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WC 우승자 토마토, "'서머너즈 워'는 사용자가 즐기게 하는 방법을 안다."

인터뷰 | 이현수 기자 | 댓글: 3개 |



컴투스는 25일(현지시각), ‘2017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의 결승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했다. SWC는 지난 석 달간 전 세계 지역 본선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대표 선수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곳으로 총상금 5만 2천 달러(한화 약 6천만 원)가 걸린, 서머너즈 워 최고의 e스포츠 무대다.

한국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결승을 진행한 이번 대회의 우승은 상하이 대표 '토마토'가 차지했다. 우승의 여운과 열기가 가시기 전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Q. 축하한다, 당초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우승컵을 들었다. 소감이 궁금하다.

= 아주 기쁘다. 현재 기분이 어떻다고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좋다. 우승 상금 때문이 아니라, 각기 다른 국가에서 온 선수들을 내가 모두 이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Q. 많은 소환사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무엇이 이토록 '서머너즈 워'에 몰입하게 만드는가.

= 게임 디자인(기획)이 참 좋다. 이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컴투스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게임 퀄리티에 가치를 둔다. 어떻게 해야 사용자가 게임을 잘 즐기게 하는지 알고 있다. 이러한 이유 덕분에 많은 사람이 '서머너즈 워'를 재미있게 즐기는 것 같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너즈 워'가 이것만큼은 고쳐줬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을까?

= 단순히 1위 상금과 우승컵 외에도 아이템도 줬으면 좋겠다. 하하하, 그러면 정말 완벽할 것 같다.


Q. 가장 좋아하는 몬스터는 무엇인가?

= 특별히 좋아하는 몬스터는 없다. 그런데 굳이 뽑으라면 다크 오라클이다.


Q. 우승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요?

= 쇼핑하고 싶다. 나는 쇼핑을 좋아한다. 아마도 내 아내를 위한 무언가를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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