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콕!] 접속 오류 해결한 '듀랑고', Top3 자리까지 오를까?

기획기사 | 이두현 기자 | 댓글: 130개 |


▲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매출 순위(1월 30일 오후 4시 기준)

한 주의 모바일 이슈를 전해드리는 '모바일 콕!' 코너입니다. 먼저 넥슨의 상반기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가 구글 인기 게임 1위, 최고 매출 4위에 올랐습니다. 듀랑고는 오픈 첫날, 서버 이슈로 인해 매출 순위권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서버가 안정됨에 따라 매출도 자연스레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인기 유료 게임에서는 '노예를 충동구매해 버렸다'가 4위에 올랐습니다. 개발사는 '국내 최초 여성향 성인 판타지 비주얼 노벨'이라고 소개하는데요. 순진한 여주인과 흑심 가득한 남자 노예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게임은 성인 판타지를 다루는 만큼,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정식으로 승인받았습니다. 그밖에 모바일 게임 출시와 업데이트,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모바일 게임 주요 이슈: '듀랑고' 오픈 첫날, 계속되는 접속 문제로 임시점검 '몸살'




◎ 햄버거만 여섯 번, '듀랑고' 오픈 첫날 접속 문제로 몸살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야생의 땅: 듀랑고'가 오픈 첫날, 접속 불가 문제로 몸살을 겪었습니다. 5년여의 기다림 끝에 지난 1월 25일 출시한 '듀랑고'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었는데요. 정식 서비스 시작 직후 서버 접속 오류 문제가 발생하면서 임시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문제는 임시 점검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고, 임시 점검은 다수 진행됐습니다. 이날 튜토리얼 단계에서 햄버거 먹는 퀘스트를 여섯 번 진행한 유저도 생겨났죠.

문제가 커지자 이은석 디렉터는 26일, 듀랑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개발자 노트를 올렸습니다. 개발자 노트에는 유저에게 전하는 사과의 말과 듀랑고가 겪고 있는 문제가 함께 기재됐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문제로는 △인구밀도 조절장치 △대기표 시스템 △인구밀도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대한 결함이었습니다. 이어 이은석 디렉터는 해당 문제에 대해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듀랑고의 서버 문제는 개발사인 '왓 스튜디오'가 지난 주말 동안 서버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체로 해결된 모습입니다. 이에 매출도 자연스럽게 상승해,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안착했습니다.





◎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한 달 2,060억 원 번 넷마블, 올해는?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2월 6일,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합니다. 넷마블게임즈는 NTP를 통해 한해 성과와 신작 라인업 등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후 1개월 누적 매출 2,060억 원을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한 자리도 NTP입니다. 또한, NTP에서는 방준혁 의장이 직접 넷마블의 비전을 발표해 게임 업계의 주목을 이끕니다.

NTP는 현재 게임 업계의 상황과 전망을 미리 볼 수 있는 가늠자이기도 합니다. 지금 유행하는 장르와 앞으로 인기 있을 장르를 NTP를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죠. 이와 함께 이번 NTP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 성과와 함께 '테라M',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매출 성적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넷마블게임즈가 예고한 기대작들의 출시일도 NTP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으로 만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된 수준 높은 그래픽과 원작의 경공, 합격기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출시 라인업은 탄탄합니다. 또한, 미공개 신작 발표 역시 기대할 만합니다.



모바일 게임 출시 소식: 돌아온 그랜드체이스, 드러내는 검은사막 모바일




◎ 새롭게 돌아온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30일 출시

지난 2015년 12월 31일. 그랜드체이스의 서비스 종료는 많은 유저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랜드체이스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손맛이 느껴지는 액션으로 사랑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랜드체이스가 모바일로 돌아왔습니다. 적을 시원하게 물리치는 전투 액션을 고스란히 담고서요.

또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에는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들이 반길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우선 원작 캐릭터의 목소리를 냈던 윤여진, 홍범기 등 오리지널 성우가 그대로 참가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BGM '희망'은 물론, 시나리오가 이어진다는 점까지 환영받을 만합니다.

한편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원작을 즐긴 유저 중에는 횡 스크롤 액션이었기에 좋아했던 유저도 존재합니다. 쿼터뷰 시점의 파티형 RPG인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죠. 또한 원작이 직접 즐기는 액션이라면, 모바일 버전은 상황판단과 전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만일 '그랜드체이스'가 기존 파티형 RPG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의 실망은 더 클 것입니다. 앞으로 '그랜드체이스'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 주목됩니다.





◎ '검은사막 모바일' 테스트 참가자 모집, 정식 출시는 2월 이내?

올해 기대되는 대작 게임으로 꼽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테스트 참가는 오는 2월 6일까지 모집하며, 당첨자는 2월 8일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선발된 참가자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누구보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자가 300만 명을 돌파한 만큼 테스트 참가 경쟁률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테스트 일정이 확정된 만큼, 정식 출시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지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CBT와 론칭을 같은 달에 배치한 계획이 미뤄지지 않았다면, '검은사막 모바일'의 정식 출시는 2월 이내로 점쳐집니다. 인터뷰를 통해 '한 차원 다른 MMORPG', '유저에게 인정받는 갓겜'이 되겠다던 '검은사막 모바일'. 드러날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읍니다.





◎ '라그나로크M'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진행, IP의 힘 보여줄까?

작년부터 이어진 모바일 게임 업계의 대세는 IP 활용과 MMORPG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 달 매출 2,060억 원, 하루 매출 107억 원을 기록한 게임의 바탕에는 IP의 힘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 IP 게임의 출시는 도전으로 비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1세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가 곧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그라비티는 자사의 기대작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르를 진행하며,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을 정통으로 계승했다고 평가받습니다. 먼저 출시한 대만에서는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10주 연속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원작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특히 원작의 넘버링 시리즈였던 '라그나로크2'는 서비스 종료까지 겪었습니다. '라그나로크M'은 어떨까요? 우선 '라그나로크M'은 3월 이내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원작을 추억하는 유저에게 좋은 선물이 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 핀콘 신작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필리핀 소프트런칭 성공적

핀콘의 신작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 필리핀 소프트런칭을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전작 '헬로히어로'의 15년 뒤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존 영웅과 새로운 영웅의 콜라보레이션이 특징이죠. 이 게임은 현재 필리핀 구글 전체 매출 2위, 애플 전체매출 5위, 롤플레잉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소프트런칭 2주 후의 성적인 것을 보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게임사 채용 소식: 카본아이드, 경력 2년 이상의 QA 모집




◎ 카본아이드, 경력 2년 이상의 QA 모집

'나이츠폴' 개발사 카본아이드에서 경력 2년 이상의 QA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모바일 게임 런칭 경험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관련 이해도가 높은 자, 테스트 자동화 스크립트 작성 능력 및 경험을 가진 자, 성능 테스트 경험 및 툴 사용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하고 있죠.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엔액스게임즈, 개발자 및 애니메이터 등 9개 분야 채용

엔액스게임즈에서 기획자, 개발자, 애니메이터, 이펙터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모집 중입니다. 엔액스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에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눈여겨볼 회사입니다. 에픽게임즈로부터 '언리얼 데브 그랜트'를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개발사이기 때문이죠. 엔액스게임즈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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