단히 블리자드 아레나를 방문한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선수들과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여러 팬들과는 경기장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4명 모두 코스프레를 하고 경기장을 찾았던 가족이었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었는데, 미국 팬들이 e스포츠를 접근하는 방식이 몸으로 느껴졌다.






▲ 아쉽게 제대로 사진에 담지 못한 천사 메르시


오늘 '블리자드 아레나'가 처음 열렸는데요. 이곳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곳은 정말 굉장해요. 공간도 멋지고 훌륭하죠. 저와 저희 가족 모두가 오버워치 게임을 좋아합니다. 몇 달 전에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에도 관람객으로 참여했었어요. 정말 재밌었죠.


이 곳에는 상점이나 매점,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시설과 공간이 있는데요. 특히 인상적인 공간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물론 상점이 가장 좋아요. 저희 아이들도 상점에서 이곳에서 지금 상주하고 있을 정도에요(웃음). 매점도 물론 잘 되어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푸드 트럭의 다양한 메뉴가 조금은 그립네요. 경기장 내부에 사인을 알려주는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이 쉽게 사인을 인지하고 반응할 수 있어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와서 즐긴다는 게 너무 보기 좋아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저희 남편이 게임을 좋아했고, 아이들에게 게임을 알려주었죠. 처음에는 슈팅 게임이어서 조금 걱정도 되었는데요.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저도 그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죠. 지금은 가족들을 위해 코스튬도 직접 만들고 있고요. 주로 저는 메르시와 루시우, 젠야타 등 힐러를 플레이해요. 가족들 사이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죠(웃음).


블리자드 게임 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무엇인가요?

저 개인적으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가장 좋아했어요. 호드 블러드엘프 흑마법사를 주로 플레이했죠. 저만의 보이드워커를 데리고 다니면서 모험할 수 있는 점이 너무 멋졌어요. 정말 많이 플레이했어요.


향후에도 '블리자드 아레나'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나요?

물론이죠. 이곳은 너무 즐거워요. 집에서도 차로 약 1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고요. 이후에도 계속 올 거에요.



▲ 가장 인상적이었던 코스프레였다







▲ NA LCS도 자주 방문하신다는 e스포츠 열성팬


처음으로 '블리자드 아레나'를 방문한 소감부터 부탁드릴게요.

이곳은 NA LCS 아레나와 상당히 유사한 것 같아요. 저는 경쟁게임을 좋아해서 경기장에 자주 관람을 가는데요. 이곳도 자주 올 것 같아요. 멋진 것 같아요.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다면요?

단연 상점이 가장 좋네요. 처음에 이 안에 들어와서 상점을 보고는 '이건 무조건 다 사야돼!'라고 생각했어요(웃음). 경기장 내부의 시설도 저는 마음에 들어요.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 오버워치인가요?

네!! 제 주 캐릭터는 '아나'에요. 제 한국인 친구도 '아나'를 주로 플레이하고 있고요.


향후에도 '블리자드 아레나'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나요?

당연하죠. 오버워치 경기가 이곳에서 또 열리게 된다면 그때 또 방문할 예정이에요.











▲ 플래티넘이라고 하신 팬


'블리자드 아레나'를 방문하신 소감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마음에 들어요. 저는 이 근방을 여행하다가 들렀는데요. 정말 멋지네요.


상품을 많이 사신 것 같아요. 상점이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물론이에요. 멋진 상품들이 많이 있죠. 매점도 좋은 접근이었어요. 그곳에서 오늘 먹을만한 몇 가지의 스낵을 샀습니다.


오버워치에서 어떤 영웅을 좋아하시나요?

제 주 캐릭터는 '자리야'고요. 두 번째로는 '메이'를 주로 해요. 랭크는 플래티넘 정도에 머물고 있고요. 평균 레벨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향후에도 '블리자드 아레나'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나요?

물론이죠. 재미있는 리그가 이후에 또 열린다면 방문할 거에요.






▲ 감사하게도 인터뷰에 응해준 '이펙트' 황현 선수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경기하셨잖아요. 어땠나요?

부스가 없어서 불편한 게 몇 개 있었어요. 예를 들어, 소음이 안 들리게 하려고 헤드셋을 꽉 껴야 해서 조금 신경 쓰여요. 그리고 조금 추워요. 따로 선수들이 경기하는 공간만 온도 조절이 불가능하니까요. 그것 빼고는 경기장이 멋있고 다 좋은 것 같아요.


백스테이지는 어떤가요?

백스테이지는 확실히 엄청 좋은 것 같아요. 스태프도 많고, 여러 가지 활용 공간도 많고요. 대우도 너무 잘해주고, 음식도 맛있는 거 주시더라고요. 불만 가질 게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거나 떨리지는 않았어요?

조금 떨리기는 했는데, 익숙해지면 아무 문제 없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있나요?

가장 인상적인 건 VIP룸이나 라운지에요. 정말 멋있게 잘 꾸며 놓은 것 같아요. 다른 e스포츠 경기장은 없던 것들이라 더 신기하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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