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팀 하드웨어 통계로 알아보는 하드웨어 이모저모 - CPU편

기획기사 | 이형민 기자 | 댓글: 2개 |



8월 10일 말복이 지났습니다. 2023년의 여름도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 유난히 더운 올여름이라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태풍 '카눈'과 함께 이번 여름을 보내고 얼른 입추를 맞이하고 싶은 개인적인 바램이 간절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2023년 상반기 때 대작 게임이 여럿 출시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호그와트 레거시, 바이오하자드 RE:4, 붕괴: 스타레일, 디아블로4, 스트리트 파이터6,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등등.. 아, 지난 주 출시하여 기존 인기 게임들을 제치고 스팀 지표 최상단을 차지한 발더스 게이트3도 있고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남은 2023년 하반기에도 우리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대작 게임들이 대거 준비됐거든요. 아머드 코어6, 스타필드, 마블 스파이더맨2, P의 거짓 등. 노파심에 여쭤 보건대,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신가요?

무릇 대작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인 이상 지갑이 두꺼워야 맘이 편안합니다. 패키지 가격 상한선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이유가 대표적이지만,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 또한 간과하면 안 되거든요. 게임을 원활히 구동하기 위한 CPU와 VGA를 고려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웃픈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쯤 되면, 스팀 이용자들의 하드웨어 스펙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정제된 정보는 뭐니 뭐니 해도 여러 사람 붙잡아 무턱대고 물어보는 방법이지만 너무 비효율적이잖아요. "머리는 장식이냐" 소리를 듣기 싫다면 두뇌를 풀가동하여 조금 더 신뢰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봅시다.


스팀 통계
그래서 님 CPU 몇?





여기 딱 어울리는 조사의 열쇠가 있습니다. 유저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를 낸, '스팀 통계'입니다. 스팀 통계는 유저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종류에 대한 데이터 수집하기 위해 매월 설문 조사를 진행하며, 익명으로 진행됩니다. 데이터는 최대 5개월까지 표시되며, VGA, CPU, 코어, 운영체제 등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게임을 종료하면 일정 확률로 팝업 되는 그 설문창이 맞습니다.

스팀 유저들이 사용하는 하드웨어 데이터를 백분율로 나누어 월간별로 지표로 나타내주니, 하드웨어 소식과 엮어 현재 혹은 수개월 전의 상황을 으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령 신제품 발매, 대규모 할인 또는 수요 부족(채굴 이슈)이 있을 때면 점유율이 요동치거든요.

반대로 명확한 CPU 프로세서나 VGA 제조사까지는 표기되지 않습니다. CPU는 코어 및 쓰레드 수나 클럭 속도로 기록되며, VGA의 경우 라인업 명칭만 등록되죠. 이를 통해 깊숙히 파고들기까지는 어려우나, "참고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 정도로 해석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스팀 이용자들의 하드웨어 스펙을 알아봄은 물론, 더 나아가서 스팀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PC 하드웨어 중 CPU의 출시일과 그에 따른 점유율 변화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통계는 통계일 뿐 점유율을 기반으로 제품의 장단점을 절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으니 이를 참고하여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인텔 VS AMD
영원한 숙적





축구계의 영원한 라이벌 '메호대전', 콜라계에서 '코카펩시'가 있다면 CPU 프로세서 시장에서 대표적인 대립관계는 인텔과 AMD가 있겠습니다. 물론 라이젠 출시 이전엔 오랜 기간 동안 인텔의 독주가 이어져 왔지만 AMD의 1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 이후 연이은 신제품 출시 때마다 둘 사이의 점유율 격차는 점점 좁혀져 왔습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 라떼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라이젠 프로세서 출범 이후의 프로세서 점유율 추이에 대해서요. 17년 12월, 그러니까 AMD 라이젠 1세대 출시 이후만 하더라도 인텔은 이미 높은 게이밍 성능을 갖춘 '원투펀치',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로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물론 라이젠 1세대도 성능 자체만 놓고 본다면 나쁜 수준은 아니었어요. 다만 멀티스레드를 강조한 나머지, 작업 성능은 우월하나 게이밍은 아직까지 인텔 CPU에 못 미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죠. 당시 점유율은 인텔 91.11%, AMD 8.71%이었습니다. 아래 점유율 이미지를 확인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 진격의 인텔.. 91.52% vs 8.29%

그다음 격전지에서 양사의 대립각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인텔은 8세대 CPU인 커피레이크 발표 이후 절치부심하여 1년 2개월 만에 야심 차게 커피레이크R을 내놨으나, 이전 세대와 비슷하게 높은 발열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물론 8세대에 비해 코어 수와 클럭을 대폭 늘렸기에 당시에 현존하는 그 어떤 CPU보다 높은 싱글, 멀티스레드 성능을 가졌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었지만요.

