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추억과 신작, 명작의 귀환까지 - 4월 기대작 7선

기획기사 | 양영석 기자 | 댓글: 29개 |



매달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유저들에게 찾아옵니다.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신작들은 꾸준히 출시되고 있고 이런 다양한 게임들 속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는 일은 쉽지 않죠. 그래도 이들 중에 우리가 주목해 볼 만한 '기대작'들은 언제나 하나씩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의 취향이 다르다 한들, 만듦새가 좋아서 눈에 띄거나 우리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도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4월에 출시되는 게임들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과거 재미있게 즐겼다가 이제는 잘 안 즐기게 된 게임들도 돌아왔고,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명작들도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새롭게 도전하고 크게 개선하는 새 시리즈까지 있으니, 제법 풍성한 신작들이 나오는 한 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인벤에서는 4월 1일부터 출시되는 주요 게임들 중, 기대작으로 꼽을만한 7개의 게임을 선정하여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PC, 콘솔, 모바일까지 아울러 주목해 볼 만한 새로운 신작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죠.



아웃라이더스(OUTRIDERS)
새로운 루트 슈터의 바람이 불까?



게임명: 아웃라이더스
장르: 3인칭 슈팅
출시일 : 2021년 4월 1일
개발 / 배급: 스퀘어에닉스 / 피플 캔 플라이
플랫폼: PC, PS4, PS5, XBO, XSX | S
태그: #슈팅 #RPG #SF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아웃라이더스'는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와 '페인킬러' 시리즈의 개발사인 '피플 캔 플라이'가 개발한 신작 TPS입니다. 지난해 10월 8일 한글날을 맞이해 한국어판 정식 발매도 공개되었죠. 본래 발매일은 2월 2일었지만, 한차례 연기되어 4월 1일에 정식으로 출격할 예정입니다.

아웃라이더스는 서기 2076년을 배경으로 하는 SF 컨셉의 3인칭 슈팅 게임입니다. 인류는 황폐한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지구를 떠났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인 '에녹'에 정착하게 됐죠. 그런데 에녹은 시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지자기폭풍이 자주 일어나는 가혹함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주 계획은 실패로 끝났고, 한정된 자원을 둘러싸고 이주민들 사이에서 살육전이 펼쳐집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개척대의 선봉대인 '아웃라이더스'가 결성되었고, 플레이어는 아웃라이더스의 일원으로 혼란을 잠재우고 인류를 규합하기 위한 여정을 겪어나가죠.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어둡고 세밀한 세계관뿐 아니라 높은 자유도의 협력 플레이입니다. 시공간을 조작하는 트릭스터, 불을 다루는 파이로맨서, 바위를 움직이며 땅을 가르는 데바스테이터, 그리고 초능력과 전문적인 기계를 다루는 테크노맨서로 나뉜 4개의 클래스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스킬만 다른게 아니고, 서로의 역할도 아름대로 탱커-딜러-서포터-저격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컨셉이 짜여있죠. 또한 회복 스킬이 없는 대신 공격적인 스킬 사용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고, 클래스마다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다양해 수많은 타입의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웃라이더스'는 오는 4월 1일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Xbox 게임 패스에 추가될 예정이며,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다른 플랫폼의 유저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추가로 PS4 버전과 Xbox One 버전은 무료로 PS5, XSX|S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죠. 이미 지난 2월 26일 한차례 데모 배포를 통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 만큼, '아웃라이더스'가 3인칭 슈팅 게임계의 새로운 바람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H3(PRO BASEBALL H3)
이적시장 도입! 한층 더 강화된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게임명: 프로야구H3
장르: 시뮬레이션
출시일 : 2021년 4월 6일
개발 / 배급: 엔트리브소프트/엔씨소프트
플랫폼: 모바일(iOS, Android), PC(퍼플)
태그: #야구 #매니지먼트 #이적시장

