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게임 속의 음악, 현실로 나오다! - 메이플스토리 1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인터뷰 | 양영석 기자 | 댓글: 21개 |
저는 가끔씩 유튜브를 둘러보면서 게임 음악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러면 꼭 보이는 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비디오 게임 라이브'라던가, '런던 심포니'의 오케스트라, 혹은 '파이널판타지 콘서트'의 공연들이죠. 이런 '게임 음악' 공연 자체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편이라서 언제나 눈에 띄기도 하고, 유명한 게임 음악 공연으로 꼽히기도 하는 편입니다.

해외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드문드문 존재하는 게임 음악 콘서트. 개인적으로는 정말 가고 싶지만 이래저래 시간과 예산이 쉽게 허락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공연 소식을 언제나 주의 깊게 바라보고 꼭 참여하려는 편이죠. 마침, 5월에는 공연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도 오케스트라로요.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아트벌룬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메이플스토리'입니다. 탄생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가 5월 4일,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합니다. 그것도 단독 공연으로, 무려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고 해서 대단히 흥미로웠습니다. 메이플스토리를 한 분들이라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메이플스토리의 BGM, OST는 어느 게임과 비교해도 결코 모자라지 않을 높은 퀄리티를 가졌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Cygnus Garden'을 참 좋아하는 편이에요.

인벤에서는 이번 '메이플스토리 1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를 기념해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상범 감독과, 넥슨 사운드팀의 김달우 팀장을 만났습니다. 예전부터 음악 공연을 자주 열어본 베테랑 음악가들이기도 한 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5주년을 맞이한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한 번 만나보시죠.



인터뷰에 참석한 김상범 감독(우), 넥슨 사운트팀의 김달우 팀장(좌)

Q. 이번 콘서트 기획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상범
=이번 콘서트 자체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먼저 제안을 해주셨어요. 기획 공연으로 매년 할 계획으로 시작한 공연 중 하나고, 올해 넥슨 쪽에서 하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달우
=저희도 '메이플스토리'의 부다페스트 앨범을 만들면서, 이걸 한 번 현실화해서 유저들을 초청해 들어보자는 계획이 있었어요. 그런 와중에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운 좋게 연락이 된 거고요. 게임 음악 기획을 제안 주셔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이번 콘서트를 열게 됐습니다.


Q. 그동안 많은 공연을 진행하셨는데, 게임 음악 콘서트가 다른 대중음악 콘서트와 좀 다른 부분이나 문화가 있다고 느낀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김달우
=가요랑 다르게 게임 음악들은 '특이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가요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 그만이잖아요? 하지만 게임 음악은 좀 다르죠. 특정 레벨이 도달하지 못하면 접하지 못하는 음악도 있어서 그렇게 접근하지 못한 사람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음악 하나에 대해서 경험 정도의 차가 다릅니다.

해당 레벨까지는 하지 않아서 그 음악을 '알고'는 있지만, 음악의 상황에 대해서는 공감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그런 상황을 저희가 '콘서트'를 통해서 비슷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여러 가지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 됐던 적은 많지만 '게임 음악'쪽으로 국내 게임 음악만을 올린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온라인으로만 들어보던 음악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는 게 뜻이 깊은 것 같습니다.


Q. 그런데 아무래도 게임 음악 자체는 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음악이다보니까, 현실적으로 악기가 내기 힘든 음역대를 가진 경우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편곡이 필요한 걸로 아는데, 이와 관련해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에서는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김달우
=일단은 크게 편곡이 카테고리가 둘로 나뉘어 있어요. 하나는 저희가 원래 기존 음악을 가지고 새롭게 편곡을 한 거고요, 편곡의 대다수는 이미 부다페스트 앨범 작업 때 완료가 된 편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새 곡도 있고요. 그 외의 나머지 곡들에 대해서는 김상범 감독님이 편곡을 해주셔서, 그렇게 두 개 영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사실 바이올린을 예로 들어도, 음역이 정해져있습니다. 각각의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악기들도 음역대가 있죠. 하지만 게임 음악은 표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그걸 옮기는데 있어서 힘든 부분은 좀 있던 거 같아요.

오케스트라는 그리고 대충 70명 정도가 모여서 서로 조화롭게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그거는 단순히 연주용으로 편곡하는 것과는 다른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클래식 오케스트라 전문가분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현대적으로 느낌을 바꾸는 작업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도 원곡의 이미지를 해하지 않고, 전혀 다른 악기지만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곡으로 치환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 고민이 제일 깊었던 것 같습니다.


