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2017] 배틀그라운드, 스타 리마스터 개발 비화 공개! IGC 3일차 주요 강연

기획기사 | 윤서호 기자 | 댓글: 2개 |



제3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 2017 Seongnam, 이하 IGC 2017)'도 어느덧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일간 IGC2017에서는 '가치의 실현'을 주제로 2017년 주요 이슈가 되었던 대작 게임 및 인디 게임, VR 등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부문과 콘텐츠들이 어떤 성과와 가치를 창출해냈는지 조명하고, 앞으로 게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IGC는 트랙과 세션 규모의 확장 및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갔습니다. 그 마지막 날인 9월 2일(토)에도 게임에 대해서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등 유명 게임에 관련된 강연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게임을 사회 심리학적인 영역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는 강연도 준비되어있습니다.

IGC2017의 대미를 장식할 9월 2일(토)의 주요 강연자 및 강연 포인트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게임명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강연자 - 최준혁 블루홀 기획팀장
강연 제목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DEV 스토리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0시 10분 ~ 11시 20분



▲ 최준혁 블루홀 기획팀장


최근 글로벌 800만 장 판매를 돌파한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개발인력인 최준혁 기획팀장의 강연도 올해 IGC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준혁 기획팀장은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의 대형 MMORPG 개발에 참여했고, 블루홀로 이직 후에는 '테라'의 기획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의 프로젝트 시작을 함께한 인물로, 초기 기획을 비롯해 개발 과정, 스팀 얼리엑세스 런칭 이후 겪었던 일을 가감없이 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이 추후 어떤 방향으로 개발될 지도 들을 수 있으니, 팬 분들이라면 놓치지 않고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강연자 - 안민호 유니티코리아 기술이사
강연 제목 - The World of New Creativity made with game engine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1시 30분 ~ 12시 40분



▲ 안민호 유니티 코리아 기술이사


게임 엔진은 게임 개발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초에는 소스 코드의 재활용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면서 개발자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자신의 의도대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죠. 그렇게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능에 대해서 익힐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안민호 유니티 코리아 기술이사는 포항 공대에서 응용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디지털아리아 플랫폼 개발 실장과 Tricubics 기술이사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유니티 코리아에 재직하면서 유니티 엔진과 관련된 기술적 이슈를 총감독하고 있습니다.

이번 IGC 강연에서 안민호 이사는 창의성과 게임 엔진의 관계에 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게임 엔진을 통해서 어떻게 개발자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기획을 구현하는지 언급하고, 이를 위한 유니티의 다양한 기능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니 유니티 엔진에 관심이 있는 분은 꼭 들어야 할 강연으로 예상합니다.



게임명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강연자 - 그랜트 데이비스 블리자드 선임 엔지니어
강연 제목 -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코드베이스에 대한 탐구: 리마스터 개발 과정에서의 발견들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3시 40분 ~ 14시 40분



▲ 그랜트 데이비스 블리자드 선임 엔지니어


지난 8월 15일에 출시되어 다시 한 번 '스타크래프트'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그랜트 데이비스 선임 엔지니어가 이번 IGC에 강연자로 참석합니다.

지난 7월 30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행사인 ‘GG투게더’ 핵심 개발자 인터뷰에서 그랜트 데이비스 선임 엔지니어는 “가장 우선순위를 둔 것은 과거의 게임플레이를 바꾸지 않으면서 그래픽은 4K로 지원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작업을 하면서 소스코드를 많이 봤다. 마이크 모하임, 프랭크 피어스가 만든 코드를 만났다. 어깨가 상당히 무거워졌다. 내가 어려웠던 부분은 20년 전에 만들어진 게임을 게임성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렌더링 같은 부분 말이다”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죠.

이번 강연에서는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의 코드 분석을 통해, 리마스터 버전을 개발하며 발견한 흥미로운 부분을 하나씩 설명해줄 예정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강연으로 예상합니다.



게임명 - 리틀 데빌 인사이드
강연자 - 황인승 니오스트림 인터렉티브 리드 개발자
강연 제목 - 우리가 게임을 만드는 방법 - '리틀 데빌 인사이드' 개발 프로세스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4시 50분 ~ 16시 00분



▲ 황인승 니오스트림 인터렉티브 리드 개발자


황인승 리드 개발자는 2010년 넥슨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를 시작으로 조이시티에서는 '3on3 프리스타일'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2016년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에 합류해 현재는 '리틀 데빌 인사이드' 개발에 힘쓰고 있죠.