프로야구매니저, 프로야구630, 그리고 프로야구H2까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꾸준히 개발하고 좋은 성과를 내온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프로야구 H3가 4월 3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미 과거부터 꾸준히 신작들을 개발해왔고, 좋은 성과를 보여왔기에 국내에도 많은 유저층을 갖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이므로 야구팬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H3는 전작에 비해 한차례 더 변화를 가져갑니다. 현대 야구에서는 프런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고, 이러한 트렌드를 담아서 프로야구 H3에서도 다양한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정책 조정실, 스카우트팀, 전력분석팀, 의료팀, 홍보팀 등 다양한 프런트의 조직을 운영하여 본격적인 구단주의 '구단 운영'을 맛볼 수 있죠. 또한 팀에 필요한 선수의 조건을 스카우터에 요구하는 '콜업' 시스템도 마련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야구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이적시장'의 도입입니다. 선수 카드가 실제 시즌의 성적에 기반해 가치를 부여받는 건 다른 게임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수들을 성장시켜서, 나만의 선수로 만든 선수가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는 알기가 어렵죠. 이제는 '이적시장'을 통해서 내가 애정을 가지고 키운 선수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생긴 셈입니다.

추가로 이번 프로야구H3는 '퍼플'을 지원하는 만큼, 모바일 게임이지만 때로는 좀 더 편리하게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이 본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퍼포먼스 향상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지인들과 보이스 채팅이나 여러 가지 정보 교류도 한층 더 쉬워지겠죠. 시범 경기가 끝나고 프로야구 정규 시즌도 4월 3일에 시작되는 만큼, 프로야구 H3도 이에 발맞춰 어떤 양상을 보여줄지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시대에 맞춰 다시 돌아온 요코 타로 스토리



게임명: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장르: 액션 슈팅
출시일 : 2021년 4월 22일
개발 / 배급: 스퀘어에닉스 / 스퀘어에닉스
플랫폼: Xbox One, PS4, PC(4.24)
태그: #액션슈팅 #OST #절망적스토리

게임 이름이 매우 깁니다만, 결론적으로는 '니어' 시리즈입니다. 2010년 니어:레플리칸트(게슈탈트)가 버전업을 통해 현 세대에 맞춰진 사양으로 4월 22일 출격합니다.

'니어 레플리칸트'는 2017년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끈 니어: 오토마타의 세계가 만들어진 계기를 다룬 이야기로 2010년 처음 출시된 게임입니다. 두 작품 간의 직접적인 스토리 접점은 없지만, 니어 오토마타를 플레이한 유저들이라면 레플리칸트의 흔적을 인 게임에서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죠. 플레이어는 '흑문병'에 걸린 여동생(게슈탈트는 '딸'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요나'를 구하기 위해 수수께끼의 책인 '백의 서'와 함께 '봉인된 말'을 찾는 여행을 떠나죠.

버전업된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는 니어 시리즈답게 특유의 탄막 액션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인 전투는 액션으로 펼쳐집니다. 버튼 하나로 약/강 공격을 할 수 있고, 회피를 이용해 적의 뒤로 돌아가거나 자세를 무너뜨리는 튕겨내기 등의 액션으로 플레이어가 다양한 액션으로 '대응한다'라는 느낌을 잘 살려냈죠. 여기에 니어 시리즈 특유의 탄막 공격을 플레이어가 회피하거나 파훼하는 전투를 보여줍니다.

