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넥슨이 보낸 의문의 초대장… 그 정체는? '다크어벤저3'

기획기사 | 정필권 기자 | 댓글: 37개 |



인벤에서는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 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금주에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구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5월 마지막 주에는 본격적인 출시와 정보 공개를 앞둔 게임과 개발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시기였습니다. 넥슨은 '다크어벤저3'의 미디어 쇼케이스 일정을 알렸으며, 신규 게임의 상표권을 등록하며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카카오가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음양사'를 공개하는 자리고 마련되었고, 펄어비스가 상장을 앞두고 심사를 준비하고 있음도 확인됐습니다.

해외에서는 E3 2017을 앞두고 여러 소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윤곽은 잡히지 않은, 오히려 루머에 가까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E3에서도 커다란 무언가가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외에 걸쳐서 기대감이 증폭되었던 한 주. 이번 주 업계인의 시선을 모았던 소식들을 한 자리에 정리했습니다.


게임업계 주요행사 : 다크어벤저3 미디어 쇼케이스, E3 2017

부산광역시 - 2017 부산 VR 페스티벌 (6월 1일 ~ 3일)
넥슨 - 다크어벤저3 기자간담회 (6월 8일)
카카오 - 음양사 기자간담회 (6월 13일)
E3 - E3 2017 (6월 13일 ~ 15일)

◎ 2017 부산 VR 페스티벌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7 부산 VR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73개사 250 부스 규모의 전시회로, 게임 및 문화와 산업 전반을 다루는 컨퍼런스, 부산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 다크어벤저3 미디어 쇼케이스

넥슨이 보냈던 의문의 초대장이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이제 출시를 준비하는 '다크어벤저3'도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지난 4월 CBT를 진행한 이후, 1개월이 지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당 쇼케이스에서는 다크어벤저3의 게임 소개, 서비스 계획 발표 외에도 신규 영상이 공개될 계획이며, 미디어와의 질의응답도 진행됩니다.


◎ 음양사 기자간담회

카카오는 지난 5월 11일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음양사'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2016년 가능 중국에 첫 출시 되어 전 세계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음양사'를 국내에 정식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카카오는 이미 국내 출시를 확정을 지으며, 최고 수준의 현지화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서비스에서도 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성우와 음악 감독을 섭외할 것이란 계획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 E3 2017 진행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되는 E3가 올해에도 찾아왔습니다. 올해 E3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게임사와 퍼블리셔들이 모여, 새로운 정보들을 개최하는 자리로 꾸려집니다. 한국시각 6월 11일에 예정된 'EA 미디어 쇼케이스'부터 시작하여, MS의 Xbox 브리핑, 소니 미디어 브리핑 등 콘솔과 PC 전반을 가로지르는 신규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식: 게임위-인벤 업무협약 체결, LCK 서머스플릿 개최



▲왼쪽부터 여명숙 게임위 위원장 , 이동원 인벤 본부장

◎ 게임위-인벤 업무협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와 주)인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인벤)는 29일 '게임이용자와의 소통채널 구성과 소통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게임위와 인벤은 게임물 관리 선진화 및 국제 표준을 위한 컨퍼런스,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등의 개최에 협력하며, 현안 조사 및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인디 개발자를 지원하는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관련 기사: [뉴스] "소통채널구성 및 인디게임 활성화" 게임위-인벤 업무협약 체결


◎ 문재인 대통령, 문체부 장관 첫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 지명

새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첫 후보자로 도종환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도종환 의원은 1984년 시인으로 등단하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위원을 지냈습니다.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5월에는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2016년 20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된 인물입니다.

2012년부터 문화예술진흥법, 지역문화진흥법이나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문학진흥법안, 저작권법, 영화 및 비디오물 등 문화예술에 관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도서관법이나 지방 교육자치 등 교육 분야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게임에 관한 법률 의정활동은 없는 편이지만,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경진 의원과 함께 '다시 쓰는 대한민국 게임 강국 프로젝트' 포럼을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하며 게임계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관련 기사: [취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첫 후보자 '도종환 의원'은 누구?




◎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개최 (2017 LCK 서머스플릿)

5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LCK 서머스플릿이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로 개막을 시작합니다. 이번 LCK 서머는 지난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주 5회(화, 수, 목, 토, 일) 오후 5시와 8시에 두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서머 스플릿 성적에 따라서 'LoL 월드 챔피언십'의 진출팀이 결정되며, 스플릿 기간 총 90경기의 접전이 진행됩니다.


◎ 이동섭 의원, e스포츠 진흥법 개정안 발의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외 10명은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개정안에는 e스포츠시설에 대한 정의조항을 '전문 e스포츠시설'과 '생활 e스포츠시설'로 구분하고, 우수 시설을 갖춘 업소를 '생활 e스포츠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생활 e스포츠시설'로 선정된 PC방 업소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상표등록 및 심의 :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심의 통과




◎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심의 통과 (PC/PS4/Xbox One)

소설 실마릴리온의 주인공 '켈리브림보르'의 이야기를 다룬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2014년 출시되어 최다 GOTY 2위를 수상하는 등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속작,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는 시리즈 특유의 네미시스 시스템을 발전시키며 더 강력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017년 여름의 기대작은 이미 예고했던 대로, 인터플레이를 통해 자막 한국어화를 거쳐 오는 8월 22일 출시됩니다.


