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이스포츠 대학리그, 28일 LoL 종목 본선 진행

기획기사 | 김홍제 기자 |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본선 3일 차 경기가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학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두 종목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대표 선발전, 전국 본선, 전국 결선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역대표 선발전은 각 권역 대표선발전을 통과한 지역대표 4팀과 시드권 부여 10팀, 총 14팀이 전국 본선으로 향하고, 여기서 LoL은 상위 6팀, 배틀그라운드는 상위 16팀이 전국 결선에 진출한다. 전국 결선은 오는 12월 2~3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학리그는 학교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2년까지 운영했던 기존 방안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모델로 변화를 시도했으며, 조직력과 대표성을 갖춘 대학 이스포츠팀의 활동 무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풀리그로 대회 구조를 개편해서 진행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의 피로도를 생각해 수도권의 경우 레벨업 PC방 인피니티, 충청권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영남권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호남권은 광주 이스포츠 경기장과 연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경기를 통해 1학기 내 일정을 소화하도록 했다.

또한, e스포츠 산업 직군별 진로 개발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선수가 아니라도 대회 운영과 제작, 중계에도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코치나 전력 분석 등 매니지먼트 직무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e스포츠 대회 운영과 제작, 중계 분야 'e유니언즈'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은 분야별 실무를 통해 현직 전문가들의 교육 및 피드백도 받았다.





곧 펼쳐질 10월 LoL 본선은 가장 중요한 본선 매치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제대학교, 오산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가 6승 1패 공동 1위, 수성대학교가 5승 1패로 TOP6까지 안정권이다. 그리고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중인 팀은 카이스트, 신구대, 동아대(부)인데, 그만큼 28일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먼저 카이스트의 경우 4승 2패로 현재 6위에 머물고 있지만, 3일 차에 오산대학교, 국제대학교 등 강팀들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구대의 경우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3패 후 3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3일 차 매치 중 국제대학교나 서울시립대라는 강팀이 있지만 두 팀과 대결 중 한 경기라도 잡으면 다음 4일 차 경기가 비교적 수월해 TOP6를 노려볼 수 있다.

끝으로 동아대(부)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3일 차에 전남과학대, 수성대, 오산대와 대결 예정이고, 현재 성적도 3승 4패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최대한 많이 이겨야 희망이 생길 것 같다. 또한, 현재 선두권에 공동 1위가 네 팀인 만큼 선두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28일 수성대와 카이스트, 서울시립대와 신구대, 오산대와 동아대(부), 국제대와 카이스트 등 순위 변동에 중요 매치들이 다수 중계 예정이다.

이스포츠 대학리그 담당 협회 관계자는 "LoL 종목 전국 본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대학리그가 대학생들의 다양한 가치 실현의 장으로서 대학 e스포츠 문화가 꽃필 수 있는 대회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3 e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SK텔레콤, JOMA, 마이크로닉스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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