플레이어는 한손검, 양손검, 창으로 구성된 3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무기 스왑은 자유롭습니다. 이러한 무기들은 강화를 하면서 점차 얽힌 스토리도 알게 되고, '백의 서'와 함께 있을 경우는 무기 공격 대신 마법도 사용할 수 있죠. 이렇게 다채로운 형태의 액션과 함께 다양한 몬스터들이 한층 더 깊은 액션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니어 시리즈 특유의 절망 가득한 스토리도 현시대에 맞춰 한층 더 깔끔해진 그래픽으로 만날 수 있죠.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는 오는 4월 22일 Xbox One, PS4로 출시될 예정이며, PC 버전은 스팀으로 4월 24일 출시됩니다. 또한 2010년 출시된 원작 시점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정식 한국어화도 진행되었으므로 또 다른 '요코타로식' 스토리텔링을 제대로 느껴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카론M(DEKARON M)
돌아온 '다크 판타지' MMORPG



게임명: 데카론M
장르: MMORPG
출시일 : 2021년 4월
개발 / 배급: 썸에이지
플랫폼: 모바일(iOS, Android)
태그: #MMORPG #하드코어 #PK

현재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중인 '데카론M'은 PC MMORPG '데카론'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드래곤과 인간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가 선과 중도의 집단으로 대립하게 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가죠. 데카론M에서는 원작에 등장하던 아주르 나이트, 세그날레, 인카르 매지션 등 인기 캐릭터들과 아이템/지역/몬스터의 이름도 대부분 계승하여 원작의 정체성을 제대로 계승했습니다.

기존 원작 데카론에서 볼 수 있떤 클래스, 아이템, 몬스터의 감성 뿐 아니라 어두운 분위기까지 계승한 '데카론M'은 하드코어 RPG를 표방합니다. 많은 인원이 협동해야 쓰러뜨릴 수 있는 필드 보스 뿐 아니라 일종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특수던전, 그리고 독특하게도 자유로운 전직 시스템인 '트랜스 업'도 도입됩니다.

썸에이지에서 데카론M의 개발을 맡고 있는 최진혁 PD는 “길드원과 함께 즐기는 ‘필드 보스’와 ‘특수 던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PVP 시스템과 필드 PK 등을 통해 치열하고 짜릿한 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 데카론이 갖고 있던 특징과 함께, 한층 더 모바일 환경에서 강력해진 PvP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죠. 최근 모바일 MMORPG의 트렌드 역시 PvP와 RvR을 주목하고 중시하고 있습니다. 데카론은 원작부터 PvP가 상당히 강조되어 있던 게임인 만큼, 데카론M도 이러한 흐름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편의적인 기능으로 거래소를 도입된다고 하네요.

지난해인 2020년 '데카론'은 국내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했고, 이와 함께 데카론M의 로고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아직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시스템 등 상세한 정보는 가려져있지만, 현재로서는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산황입니다. 그리고 정식 사전예약을 시작한 만큼 4월 이내 출시가 매우 유력합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Summoners War: Lost Centuria)
새롭게 '서머너즈워' 세계를 이끌 전략



게임명: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장르: 전략
출시일 : 2021년 4월 29일
개발 / 배급: 컴투스
플랫폼: 모바일(iOS, Android)
태그: #서머너즈워 #전략 #판타지

컴투스의 대표 흥행 타이틀인 '서머너즈워'의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만큼 이번 신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죠.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서머너즈워 IP를 토대로 제작 중인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입니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시대보다 한참 앞선 시점에서의 세계를 다루고 있으며, 서머너즈워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하죠. 이들을 육성하면서, 8인으로 구성된 덱을 만들어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8:8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덱을 전열과 후열로 나누어서 구성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오르는 자원(마나)을 소모해 스킬을 사용하여 대전을 진행합니다.

전작처럼 다양한 몬스터들의 스킬들이 존재하고, 이들도 각각 속성을 가지고 있어 덱을 배치하고 구성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카운터 스킬과 소환사 스펠도 존재하여, 단순히 스킬 난사만으로 승부를 볼 수 없어 공략 포인트가 존재하죠.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전투 시스템으로 전황이 항상 바뀌기에, 플레이어가 개입해야 할 시점도 잘 조절해야 하죠. 그만큼 플레이어의 판단, 전략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20만 명이나 되는 유저들이 참여했고, 현재 사전 예약자도 500만 명을 돌파한 상태죠. 서머너즈워는 그동안 애니메이션, 코믹스, 소설 등 여러 미디어믹스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IP의 다변화를 꾀했습니다. 이제는 두 번째인 '새로운 게임'으로 한 단계 도약을 더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죠. 4월 29일,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새로운 서머너즈워를 대표하는 IP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토탈워: 로마 리마스터(TOTAL WAR: ROME REMASTERED)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의 귀환'



