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NA와 EU LCS는 퍼펙트로 마무리! 다가오는 LCK 결승과 MSI의 기대감

기획기사 | 석준규 기자 | 댓글: 30개 |



이번 만평은 북미와 유럽에서 등장한 3:0 결승전에 이어 결승을 목전에 둔 한국, 그리고 MSI의 기대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로 어제, 희대의 라이벌인 EU LCS와 NA LCS의 스프링 시즌 결승전이 각각 마무리 되었습니다.두 지역의 결승전 대진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EU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전통의 명가 프나틱이 연속 우승으로 유럽을 장기간 지배했던 G2와 승부를 겨뤘습니다. NA에서는 기존 결승전의 단골 팀이었던 강팀들이 모두 탈락하고, 재정비된 팀 리퀴드와 신생팀 100씨브즈가 마지막 무대에서 만났습니다.

두 지역의 결승전은 대단한 화제가 되었고, 결과 역시 화끈했습니다. 둘 모두 완벽한 3:0 경기가 나온 것이죠. 프나틱은 간만에 돌아온 영광의 시대를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팀 리퀴드는 투자의 성과를 톡톡히 보상받음과 동시에 새로운 NA의 가능성과 드라마를 만들어 냈습니다. 게다가 결승전 무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준 NA와 EU 각 지역 우승팀들의 기세를 본 후, 전통의 라이벌인 그들이 다시 마주하게 될 무대인 MSI를 더욱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졌음은 물론이겠죠.

LPL의 중국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고, 이제 LCK의 한국이 시동을 걸 차례입니다. 바로 이번 주말에 '압도적' 성적으로 정규 시즌 성적 1위를 꿰찬 킹존과, 모든 라인의 진화를 보여준 아프리카 프릭스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워낙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두 팀이라, 북미와 유럽의 결과처럼 어느 한 쪽의 3:0 완승을 점치긴 특히 조심스러울 것입니다.

북미와 유럽이 보여준 상향 평준화로 벌써부터 수준이 올라간 듯 보이는 MSI! 매 해 높아지는 눈높이 그 이상을 언제나 보여주는 LCK에서는, 과연 어떤 팀이 올해의 MSI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주말은 애타게 기다려지고, 주중은 유난히 길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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