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업계동향] 기존 해상도의 10배? 구글, LG와 파트너쉽 통해 VR 전용 OLED 개발

기획기사 | 원동현 기자 | 댓글: 11개 |



이번 주 VR/AR 업계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소식 역시 많이 들려왔죠. '아폴로 11호 VR'과 '타이타닉 VR'을 제작한 아일랜드의 VR 스타트업 'VR Immersive Education'이 정식 상장됐습니다. 아울러 애플의 혁신을 목격할 수 있는 WWDC의 구체적인 스케줄 역시 공개돼 많은 사람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죠.

이 외에도 음향기기 제조사 Bose가 자체 개발 AR 스마트 글라스를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3종의 VR 컨트롤러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 산업 동향

■ 아일랜드 VR 스타트업 'VR Immersive Education' 정식 상장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일랜드의 VR 스타트업 'VR Immersive Education(VRE)'이 런던 및 더블린의 기업 증권 시장에 정식 상장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소니, Sonic Surf VR 공간 오디오 기술




소니는 'South by Southwest Interactive Festival 2018(SXSW 2018)'에서 새로운 멀티 채널 스피커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공간 오디오 기술인 Sonic Surf VR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진정한 공간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18년의 개막을 알릴 'IGS 국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박람회'




2018년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제1회 IGS 국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박람회가 중국 청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행사장의 총면적은 10만 제곱미터 이상이며, 400여 곳의 기업과 2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애플 WWDC 컨퍼런스 6월 4일부터 8일간 진행




지난 14일, 애플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WWDC)'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WWDC는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됩니다.


■ Varjo, Socionext와 파트너쉽 통해 세계 최초 '인간의 눈' 해상도 VR/XR HMD 개발




지난 13일, 소시오넥스트(Socionext)는 최근 핀란드의 IT 기업 바르조(Varj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차세대 VR/XR(확장현실)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 발표했습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바르조는 곧 출시될 신규 HMD 제품에 자사의 Human-eye resolution 기술과 소시오넥스트의 'Millbeaut®'을 기술을 융합시킬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1443 PPI? 구글, LG와의 파트너쉽 통해 VR 전용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들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 박람회 '디스플레이 위크 2018(Display Week 2018)'의 구체적인 강연 스케쥴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구글의 엔지니어 칼린 비어리(Carlin Vieri)가 오는 5월 22일 '4.3인치 1800만 화소'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LG의 엔지니어 또한 같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죠.

과거 구글 VR/AR 팀 부사장 클레이 베이버(Clay Bavor)는 "OLED 제조업체 중 글로벌 선두기업인 한 곳과 현재 파트너쉽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상업용 VR 디스플레이에 비해 10배가량의 해상도를 지닌 OLED 패널을 제작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습니다. LG와의 파트너쉽을 암시하는 발언이었습니다.

구글과 LG는 이번 '디스플레이 위크 2018'에서 함께 공개하는 VR 전용 OLED 디스플레이는 4.3인치의 면적과 1800만 화소, 120Hz의 주사율, 5500*3300 해상도 그리고 1143 PPI(Pixels Per Inch)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Tobii, 퀄컴과 파트너쉽 통해 '스냅드래곤 845 VR 일체형 기기'에 시선 추적 기술 제공




스웨덴의 시선 추적 기술 개발사 토비(Tobii)는 퀄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퀄컴 스냅드래곤 845 모바일 VR 플랫폼 기반 HMD 제품에 시선 추적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 하드웨어 및 특허

■ Bose의 신제품, 과연 진정한 AR 안경이라 할 수 있을까?




지난 금요일,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 Bose가 자체 개발 AR 스마트 글라스를 공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어떠한 시각적인 콘텐츠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VR 컨트롤러 프로토 타입 3종 발표




상호작용은 VR 기술의 기초라 할 수 있습니다. 밸브는 이전에 손가락 움직임을 트랙킹하는 컨트롤러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유사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3종의 VR 컨트롤러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그 중 'The Claw'라고 불리는 첫 번째 제품은 촉각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가상 물체의 모양과 질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두 번째 제품은 'Canetrolloer'라고 불리며, 시각 장애인이 가상 현실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제품은 3개의 유사 제품으로 구성되어있으며 'Haptic Links'라 불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에 따르면, 'Haptic Links'는 양손의 상호작용을 동적으로 받아들여 각종 렌더링을 소화해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도시바, 윈도우 기반 비즈니스용 AR 스마트 글라스 출시




일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도시바가 AR 스마트 글라스 dynaEdge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비즈니스 용도로 개발됐으며, 가격은 1,899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우버 차량 탑재 VR 특허 신청... 드라이빙과 함께 즐기는 VR 여행




최근 우버는 두 건의 VR 관련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특허는 2016년에 제출되었으며, 지난달 미국특허청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자율 주행 차량의 센서를 이용해 승객에게 독특한 VR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골자로 두 건의 특허 모두 실질적인 내용은 동일합니다.



■ 투자 및 인수

■ 이스라엘의 VR 스타트업 ActiView, 650만 달러 시리즈A 투자 유치




지난 12일,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액티뷰(ActiView)는 6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된 후, 액티뷰의 직업은 30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났으며 영국 시장 역시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구글 벤처스, 영국 AR 스타트업에 1,450만 달러 투자




영국 스타트업 블루 비전 랩스(Blue Vision Labs)가 구글 벤처스로부터 1,4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루 비전 랩스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AR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00만 달러를 투자받은 상황입니다.


■ 사이언티픽 애널리틱스, 미국 스타트업 DARI Motion 인수




미국의 스타트업 DARI Motion이 사이언티픽 애널리틱스(Scientific Analytics)에 의해 인수됐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DARI Motion은 운동선수 및 환자에게 생물역학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동 보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사이언티픽 애널리틱스의 CEO 토드 글리슨(Todd Gleason)은 DARI Motion 인수 직후, "생물역학적 분석 서비스를 통해 많은 이가 운동 중인 신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중국의 VR 전문 미디어 87870.com과의 제휴로, 인벤에서 독점으로 번역 제공하는 기사(원문 링크)입니다. 앞으로 중국의 VR 관련 주요 뉴스를 꾸준히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구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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