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정식발매 3주차 맞이한 '닌텐도 스위치'의 미래는?

기획기사 | 정필권 기자 | 댓글: 37개 |



인벤에서는 매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 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금주에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연말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게임 업계는 한 해 마무리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2018년 1월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위해서 권리 주주를 확정하는 것은 물론, 연말 행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12월이 시작인 곳도 있습니다. 12월 1일 한국에 정식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는 부족한 현지화를 지적받으며, 유저들의 불만을 마주했습니다. 이외에도 얼리엑세스 상태였던 '배틀그라운드'가 21일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마무리하는 시기, 게임업계를 달궜던 이슈들은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게임업계 주요 이슈 :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 전망




◎ 12월 1일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앞으로의 미래는?

지난 3월 3일 해외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가 12월 10일 기준으로 전 세계 판매량 1,0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약 9개월 만에 1천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12월 1일 정식 출시되었으며, 3일 만에 55,000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닌텐도가 이전에 출시했던 NDS, Wii, 3DS 1개월간의 판매량을 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판매고와는 별개로, 부족한 현지화에 대한 구매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9개월 늦은 정식 출시임에도 OS 한국어화가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e샵 오픈 일정도 미정이고 소프트웨어의 한국어화도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연예인을 기용한 TV CF 등을 송출하는데, 정작 기기와 게임들에는 한국어가 출력되지 않으니 게이머와 일반인층 모두에서 이야기가 나올 만합니다.

게다가 e샵 오픈이 지연되면서 정식발매된 타이틀의 DLC를 해외 e샵에서 다운로드하거나, 마리오카트에서 다른 나라의 국기를 달고 멀티 플레이를 하는 불편함도 있고요. 현재 언제쯤 e샵을 오픈할 것인지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물론, 국내법을 준수하려면 불가피하게 늦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기기 내에서 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페이팔 결제, 해당 국가의 화폐로 결제를 지원하는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PG(Payment Gateway, 결재대행업체) 자격이 필요할 여지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인인증서나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결제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고, 국가코드가 남아있던 시스템을 지금에 맞게 수정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유저들이 기다림을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미정입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어떠한 과정을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언제쯤 제공할 수 있을 것인지 이야기를 해주었어야만 합니다. 구체적으로 처한 상황이 없으므로 그저 시장을 방관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이죠.

물론, 이와는 별개로 국내 초기 판매량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5만 5천 대라는 기록은 같은 닌텐도 콘솔은 물론이고 타 기기와 비교해도 준수한 수치이니까요. 그래서인지 국내 게임사들도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개발 중이며,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닌텐도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했던 넥슨은 정식 출시일인 12월 1일 축하메시지를 보냈으며, 넷마블은 보도자료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형 게임사들뿐만 아니라 인디 개발사도 스위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스튜디오의 '샐리의 법칙'은 2018년 겨울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정식 출시 이후 이제 3주차. 닌텐도와 닌텐도 코리아가 그리고 있는 '한국 시장'의 모습은 어떨까요. 이제는 '미정'이 아닌, 구체적인 청사진과 설명이 필요한 때일 것 같습니다.



게임업계 주요행사 : 오렌지팜 홈커밍데이, 듀랑고 런칭 프리뷰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홈커밍데이 (12월 21일)
유니티 - Unity 2017 성과 발표 및 시연 (12월 21일)
넥슨 -듀랑고 런칭 프리뷰 (1월 9일)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홈커밍데이 (12월 21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자신들이 운영 중인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에서 홈커밍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현재 오렌지팜에 있는 입주사들과 이미 오렌지팜을 졸업한 회사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집니다.

입주사와 졸업사는 약 40여 명 참석할 예정이며, 레니이니스 김태훈 대표의 발표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양동기 대표의 답사, Q&A와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유니티, Unity 2017 성과 발표 및 시연 (12월 21일)

유니티는 자사의 차세대 엔진인 'Unity 2017'의 올해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새로운 네이밍 방식을 도입한 유니티 엔진의 2017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인 'Unity 2017.3'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엔진에서는 어떤 기능들이 발전될 것이며, 핵심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Unity 2017 성과 발표에서는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박선용 유니티 코리아 기술본부장, 김원경 유니티 코리아 마케팅이사, 오지현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스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엔진을 직접 시연하고 설명할 계획입니다.





◎ 넥슨, 듀랑고 런칭 프리뷰 (1월 9일)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정식출시를 앞두고 런칭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듀랑고의 구체적인 국내 출시 일정과 이은석 디렉터의 게임 소개, 좌담회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듀랑고는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이번 사전예약은 정식 출시 전까지 계속되며,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 모두가 대상입니다.



출시, 상표 등록 및 심의 : 배틀그라운드 1.0 출시,




◎ 배틀그라운드, PC 1.0 출시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메인페이지에 PC 1.0 출시 카운트 다운을 공개하고 정식 출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21일 오후 4시에 1.0 패치가 진행되며, 지금까지 테스트 서버에 패치 되었던 내용이 전부 적용될 예정입니다.

PC 1.0에서는 신규맵 '미라마 전장'이 추가되며, 자유로이 지형지물을 넘을 수 있는 파쿠르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킬캠 기능을 통해서 상대가 어떻게 자신을 공격했는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리플레이 자동저장 기능을 통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 엔씨소프트, '리디파인더 드래곤' 상표등록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신작으로 추정되는 '리디파인더 드래곤'의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구체적인 모습은 확인할 수 없으나, 적어도 게임이라는 것만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디오게임카트리지, 다운로드 가능한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을 통해서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IR-공시 : 엔터메이트 유상증자




◎ 엔터메이트, 주주배정 유상증자

엔터메이트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결과가 100% 납입으로 완료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570만 주, 발행예정금액 86억 9,250만 원의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납입일인 12월 19일까지 청약결과는 100% 납입되었고, 유상증자 신주는 내년 1월 8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 넷마블게임즈, 보통주 추가상장

넷마블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981주를 스톡옵션 행사 방식으로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1주의 발행가액은 25,188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상장일은 12월 20일입니다.


◎ 더블유게임즈, 추가상장

더블유게임즈는 주식매수선택권행사를 통해 보통주 127,386주를 추가 발행합니다. 행사가액은 3,190원이며 12,813주와 114,573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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