AMD 라이젠이 준비한 비장의 한 수는 '2세대'였습니다. 메인스트림에 준하는 가격대이지만, 스펙은 그 이상으로 높여 독과점 수준으로 치솟는 프로세서 시장에 제동을 걸었고, 여기에 메인보드 소켓 호환, 손쉬운 오버클럭으로 일반 유저 대상으로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습니다. 그러니까 이때 리사쑤 아우고와 빛사수 같은 관련 밈이 우수수 쏟아지던 시기였으며, 양사의 격돌은 AMD의 승리로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점유율은 인텔 82.4%, AMD 17.58%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피파 인벤

이후 AMD 라이젠은 1년 주기로 3세대, 4세대를 발표하며 추가타를 꽂았습니다. 라이젠 3세대에서는 기존 약점으로 평가받던 게이밍 성능을 대폭 향상했으며, AAA 타이틀 게임들이 요구하는 멀티 사양과 프로그램 자체 최적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 게이머들에게 제대로 어필했거든요. 라이젠 4세대부터는 싱글스레드 성능을 끌어올려 인텔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빼앗겠다는 포부가 드러났고요.

하지만 인텔이라고 마냥 손을 놓고 있던 건 아닙니다. AMD 프로세서의 스펙이 올라감에 따라, 권장 소매가격을 전체적으로 올린 것에 반해 인텔은 대부분의 CPU 가격을 낮춰 오히려 가성비 타이틀을 가져왔고,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는 P코어(Performance Core)와 E코어(Efficient Core)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구조의 CPU로 전 세대 대비 엄청난 성능 향상을 보였죠. 당시 점유율은 인텔 68.47%, AMD 31.51%이었습니다.



▲ 인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CPU

22년 하반기에는 잘나가던 AMD 라이젠이 주춤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AMD 5세대 라파엘의 성능 성장폭이 낮다는 점과 기존 AM4 소켓 메인보드와 호환이 불가하여 AM5를 지원하는 새로운 보드를 사야 하는 실상이었기 때문이죠.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AM5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경우, 보급형 제품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의 가격이었고 메인보드가 CPU보다 비싼 상황까지 나왔죠. 게다가 작년 말 '강달러' 현상으로 미칠듯한 환율 이슈까지 겹쳐 그 예전의 '3600+b450' 같은 가성비 조합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요.

AMD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인텔이 반등을 했냐? 그건 또 아닙니다. 같은 시기 인텔이 선보인 13세대 CPU는 전 세대 대비 높은 성능을 보였으나, 그만큼 높아진 발열과 가격 그리고 전성비 면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대부분의 유저는 겨울 내내 '존버', 소위 동면의 시기에 들어갔죠.



▲ 당시 7600X(45만) + X670(48만) AMD... 장사 안해요??

23년 상반기에 들어서며, AMD가 다시금 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2월 말 출시한 라파엘X 시리즈 중 7950X3D와 7900X3D에 이어, 4월 초에는 7800X3D까지 출시하기 이르렀죠. 참고로 X3D 모델은 3D V캐시 탑재 모델로 4세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기술입니다.

'X3D' 네이밍이 붙은 제품에 대해 더 얘기를 해보자면, 22년 초에 선보인 5800X3D는 작업 성능 면에서 딱히 이렇다 할 스펙을 보이진 않았지만 게이밍 분야에서만큼은 발군의 성능을 보였기에 게이머들에게 극찬을 받았죠. D4 구역에서는 그 어떤 CPU도 5800X3D를 건들 수 없었죠.

7800X3D는 5800X3D의 명맥을 잇는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프로세서 비교 시 게이밍 성능 차이가 20%까지 나기에 AM4에서 AM5로 넘어오며 7800X3D가 가성비 게임킹 자리를 이어 받았습니다.

실제로 차트에 반영된 데이터도 이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위 프로세서 점유율 이미지를 살펴보면, 3월에는 인텔 76.18%, AMD 23.8%로 인텔이 CPU 프로세서 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했으나 4월에 들어서 9% 가까이 점유율을 빼앗긴 모습입니다. 7800X3D 출시일인 4월 6일과 얼추 겹치는군요.





애플 ARM M1, M2 점유율 상승..
인텔과의 결별 이후 드러나는 변화




▲ 2020 WWDC

20년 6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 애플 연례 개발자 회의(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20 WWDC에서 애플 CEO 팀 쿡은 15년간 함께 해온 인텔과 결별을 예고하고, 2년 안에 애플의 모든 기기 내 CPU를 자체 칩으로 전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결과, 애플은 같은 해 말기에 자사가 설계하고 TSMC가 제작한 ARM M1 CPU를 선보인 바가 있으며, M1 칩은 5나노 공정으로 4+4 코어 CPU와 8코어 GPU(맥북 에어 기본형은 7코어)를 가졌습니다. 기존 인텔 칩 대비 약 2.5배 성능 향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죠.

특히, 여러 저명한 벤치마킹 매체에서 M1 칩 내부의 GPU를 테스트한 결과, 데스크톱 GTX 1650과 엇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무게, 전력 그리고 스펙까지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굳이 CPU에 외장 VGA까지 딸린 노트북을 써야하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M1 칩은 가히 혁신적이었죠.

