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매일 매일이 치킨 각...! 새 로스터 공개로 기대되는 2017 롤챔스

기획기사 | 석준규 기자 | 댓글: 58개 |



이번 만평은 새롭게 시작될 2017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대한 희망적인 내용입니다.

지난 12일, 오래 기다렸던 정식 로스터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한국 e스포츠 협회에 의해 공개된 공식 로스터를 보며, 유난히 시끄러웠던 이번 이적 시장을 되새겨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새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로 떠났고, 반대로 그리웠던 많은 선수들이 우승을 갈망하며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선수들이 오가며 만들어진 이번 로스터는, 역시 흥미로운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역대급 재미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이번 시즌.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멋진 스토리라인이 만들어질 만한 수많은 관전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지난 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SKT T1의 변화는 물론, 새로운 라인업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락스 타이거즈, kt 롤스터, 롱주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진에어의 변화 역시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과감한 영입을 거치며 '진짜 세 보이게' 변신한 kt 롤스터는, 이번 해야말로 SKT T1을 완전히 압도하리라 굳은 다짐을 한 듯 합니다.

완전한 변화도 기대되지만, 팀을 상당 부분 유지한 채 경험을 토대로 전력과 조직력을 다듬는 팀들도 있습니다. 지난 해 멋진 모습으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삼성은 물론, 한층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줄 MVP, 그리고 콩두 몬스터 역시 많은 기대 속에 화려한 봄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뿐만이 아닌,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 bbq 올리버스(구 ESC 에버)는 어쩐지 친숙하면서도 위엄있는 존재감 만으로도 이미 스프링의 주인공이 된 듯 합니다.

작년 말, 수많은 선수들의 계약 종료 소식이 들리며 슬픔을 표현했던 수많은 팬들. 어느덧 이제는 새롭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새로운 로스터로 무장한 팀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경기 '치킨 각'이 나올 2017년 롤챔스의 시작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치킨 회사가 롤챔스를 후원하길 역시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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