게임명: 토탈워: 로마 리마스터
장르: 전략
출시일 : 2021년 4월 29일
개발 / 배급: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 세가
플랫폼: PC(steam)
태그: #전략 #토탈워 #명작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최고 명작, '로마: 토탈워'가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4월 29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명작의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릴듯합니다.

'로마: 토탈워'는 2004년 출시된 게임으로, 어느새 17년 전 게임이 되어 20년 전 게임이라고 언급할 정도의 연륜을 가진 타이틀입니다. 이후 정식 직계 후속작 2편이 출시되었고, 토탈워: 삼국과 같이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출시되었죠. 그렇게 신작이 계속 출시되었음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또한 메타크리틱에서 92점을 기록하여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죠.

리마스터되는 '로마: 토탈워'는 편의적인 기능과 함께 비주얼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 시리즈보다 넓은 카메라를 제공하고 UI가 개선되었으며, 원작에서 잠겨있던 추가 진영들도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제공됩니다. 기존에 없던 병종이 추가되고 무역 시스템도 구축되는 등, 시스템적인 변화만 보면 리마스터보다는 리메이크에 가까울 정도죠. 또한 시대에 맞게 그래픽이 일신되었으며, 4K 해상도와 32:9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도 지원합니다. 게다가 건물, 오브젝트, 이펙트, 유닛까지 다 만들어졌죠.

'로마: 토탈워 리마스터'는 원작의 DLC인 '알렉산더'와 '이민족 침략'을 모두 포함하여 출시됩니다. 그리고 원작 '로마: 토탈워 컬렉션'의 모든 구성 요소가 포함됐죠. 스팀 기준으로 가격도 3만 원으로 제공되고 있고, 기존 타이틀인 '로마: 토탈워'를 갖고 있는 경우 50%의 추가 할인도 포함합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아직 원작과 마찬가지로 한국어 지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겠네요.






리터널(RETURNAL)
PS5 그래픽과 속도로 즐기는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게임명: 리터널
장르: TPS 로그라이크
출시일 : 2021년 4월 30일
개발 / 배급: Housemarque / SIE
플랫폼: PS5
태그: #슈팅 #로그라이크 #SF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 Housemarque가 개발 중인 '리터널'도 오는 4월 30일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슈팅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불시착한 주인공 '셀린'이 고대 문명을 수색하면서 생존하고, 죽고, 다시 반복하는 여정을 그립니다. 로그라이크 게임답게 죽음에서 다시 시작할 때마다 변화하는 요소들이 많은 편이죠. 죽음에서 시작할 때마다 플레이어는 행성과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변화되어 매번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반복적이지만 매번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로그라이크'의 근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죠.

또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언노운'으로 소개되었던 기생충 시스템입니다. 행성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기생충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이들은 유저에게 기생하면서 여러 가지 능력과 효과를 제공합니다. 물론 로그라이크답게 이런 기생충이 '이득'이 될 수도 있지만, 패널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또한 추가적인 여러 근접 무기들이 플레이 영상에서 공개되면서, 슈팅뿐 아니라 근접 액션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터널'이 공개된 지난 2020년 TGA에서, 소니는 PS5의 적응형 트리거를 활용한 직관적인 슈팅 감각과 SSD를 활용하는 초고속 로딩을 언급해 '리터널'이 PS5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콘솔도 출시되는 만큼,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죠. PS5의 그래픽으로 즐기는 슈팅 로그라이크, '리터널'은 장르의 팬이시라면 꼭 위시리스트에 넣고 지켜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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