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EA와 넥슨의 신규 프로젝트, 과연 어떤 게임일까?

기획기사 | 정필권 기자 | 댓글: 16개 |



인벤에서는 매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 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금주에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구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게임 업계에는 '축제'들이 펼쳐집니다. 10월 말 '파리 게임스 위크'에서는 다양한 콘솔 기기들의 새 소식이 들려오고, 11월 초에는 '블리즈컨'이 개최되며 블리자드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11월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7'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국내 게임사의 신작들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를 준비하며 몇몇 게임사는 미공개 신작을 공개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신작부터 사업의 결과를 검증하는 준비 과정에 돌입했던 한 주, 게임업계의 시선을 모았던 이슈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게임업계 주요행사 : 넥슨xEA 신작 간담회, 블리즈컨 2017

넥슨 -EA X NEXON 신작 미디어 간담회 (11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 -게임과몰입 심포지엄 (11월 2일)
블리자드 -블리즈컨 2017 (11월 3일~4일)
유니티 코리아 -유니티 로드쇼 2017 성남 (11월 4일)




◎ EA X NEXON 신작 미디어 간담회 (11월 2일)

넥슨과 EA는 양사가 준비 중인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를 11월 2일 마련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세간에서는 '피파 온라인4'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서비스 중인 '피파 온라인3'가 올해로 서비스 5년째를 맞이했으며, 내년의 월드컵 특수 시즌을 맞이하여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이외에도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정식 출시 관련 일정이 발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게임과몰입 심포지엄 (11월 2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과몰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정신의학회(APA)와 세계 보건기구(WHO) 국제질병분류에서 다루는 게임과몰입 진단기준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중립적인 연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위해서 마련되었습니다.





◎ 블리즈컨 2017 (11월 4일~5일)

블리자드가 매년 주최하는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7'이 한국시각 4일 03:00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개발한 게임들의 최신 소식들이 공개되며, e스포츠 대회와 게임 체험 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됩니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블리자드 게임들의 신규 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개발자 세션을 통해 블리자드의 스토리텔링 기법 등이 공개되며, 둘째 날에는 하스스톤 라이브 Q&A 등 심층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게임 외에도 코스튬 이나 사운드 등 흥미로운 강연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유니티 로드쇼 2017 성남 (11월 4일)

유니티 코리아는 오는 11월 4일, 성남산업진흥재단 7층에서 '유니티 로드쇼 2017'의 마지막 행사를 진행합니다. 유니티 로드쇼는 전국 6개 도시를 방문하여 진행된 행사로, 유니티 최신 엔진의 데모시연, 국내 유명 업체 담당자들의 강연을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버턴VR'을 출시한 스튜디오HG 한대훈 대표, YJM 게임즈의 강범희 실장, 아이펀팩토리의 김진욱 CTO가 자리합니다. 강연자들은 게임 및 산업 현황, 엔진 활용법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게임업계 주요 이슈 : 게임대상 후보작 공개, 닌텐도 반기 결산 보고




◎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공개

2017년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후보작을 공개하고 네티즌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본상 후보 온라인 부문에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PC/비디오/아케이드 부문에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바일 부문에는 '다크어벤저3',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더 뮤지션', '리니지2 레볼루션', '삼국블레이드', '액스(AxE)', '오션 앤 엠파이어', '킹스레이드'까지 8개의 게임이 후보로 등록된 상태입니다.

국내와 해외 작품으로 구분지은 인기상 후보에는 '비트레이서',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다크어벤저3', '더 뮤지션', '리니지2 레볼루션', '액스(AxE)',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작품으로 등록록됐고, 해외 작품으로는 넷마블게임즈에서 국내 서비스를 진행한 '펜타스톰 for kakao'가 유일하게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한편,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게임대상 후보작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엔씨소프트 측은 "원작인 리니지가 199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것을 고려하여, 올해 게임대상에는 응모하지 않았다.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원작이 이전에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에, 원작을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M'의 후보작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 지스타 2017 참가작 공개

지스타 2017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지스타에 참여하는 게임사들은 하나둘씩 자신들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부스 조감도와 라인업을 공개한 것은 넷마블 게임즈였습니다. 넷마블게임즈는 특별 페이지를 공개하고 자사의 슬로건을 'PLAY THE GREAT GAME'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서 11월 출시 예정인 '테라M'을 비롯, '세븐나이츠2'와 '이카루스M'과 같은 대형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3종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미공개 게임을 지스타 이전 특별 페이지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출전하는 반다이남코 엔테테인먼트는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 모두를 아우르는 타이틀들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나루토 IP'를 활용한 미공개 신작 '나루토X보루토 닌자 볼테이지'를 선보입니다. 가정용 게임은 '철권7'을 비롯하여 '프로젝트 카스2' 외에도 12월 발매하는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파이터즈',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를 공개합니다.