이번 'IGC 2017 in 성남'에서 황인승 리드 개발자는 '리틀 데빌 인사이드 개발 프로세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들의 작품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매력적인 아트 디자인으로 첫 트레일러를 공개할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디 개발사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가 첫 번째 영상을 공개 후 겪은 여러 변화와 자신들만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시행착오 등 그들의 경험담이 이날 공개됩니다.

또한, 강연에서는 다양한 개발 방법론도 함께 소개할 예정으로 린 스타트업, 애자일 프로세스 방법론 등 신생 개발사들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론이 무엇인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강연자 - 김성완 이득우 이정엽
강연 제목 - BIC에서 만난 인디 게임들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6시 10분 ~ 17시 20분



▲ BIC 조직위원회 이득우 사무국장


최근 몇 년간 국내에는 인디게임을 주인공으로 하는 수많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BIC 페스티벌도 있습니다. 2015년 첫 행사를 시작한 BIC는 1회에 80여 개의 작품을 공개했으며, 2회째에는 6천 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을 거뒀습니다.

올해 개최되는 BIC 2017은 32개국 376개 작품이 출품하고 해외 유명 퍼블리셔들이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인디 게임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IGC에서 강연하는 김성완, 이득우, 이정엽 교수는 BIC 페스티벌 주최자이자 교수로서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BIC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이번 IGC에서 김성완, 이득우, 이정엽 교수는 3년 동안 BIC를 통해 전시된 게임들을 조망하는 한편, 심사위원들을 대표해 올해 전시작을 선정하기까지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국내외 인디게임과 BIC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놓쳐선 안 될 강연으로 예상합니다.



게임명 - HP 소드
강연자 - 김다찬
강연 제목 - 소년이여 개발자가 되어라 - 계획성 0% 막무가내 HP소드 개발기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GB1센터 지하강의실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1시 30분 ~ 12시 40분



▲ 'HP 소드'의 개발자 김다찬


김다찬 개발자는 청강문화산업대학에 재학 중이며, 도트 액션 게임 'HP 소드'의 개발자입니다. HP 소드의 화려한 도트 그래픽을 직접 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다찬 개발자는 이번 IGC에서 '나도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만으로 막무가내로 시작한 도트 인디 게임 'HP 소드'의 개발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처음 개발에 뛰어든 계기, 게이머에서 디벨로퍼로 변화해가며 게임 제작에 대해 이해해나가는 과정, 앞으로의 포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낼 예정입니다.



강연자 - 차양명 와이즈앱 대표
강연 제목 - 리니지와 한국 모바일 게임 현황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 강의실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2시 10분 ~ 12시 40분



▲ 차양명 와이즈앱 대표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죠. 시시각각 변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특히나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차양명 대표는 전 CBS의 PD이자 포인트아이의 공동 창업자이며, 현재 앱 시장조사 데이터와 사용자 형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와이즈앱의 대표로 재직 중입니다.

이번 IGC 강연에서 차양명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바라본 리니지 흥행 돌풍과 한국 모바일 게임 인기 현황에 대하여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게임업계의 동향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시장조사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청취해야 할 강연이라고 예상합니다.



강연자 -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강연 제목 - 의식, 무의식, 비의식 - 게임을 하는 동안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서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강의실
강연 시간 - 9월 2일 토요일 11시 30분 ~ 12시 40분



▲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사회문화심리학자인 이장주 박사는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의 소장이자,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의 겸임교수를 지내고 있습니다. 게임과 e스포츠를 비롯해 디지털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심리학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IGC 강연에서 이장주 소장은 게임에 대해서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할 예정입니다. 게이머는 게임 외에 다른 재미난 것들이 있음에도 재미를 느끼기 위해 게임을 하곤 합니다. 여기에서 게임의 어떤 점 때문에 게이머가 게임을 하는 것일까요? 이장주 소장은 이 화두에 대해 공유하고, 게임에 대해서 좀 더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IGC 2017 in 성남'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에 걸쳐 성남시 판교에서 개최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벤 게임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