김상범
=공연을 구성할 때 게임 음악이 적합하지 않은 이유가 좀 있습니다. 게임 음악은 보통 '반복'을 기본으로 깔고 가기 때문에, 기승전결의 제약이 있죠. 그걸 그대로 사용하다간 자칫하면 공연 전체가 클라이막스 없이 평탄하게 흘러갈 수 있어요. 평탄해질 수 있는 구성을 음악의 배치라던가, 다른 연출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지가 고민이었어요. 편곡보다는 그걸 조절하는 게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걸 해보느라 곡 연주 순서도 엄청 많이 바뀌었죠.


Q.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구성과 곡의 구성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궁금합니다.

김달우
=기본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다페스트 녹음 버전의 곡이 절반 정도 있고, 나머지는 새로운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곡으로 구성됐습니다. 일반적인 연주를 하는 부분도 있고, 특정 부분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곡을 따라가는 느낌이랄까...추상적으로 스토리를 따라는 부분이 있어요. 5~6개의 곡 정도는 하나의 이야기를 흘러가는 형태죠. 설원의 음유시인 이야기를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이번에 곡을 선별할 때는 저레벨 지역의 음악이었으면 좋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좋은 곡들이 몇 개 빠진 것도 있고...좀 아쉽기도 하고요. 그리고 상당히 유명한 곡들, 유저분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도 선별을 한 부분이 있어요. 시간의 신전(The Temple of time)이라던가, 루시드의 테마 같은 곡들도 있죠. 블랙 헤븐의 테마도 들어가 있고, 유일하게 보컬 곡으로 들어가는 'Promise of Heaven'도 있습니다.


Q. 해외 게임 음악 콘서트나 다른 게임 음악 콘서트를 보면, 뒤쪽에 음악과 관련 있는 영상이 나오곤 하는데, 이번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도 비슷한 장치가 마련된다고 들었습니다.

김상범
=스크린 시스템 자체가, 게임 음악의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연주회라면, 대부분 게임에서 들었던 음악들을 듣기를 원하죠. 거기다가 유저들이라면, 그런 음악적인 부분도 듣고 있겠지만 음악과 연계되는 콘텐츠를 같이 느낄 수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크린이 있는 게 게임 음악의 연주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 오케스트라에도 넣게 됐습니다.


Q. 콘서트를 조율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김달우
=조율이랄까...? 선곡이 제일 힘들었어요. 메이플스토리의 음원이 정말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결국 거기서 음악을 골라야 해요. 오케스트라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곡들이 1분 30초 정도의 분량인데, 이걸 원곡 그대로 가면 공연 시간 자체가 애매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악곡으로서, 순 폼으로 3~4분씩 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또 전체 공연 시간에 넣을 수 있는 곡의 수가 모자라더라고요. 여러 곡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게 한계가 있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작업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김상범
=저도 비슷해요. 앞에 말씀드렸던 클라이막스랄까...그부분하고, 구성의 문제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공연이 총 4부로 되어 있는데, 그 구성에 고민을 제일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어떻게 배치를 하고, 어떤 스토리를 들려 줄지를 '음악'을 통해 풀어내야 하거든요. 거기에 시간이 가장 많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은 4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Q. 작업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할 정도니,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도 클 것 같습니다.

김달우
=5월 첫 주가 정말 기다려지더라고요. 저는 제작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열혈 유저이기도 하거든요. "이 음악이 실제 무대로 올라간다고?"하는 느낌 있죠? 그런 반가움이 정말 컸어요. 거기에 예술에 전당이라니, 기대감이 정말 컸죠. 이걸 거슬러서 올라가면 작년에부터 이어지거든요.

지난해에도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다른 게임의 건으로 공연을 할 때, 저희 음악을 메들리로 쓰고 싶다고 하셔서 작업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메이플스토리의 공연으로 한 번에 확장되는걸 보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티켓도 5-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우리가 게임 음악 공연을 통해서 뭔가 반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들도 들었습니다.

김상범
=저도 게임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게임 음악을 하기 전엔 저도 유저이자 창작자였어요. 게임 음악으로 공연하는 것 자체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공연이나, 게임 음악이나 일이 힘들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냥 재미있었어요.


Q. 그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번 공연의 포인트, 클라이막스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관람 포인트라고 하면 더 편하겠네요.

김상범
=관람포인트라...유저분들마다 생각하는 게 다 다를 것 같아요. 저는 그냥 넋 놓고 한 시간을 두고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공연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전달하고 싶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클라이막스라고 해서 거기에만 집중한 건 아니거든요. 잔잔한 음악은 잔잔한 대로 최선인 거고, 웅장한 건 그런 웅장한 매력이 있는 거죠. 그냥 유저분들은 편하게, 한 시간 동안 저희가 마련한 공연을 흘러가는대로 즐겨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김달우
=전체 구성 중에 여러 곡이 있겠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어요. 감독님이 구성을 짜 주신 건데, 첫 곡과 끝 곡이에요. 그게 지금 메이플스토리의 오프닝, 시작 음이거든요. 시작은 과거의 오프닝 곡을 들으면서 오케스트라를 감상하고, 지금 바뀌고 난 새로운 메이플스토리의 오프닝 곡을 들으면서 퇴장하는 거죠. 그 음악을 듣고 집에서 메이플스토리를 키면 다시 한 번 음악이 나오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양 끝 쪽에 배치된 그 두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Q. 이번 공연을 기획할 때 참고했던 해외 오케스트라나, 국내 공연들이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특징을 주고 참고했는지 궁금합니다.

