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업계동향] 3D 가상 아바타 시대 온다! 삼성, '룸.AI' 300만 달러 투자

기획기사 | 원동현 기자 | 댓글: 4개 |



지난 1일,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가 산호세에서 정식 개최됐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고(Oculus Go)'의 출시 소식, RED와의 파트너쉽 등 다채로운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MR HMD가 공식적으로 스팀 VR을 호환하게 되었으며, 구글이 최초의 VR 버전 Google Doodle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식이 오고간 한 주였습니다.


■ 산업 동향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4월 업데이트 : MR HMD 스팀 VR 정식 호환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윈도우 MR HMD를 선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팀 VR 플랫폼과의 호환성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2개의 하드웨어에 8개의 콘텐츠까지!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가 지난 5월 1일부터 이틀간 산호세에서 개최됐습니다. 작년과 비교하여 훨씬 다양한 VR/AR 소식이 발표되었으며, 오큘러스 고의 정식 출시 정보뿐만 아니라 VR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 역시 공개됐습니다.


◼︎ 오큘러스, 새로운 줌 기술로 VR HMD 해상도 향상




지난 2일,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오큘러스는 현재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언급했습니다. 공개된 정보 중 일부는 '서로 다른 거리에 위치한 다른 물체'의 가시화와 연관되어 있으며, 하프 돔(Half Dome)이라는 줌 메커니즘을 통해 실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HMD는 2미터 내의 물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물체가 가까워질 때 초점이 흐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큘러스 하프 돔은 화면의 움직임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게다가 시각적인 편안함과 선명함 역시 갖췄을뿐더러 넓은 FoV까지 지원합니다.


◼︎ Georges Méliès에 경의를 표하다, VR Google Doodle


구글 두들(Google Doodle)은 특별한 명절이나 기념일을 맞이했을 때 구글 홈페이지에 표시되는 맞춤형 아이콘으로 구글의 전통 중 하나입니다. 구글이 최근 몰입형 기술 분야에 몰두한 덕인지 지난 3일 처음으로 VR 버전 구글두들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구글 두들은 영화계의 선구자 Georges Méliès의 작품과 삶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페이스북과 RED의 파트너쉽, 전문가용 6DoF VR 카메라 개발




지난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은 RED와의 파트너쉽을 공개하며 전문가용의 VR 카메라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6DoF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갭처하고, 가상현실에서 해당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플랫폼과 가격, 그리고 출시일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Vivid Vision, 뉴욕주립대와 파트너쉽... VR로 약시 치료한다




비비드 비전(Vivid Vision)은 미국의 스타트업으로 VR 기술을 통해 시각 장애를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의 설립자인 제임스 블라하(James Blaha) 역시 약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4일 뉴욕주립대와 안구 질환 치료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비비드 비전은 뉴욕주립대 연구 재단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벤자민 배커스(Benjamin Backus) 부교수의 특허 기술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시각 트랙킹을 통해 양안시를 자극하여 뉴런이 기능하도록 돕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하드웨어 및 특허

◼︎ 저렴하게 즐기는 VR! '오큘러스 고' 199 달러부터




많은 팬들이 기다린 오큘러스 고가 정식 출시됐습니다.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VR 입문자들에게 좋은 하드웨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32GB 버전은 199 달러, 64GB 버전은 249 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190mm × 105mm × 115mm, 468g
5.5 "2560 x 1440 WQHD 고속 LCD 디스플레이 (주사율 60Hz 또는 72Hz)
퀄컴 스냅드래곤 821 모바일 VR 플랫폼
통합 스피커 및 마이크
배터리 지속시간 : 게임 1.5 ~ 2시간, 비디오 시청 2 ~ 2.5시간


◼︎ 애플, 자동 운전 관련 특허 신청




애플이 자동 운전 시장에 강렬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애플이 신청한 이번 특허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자동차 주변의 정보를 3D 이미지로 바꾸어 화면에 투영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특허의 가장 큰 장점은 '디테일'입니다. 미리 생성된 3D 모델들을 통해 도로 표지판, 관심 스폿 등 유용한 데이터를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구글 지도와 같은 온라인 지도 서비스에 활용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 투자 및 인수

◼︎ vSpatial, 250만 달러 규모 시리즈 투자 유치




지난 2일, VR 스타트업 vSpatial은 250만 달러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 금액은 vSpatial의 새로운 VR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가속화하고, 기존 상품 개발 및 인원 확장을 하는 데에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VR 음악 플랫폼 MelodyVR 어플리케이션 출시




VR 음악 콘텐츠 플랫폼 멜로디VR(MelodyVR)이 영국의 모기업 EVR 홀딩스를 통해 3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해당 투자 금액의 대부분은 AIM 증권거래소의 EVR 주주들에 의해 조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3D 가상 아바타 플랫폼 Loom.ai, 300만 달러 시리즈 투자 유치


3D 가상 아바타 플랫폼 Loom.ai가 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해당 투자는 삼성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Loom.ai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SDK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중국의 VR 전문 미디어 87870.com과의 제휴로, 인벤에서 독점으로 번역 제공하는 기사(원문 링크)입니다. 앞으로 중국의 VR 관련 주요 뉴스를 꾸준히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구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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