◎ 넥슨의 신규 게임? '챔피언스 라이징: 엘루시아 전설' 등록

'로브레이커즈' 말고도 콘솔로 개발하는 넥슨의 신작이 있었던 걸까요? 넥슨이 신규 게임으로 추정되는 '챔피언스 라이징: 엘루시아 전설'의 상표권을 등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 설명을 통하여 게임을 목적에 둔 상표권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디오 게임 카트리지까지 적혀있으므로, 콘솔용으로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한편 넥슨은 로브레이커즈를 PC와 PS4로 출시할 예정이며, E3 2017을 통해서 PS4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 닌텐도 'ARMS' 국내 상표권 등록

스위치로 6월 16일 출시 예정인 닌텐도의 신규 IP 'ARMS'도 국내 상표권이 출원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출시가 확정되지 않아, 상표권 방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스위치의 국내 출시가 확정될 경우, 국내에서도 ARMS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IR-공시 : 펄어비스 상장예비심사 청구, 넷마블게임즈 첫 추가상장




◎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주 펄어비스가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 285억 원, 영업 이익 174억 원을 거둔 바 있으며, 상장심사 결과가 나오면 공모를 거쳐 신규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승인 통지를 받음에 따라 상장이 완료됩니다.


◎ 넷마블게임즈, 스톡옵션 행사 위해 추가상장

넷마블게임즈는 스톡옵션행사를 위해 기명식 보통주 276,242주를 추가 상장했다고 밝혔습니다. 1주의 발행가액은 25,188원이며, 추가 상장은 5월 30일에 진행되었습니다.


◎ 룽투코리아, 더이앤엠 주식 처분

룽투코리아는 투자금 일부 회수를 통한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주요종속회사인 더이앤엠의 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식 처분은 133만 3,333주이며, 처분금액은 100억 원에 달합니다. 더이앤엠은 개인방송 플랫폼인 팝콘TV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 데브시스터즈, 기업설명회 개최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5월 31일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되며, IR자료는 KIND 시스템 자료실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컴투스, 자기주식 5,097주 처분 결정

컴투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하여 자사주 5,097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주식은 24일 장외처분으로 진행되었으며, 처분 예정금액은 2억 원에 달합니다.



채용 : KOG 인턴모집, FF7 리메이크 개발진 모집




◎ KOG, 채용 전제형 인턴 GROW 7기 모집

KOG는 인턴십 7기를 선발한다고 24일 공지했습니다. 이번 인턴십은 채용 전제형으로 진행되며, 인턴십 기간 중 실무경험을 통한 역량 강화, 그리고 채용의 기회까지 모두 제공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게임디자인, 그래픽을 포함한 세 부문에서 진행되며, 8주간의 실습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 게임프릭, 3DS RPG 개발 사원 모집

포켓몬스터 본가의 개발사인 게임프릭에서 3DS용 RPG 개발을 위한 사원을 모집을 진행합니다. 입사자는 3D 표현 연구와 구현을 진행하게 되며, 3DS로 출시되는 RPG 타이틀을 개발하게 됩니다. 예상 연봉은 따로 적혀있지 않으며, 경력직을 구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입사 지원은 일본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스퀘어 에닉스, FF7 리메이크 개발진 모집 중

2년 전, E3 2015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파이널판타지 VII (FF7)'의 리메이크 개발진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스퀘어 에닉스는 자사의 채용페이지를 통해 FF7의 배틀 플래너, 레벨 플래너, VFX, 모션 디자이너 등을 모집한다고 알렸습니다.



해외 소식 : 닌텐도 스위치 생산물량 증가, VR인지도 설문조사




◎ 슈퍼데이터리서치, 4월 플랫폼별 디지털 게임 매출 순위 공개

게임 및 미디어 관련 시장조사기관인 슈퍼데이터리서치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4월의 디지털 게임 매출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3월 말 출시한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7위로 첫 순위에 진입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배틀로얄 모드의 창시자 '브랜든 그린'이 개발을 주도한 '배틀그라운드'는 3월 말 얼리엑세스 상태로 출시되어, 4월 한 달간 매출 380억을 기록하는 등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시 39일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으며, 현재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순위도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The top games across all platforms—APRIL 2017 totals


◎ 닌텐도, 스위치 생산 물량 1,800만 대로 증가

경제지 파이넨셜 타임즈는 닌텐도가 이번 회계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까지 닌텐도 스위치 생산량을 1,800만 대로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닌텐도 스위치의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며, 올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기간의 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원문: Nintendo to ramp up production of Switch as demand soars


◎ VR 인지도는 45%, 실제 소유자는 0.8%로 집계

일본의 필즈 연구소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하여 VR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필즈 연구소는 자료를 통해 VR 인지도는 45%에 달하지만, 실제 체험자는 7%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희망 구매자는 14%였지만, 기기를 소유한 사람은 0.8%밖에 되지 않는다고 정리했습니다.

기사 원문: VR:認知度45%も体験済み7%と苦戦 所有者はわずか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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