김달우
=음, 유튜브에 보면 이런 저런 게임 음악 공연 영상들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 런던 심포니는 매년 하고 있는 편이고요. 그쪽이 큰 모델이 됐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의 구성이라던가, 편곡이나 전체적인 공연 구성에서 참고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영상을 배치하거나 참고를 한 편이에요.

김상범
=게임 음악의 곡 자체가 길지가 않아요. 원래 오케스트라 연주곡들은 매우 길죠. 십몇 분짜리 곡들이 몇 개가 합쳐진 3~40분짜리 곡들이거든요. 그런 구성을 연주하는 연주 형태가 1분~2분 사이의 곡을 연주하기에는 너무 짧은 거죠. 그래서 그걸 묶으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챕터' 방식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서 그냥 '따라오셨으면 좋겠다'하는 것도, 그 곡들이 서로 연계가 되면서 관객분들이 심리적으로 같이 공감하는 걸 원했거든요.


Q. 그러면 '게임 음악'이라서 다른 오케스트라랑 달리 아쉬운 부분이 있었을까요?

김상범
=게임이니까 좀 특별하다는 거나 아쉬운 것? 그런 거 자체를 저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어요. 이게 콘텐츠가 확실하게 자리 잡은 상태가 아니니까요. '게임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형태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게임의 흐름을 따라가는 쪽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김달우
=당장은 공연하기 힘들다고 한 게 있는데, 그건 아직 서로 융합이 안된 거라고 봐요. 그래서 맞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도 계속 진화해가는 중입니다. 헐리우드 영화 음악은 장르가 따로 분류되잖아요? 헐리우드 영화 음악이라고. 언젠가는 게임 음악도 그렇게 하나의 '장르'로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당장은 게임 음악 풍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공연의 융합도 되고 하나의 '장르'로 분류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게, 역으로 외부에 저희가 게임 음악을 안 해본 분들에게 작업을 부탁드릴 때도 많이 느껴요. 오히려 역으로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게임 음악이니까 뿅뿅 거리는 걸 넣어야 한다는 느낌이랄까? 초안 목업(샘플)을 보내주시면 한 20년 전쯤의 음악을 활용하고 만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오히려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마음이 열려있었으면 합니다.

특별하거나 다른게 없을, 그런 하나의 음악 장르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봐요. 사운드나 악기 구성들부터, 게임 음악의 특징을 넣어야 하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 공연은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합니다.

Q. 넥슨 사운드팀에 합류한 지 오래됐는데, 이제는 공연도 여러 번 진행한 만큼 이제는 경험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넥슨 사운드 팀은 어떤 느낌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달우
=넥슨이라서 가능한 게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운드팀들은 작곡가들의 모임일 때가 많아요. 물론 우리 팀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넥슨 사운드팀은 뭐랄까, 조금 '기획사'같은 느낌입니다. 음악을 만들고 관리하면서 유통이나 저작권도 저희가 맡고 있거든요. 거기서 더 나아가 오프라인으로 공연도 하고요. 그리고 흔치 않게 게임 음악 팀인데 실용 음악을 하는 분들도 있죠.

넥슨이라는 회사가 이런걸 모두 필요로 하는 회사다 보니까, 제작에만 머물러있기보다는 지원의 바운더리를 좀 확장해보려고 했어요. 그러니까 기획사 형태의 색을 띠게 된 것 같습니다. 주변 타 부서 분들이 저희를 평가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게임회사의 사운드팀과는 다른, 좀 유니크한 팀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를 기다리는 유저분들께 전하는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김상범
=일단 마음 편하게 와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드리는 음악을 편안하게 흐름을 따라 즐기시고 갔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혹시 드레스 코드가 있는지 여쭤보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냥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코스프레 하고 오셔도 돼요. 버섯 쓰고 오셔도 되긴 하는데...뒤에 앉은 분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너무 크지 않은 정도면 괜찮습니다.

김달우
=이번 공연을 위해서 넥슨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두 열심히 했습니다. 70분 정도의 공연을 위해서 가늠이 안 될 정도의 많은 인력이 투입이 된 것 같아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와서 재미있게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연이 뭐랄까,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이벤트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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