이후 애플은 기존의 맥북 프로, 맥 스튜디오에 탑재된 인텔 칩을 대체하는 프로세서 M1 프로, M1 맥스, M1까지 선보였고 2022 WWDC에서는 M1의 후속작 M2까지 발표했습니다. M2 칩은 지난 세대 대비 약 18% CPU, 35% GPU 성능 향상을 이뤘으며, 최대 24GB DDR5 메모리 지원 등 자체 칩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좌우지간 맥으로 게임을 한다는 건 무리다"라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칩 성능이 좋다고 해도, 트리플 A급 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을 감당하기란 벅차고 무엇보다 맥 고유의 운영체제 이슈가 따'랐'으니까요.

2023년에 애플이 보인 행보는 다소 특이합니다. 지난 6월, 2023 WWDC에서 애플의 게이밍 경험 발표는 조금 색달랐습니다. 먼저 메탈FX의 차세대 버전 메탈3와 새로운 맥 OS를 발표하며, 더 높은 게임 구동 성능과 맥 운영체제와 게임 간의 유연한 호환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맥 OS는 게임 모드를 지원하며, CPU와 GPU의 우선순위를 게임에 할당하고 게임 이외의 백그라운드 점유율은 낮게 유지함으로써 프레임 드랍 없는, 균일한 프레임으로 게이밍 몰입도를 높입니다. 또한, 블루투스 샘플링 레이트를 약 2배 끌어올려 기기와 연결된 에어팟의 음향 지연과 Xbox 그리고 PS 게임 컨트롤러 지연을 절반 가까이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WWDC23 발표에서 윈도우용 게임을 맥 OS로 가져오는 프로그램인 '애플 게임 포팅 툴킷'을 발표하며, 맥 OS를 사용하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WWDC23에 출연한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 '코지마 히데오'

며칠 전, M2 맥북을 굴리며 게임 테스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돌려 본 게임의 권장 CPU는 i7-8700 또는 라이젠5 3600 이상, VGA는 GTX 1070 또는 라데온 RX 5700를 요구하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였는데요.

거두절미하고 M2 맥북 에어로 돌려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소감은, 놀랍다 못해 경이로웠습니다. FHD 기준 그래픽 사양 높음으로 60 프레임은 물론이고, 새로운 버전의 메탈FX 설정을 성능으로 두고 수직 동기화 해제 및 프레임 상한을 무제한으로 두니 최대 190 프레임까지 뽑는 어마 무시한 성능을 보였죠.

물론 노트북을 한계까지 갈굴 때, 발열이나 배터리 관리 면에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일부 장르의 게임을 제외하면 굳이 고주사율로 돌릴 필요도 없을뿐더러, M2 맥북 에어의 최대 주사율인 120Hz로 제한을 걸어두면 앞서 말한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어 결론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게임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이제서야 애플이 만든 모든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는듯합니다. 아래 23년 3월부터 7월까지의 맥 기기의 스팀 통계 이미지를 살펴보면 여태껏 아리송했던 의문이 풀리게 됩니다.

23년 3월부터 매월 약 0.1%씩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던 애플 M 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 기기가 단종됨에 따라,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이나 6월부터는 1.6%, 7월에는 3.45%라는 상승률을 보였죠. 이는 6월 6일 애플이 M2 맥북 에어 15인치를 발표한 시기와 맞물리는데, 애플 M2 칩이 탑재된 모델로 스팀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 대폭 늘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인텔, 14세대로 반등 노릴 수 있을까?
뭔가 보여줍니까 인텔? 아.. 또터레이크요?





인텔이라고 마냥 손을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뉴스와 소식을 종합하면 인텔의 14세대 CPU는 랩터레이크 리프레시로 전망되며, 23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프레시란, 전 세대 대비 성능이나 취약점을 개선한 최적화 제품쯤 되는데, 2014년에 출시한 하스웰 리프레시, 2018년에 출시한 커피레이크 리프레시가 대표적이죠.

또, 과거 리프레시 버전의 소켓 변경에 대해서 "설마 이번에도 또?"라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 메인보드 제조업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Z690 메인보드 신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새로 업데이트 됐는데 다음 세대(14세대) 프로세서와의 호환성과 안정성에 관련된 업데이트 내용이 담겨 있거든요.



▲ ASUS 프라임 Z690 바이오스 업데이트 (7월 7일자)

여기까지 스팀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PC 하드웨어 중 CPU의 출시일과 그에 따른 점유율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여지껏 지표를 보고 "음 그렇구나. 오케이 확인" 정도로 무심코 훑고 지나갔는데, 지표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지점에서 여러 소식과 딱 들어 맞는 게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거고 그 영향이 우리네 게이머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좀 뿌듯하네요.

사용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낸 통계라 점유율과 제품 판매량 혹은 기업 내의 지표와 직접적인 연관으로 100% 온전히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전 세계 게이머가 이용하는 스팀인 만큼 반구조적인 정성적 효과를 거뒀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게이머가 사용하는 CPU, 그 이면에 숨겨진 CPU 제조업체들 간의 치열한 공방전. 어떠셨나요? 기업의 경쟁은 소비자를 풍요롭게 합니다. 강 건너 불구경, 비슷한 속담으로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된다는 말이 있듯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합리적이고, 질 좋은 신제품을 기대하며 팝콘이나 뜯는 게 제일 아닐까요.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웹툰 질풍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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