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마지막 남은 국제 무대, 롤드컵을 향해 정진해야 할 LCK

기획기사 | 석준규 기자 | 댓글: 45개 |



이번 만평은 아시안게임을 지나, 롤드컵을 향해 정진해야 하는 LCK에 대한 내용입니다.

중국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년 국제 대회의 승리를 한번 더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벌써 올 해만 세 개째의 국제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는 모습을 보며, 지난 두 국제 대회에서의 앙갚음을 원했던 수많은 한국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잔뜩 풀이 죽은 선수들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위로를 보냈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한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쳐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쉬웠던 결과에 대한 토론과 비판도 현재 진행형이지요.

이제 남은 국제 대회는 2018 월드 챔피언쉽(이하 롤드컵) 뿐입니다. 근본적으로 이벤트 대회인 올스타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올해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특히 간절한 무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해 중국은 자국에서 개최된 롤드컵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대 한국의 결승이 성사되며 굴욕을 맛보기도 했죠. 복수와 더불어 중국의 국제 대회 성적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 수도 있는 중요한 무대인 터라, 팬들의 기대 역시 남다른 상황입니다.

세 번의 국제 대회 패배로 인해 가중된 부담을 안게 된 한국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복수'와 '명예 회복'이 절실합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인만큼, 홈 팀의 이점을 톡톡히 살려야 할 상황이기도 하죠. 목표가 절실한만큼 드는 우려와 더불어, 롤드컵에 간만에 등장한 KT와 결승전에 올라 롤드컵까지 노리는 신인 그리핀 등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LCK가 보여줄 활약이 한편 기대되기도 합니다.

서늘해지는 날씨 속, 2018년의 롤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롤드컵이 진지한 무대였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유난히 경쟁적으로 느껴지며, 동시에 험난한 길이 예상되기도 하죠. 점점 더 큰 부담을 지고 있는 LCK 팀들. 이제는 눈물과 아쉬움을 거두고, 미련 없는 롤드컵 무대를 위해 LCK의 모든 팀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집중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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