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정원 대표, "스타2의 흥행 목표는.."

인터뷰 | 오의덕 기자 | 댓글: 15개 |
스타크래프트2 오픈베타를 7시간 남짓 남겨두고 강남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출시기념 벙커 파티가 개최됐습니다. 행사 시작부터 수많은 인파로 채워진 현장!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블리자드에서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한정원 대표에게 스타크래프트2 출시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 몇 시간 후면 스타크래프트2가 대한민국에 정식으로 출시되는데 소감이 어떤가?

98년도에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게이머들의 열정을 느껴왔었다. 2007년 WWI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전 세계 최초로 발표했을때 국내 유저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반응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 압박 속에서도 개발팀, 사업팀 등 모든 블리자드 직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시간 후면 스타크래프트2가 정식으로 출시되는데 무척 설레인다.


▶ 스타크래프트2 출시와 관련 대대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12년 전에는 스타크래프트가 크게 뜰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를 인지할 수 있게끔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요소를 추가해서 게이머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 블리자드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한정원 대표




▶ 스타크래프트2가 과연 얼마나 흥행할 것 같나? 목표가 있을 것 같은데.

전작이 만들어낸 기록 자체가 워낙 엄청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 게임 산업과 PC방 업계를 다시 한번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2를 기다려온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블리자드 개발팀에서 정말 한국 게이머들을 많이 생각하고 게임을 개발해 왔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에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며, 곧 오픈베타가 시작하는데 배틀넷에서 같이 만나 즐거운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타크래프트2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블리자드 본사의 미남 개발자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의 이름은 앨런 다비리(Alan Dabiri). 네, 맞습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라시 고원에 있는 다리비 농장의 주인공, 블리자드의 유명 개발자 쉐인 다비리(Shane Dabiri)와 친형제 사이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앨런 다비리는 스타크래프트2를 출시하는 수많은 나라에서 굳이 왜 한국을 방문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답해 주위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2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앨런 다비리




▶ 스타2 오픈 기념 파티 현장 스케치 #1

▶ 스타2 오픈 기념 파티 현장 스케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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