이외에도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하는 '드래곤볼 파이터즈'와 내년 출시 예정인 '코드 베인' 등의 신작을 부스를 통해서 시연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 올림픽 위원회, e스포츠 정식 스포츠 간주 가능성 언급

국제 올림픽위원회(이하 IOC)는 올림픽 정상회의에서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IOC는 "e스포츠는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청소년층이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e스포츠는 올림픽 정신과 연관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성명서를 통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IOC는 "e스포츠는 정통 스포츠로 간주할 수 있고, e스포츠 선수들은 전통 스포츠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강도 높은 준비와 훈련을 하고 있다"며 올림픽 종목화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닌텐도 스위치, 9월 말까지 763만 대 판매

닌텐도는 2분기 결산 보고서와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의 기기 판매량이 763만대를 달성(2017년 9월 말 기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치 전용 소프트웨어 2,748만 장이 판매되었습니다. 주요 퍼스트 파티의 실적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총 470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마리오카트8 디럭스'는 442만 장, '스플래툰2'는 361만 장, '1-2 스위치'가 137만 장, 'ARMS'가 135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근 출시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출시 3일 만에 200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치의 인기와 함께 닌텐도의 실적도 계속해서 성장 중입니다. 닌텐도는 2017년 회계년도 하반기(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영업이익 예상치를 전반기 영업이익 399억 엔의 3배인 1,200억 엔으로 설정했습니다. 또한, 1년간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계획을 1,600만 대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출시, 상표 등록 및 심의 : 라오어 파트2 공개,


※ 잔혹한 표현이 있으니 시청에 주의 바랍니다

◎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트레일러 공개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파리에서 진행된 '파리 게임스 위크'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이후 출시 게임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써커펀치의 신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갓 오브 워', '몬스터헌터: 월드' 등 기존 공개작들의 최신 트레일러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행사의 마지막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영상으로 장식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전작의 주인공 엘리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붙잡힌 여성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내 등장하는 동양인 여성과 그녀의 동료로 보이는 소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죠. 이윽고 괴성과 함께 클리커들이 등장하며 영상은 막을 내립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타이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전작의 주인공인 엘리와 조엘 외에도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해당 게임에 대한 출시일은 미정인 상태이며, PS4 독점으로 출시됩니다.


◎ 닌텐도 스위치, 정식 발매 예정 게임 다수 등급분류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된 '닌텐도 스위치'의 정식 출시와 더불어, 발매 예정 게임들 다수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몬스터 헌터 더블크로스'는 물론, 'NBA 2K18', 'FIFA18', '저스트댄스 2018', '레이맨 레전드 결정판' 등이 등급분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등급분류 결과는 정식 발매 목록 외의 타이틀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닌텐도 코리아가 등급 분류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 테이크 투, 유비소프트, EA 코리아가 등급분류를 신청하여 결과를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닌텐도코리아가 공지한 타이틀 목록 외에도, 새로운 게임들이 스위치 정식 출시와 함께 발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IR-공시 : 카카오게임즈홀딩스 합병 완료, 데브시스터즈 일본 지사 설립




◎ 카카오, 카카오게임즈홀딩스 합병 완료

카카오는 24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홀딩스'의 흡수합병을 종료했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합병 결정은 지난 8월 17일 확정되었으며, 10월 23일을 기일로 합병을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대 0으로 진행되었고, 합병 뒤 카카오는 존속회사로 남고, 카카오게임즈홀딩스는 소멸되었습니다.


◎ 더블유게임즈 , 기업설명회 개최

더블유게임즈는 오는 11월 7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실적 발표는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되며, 3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3분기 실적을 담은 공시 자료는 자사 홈페이지의 IR 게시판을 통해 공개됩니다.


◎ 컴투스, 자기주식 처분 결정

컴투스는 자사가 보유한 보통주 1,698주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교부를 위해 처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1주 당 가격은 45,010원으로 설정되었고, 처분예정금액은 7,642만 원에 달하며, 처분은 장외처분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엔씨소프트, 기업설명회 개최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2017년도 3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적 발표 후 주요 기관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데브시스터즈, 일본 지사 설립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도쿄에 100% 자회사 형태의 해외 법인 '데브시스터즈 재팬'을 설립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재팬의 자본금은 29억 8,074만 원이며, 자사 개발 게임의 로컬라이징 및 일본향 서비스 제공, 퍼블리싱 사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입니다. 현지 대표는 전 일본 라인 본사에서 게임사업부를 담당했던 김희빈 부장이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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