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듀얼레이스] 중국 카트 e스포츠, "앞으로 한국과 많은 교류 기대해"

인터뷰 | 김홍제, 남기백 기자 | 댓글: 6개 |


▲ 좌측부터 꾸이카왕, 허난씽, 쩌우씽위


7일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이하 듀얼레이스 시즌3) 결승전이 열린 강남 넥슨 아레나에 특별한 손님들이 관람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중국 카트라이더 e스포츠를 대표하는 카트 경기 연맹 주요 담당자 허난씽(何楠星, He Nanxing), TRY 경기 연맹 소속 BJ 및 해설자 꾸카이왕(顾凯旺, Gu Kaiwang),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쩌우씽위(周星宇, Zhou Xingyu)가 그들.

중국에서 온 세 명의 손님은 결승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6일 넥슨을 방문해 개발자들과 간담회, 한국 프로게이머 (문호준, 최영훈, 유영혁, 김승태)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7일 듀얼 레이스 결승전을 관람했다. 유독 카트 라이더에서는 중국과 교류가 크지 않았던 터라 그들에게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이하 중국에서온 꾸이카왕, 허난씽, 쩌우씽위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먼저 본인들의 소개 부탁한다.

쩌우씽위 : 2008년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했고, 이제 10년 됐다. 'SSS'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중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가장 유명하다.

꾸이카왕 :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BJ겸 해설로 활동하고 있다.

허난씽 : 아마추어 대회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Q. 카트 듀얼레이스 결승전을 관람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쩌우씽위 : 한국에서 시작된 게임이라 그런지 현장 분위기나 전체적인 부분에서 많이 중국과 다르다고 느꼈다.



▲ 중국 카트 프로게이머 "쩌우씽위"


Q. 중국에서도 문호준이 유명한가?

쩌우씽위 : 그렇다. 현지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가진 선수다.


Q. 문호준이나 유영혁과 대결을 펼쳤다고 들었는데, 중국과 한국의 실력 차이는 어떤지?

쩌우씽위 :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대회에서 직접 해봐야 알지 않을까? 자신은 있다.


Q. 요즘 e스포츠 종목이 굉장히 많은데, 카트라이더로 프로게이머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쩌우씽위 : 가장 처음 접한 게임이 카트라이더였다. 그래서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10년이나 했지만 아직도 재밌다.



▲ 대회 기획자 '허난씽'


Q. 한국에서는 스피드전, 아이템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중국은 어떤가?

허난씽 : 중국에서는 주로 스피드 개인전과 팀전만 진행한다. 아이템전은 인기가 그렇게 많지 않다.


Q. 카트 듀얼레이스 결승을 관람했는데, 인상 깊었던 선수가 있는지?

허난씽 : 아무래도 개인전 결승에서 만났던 문호준과 유영혁 선수다.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도 심도 있는 교류를 나눴으면 좋겠다.


Q. 어제 문호준, 유영혁이랑 경기를 펼쳐봤다고 들었다. 결과가 궁금한데?

쩌우씽위 : 내 장비를 가져오지 않아서 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웃음). 완벽한 컨디션의 상태라면 해볼만하지 않나 싶다.



▲ 카트 BJ 겸 해설자 "꾸이카왕"


Q. 중국과 한국 선수들의 대결을 대회나 이벤트전을 통해 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은 없는지?

허난씽 : 충분히 계획은 있고, 열심히 준비해서 때가 되면 우리의 열정을 한국 카트라이더 팬들에게 보여주겠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궁금하다.

쩌우씽위 : 2010년에 부산에서 경기가 있어서 왔었다. 오랜만이라 새롭다.

꾸이카왕 : 한국 카트 리그를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특히 중계진이 현장 분위기를 잘 띄우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허난씽 : 대회 기획자로서 한국 리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중점적으로 봤는데, 정말 깔끔하고 프로다운 느낌을 받아서 존경심이 들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6일 중국 유저 대표단과 카트 프로젝트 팀 조재윤 리더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국 유저로서 게임에 대한 개선사항을 개발팀에 제안하고, 향후 업데이트 내용 등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고, 건설적인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 프로게이머는 게임킹의 문호준과 최영훈, 펜타 제닉스의 유영혁과 김승태가 참여해 중국 유저들과 대전을 펼쳤다.




▲ 친선 경기가 끝나고 한국 프로게이머와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주고받았다. 이어, 팬으로써 한국 프로게이머들에게 궁금했던 내용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내용은 Panda TV로 실시간 생중계되었으며, 약 5,000명의 유저가 방송을 통해 함께 즐겼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