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만개한 꽃들을 보니, 괜스레 마음까지 설레는 4월의 월요일입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초록색 생명을 피워낸 새싹들처럼, 어떤 일이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당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있으니 건강과 다이어트를 목표로 운동을 할 수 있고, 새롭게 만난 인연과 벚꽃잎을 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함께할 수도 있겠죠.
물론 '운동'이나 '만남'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전부는 아닙니다. 저마다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기에 그 목표는 무궁무진해지는데요. 새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 중, 특히 게임을 사랑하는 인벤 유저들에게 있어선 간만에 등장하는 신작 온라인 게임들의 소식이 가장 반갑게 들릴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부터 넥슨의 '서든어택2', '하이퍼 유니버스', 웹젠의 '뮤 레전드'까지, 올봄에만 4종 이상의 온라인 게임들이 CBT를 진행하고, 다가올 정식 서비스를 준비합니다. 매번 신규 모바일 게임 소식만 들려오는 것에 지쳐 '신작 온라인 게임'에 목말랐던 유저라면, CBT와 정식 서비스를 앞둔 4종의 게임을 기다리며 달뜬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온라인 순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 순위표는 정적인 전반부와 '야생'을 떠올리게 하는 동적인 후반부가 상반되는 모양새를 나타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게임들이 매주 떠오르고 지고를 반복하며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러한 경쟁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준 게임은 '파이널판타지14'입니다.
근래에 좀처럼 특별한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했던 '파이널판타지14'가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고, '3단계 상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4월 3주차 온라인 순위'에서 확인해봤습니다.
■ 모험가들이여,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라! - 파이널판타지14, 신규 업데이트 및 첫 번째 확장팩 정보 공개
지난 12일, 아이덴티티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에 ‘2.5패치 희망의 등불 파트2(이하 파트2)’ 업데이트가 추가됐습니다. 신생 에오르제아 이야기의 결말인 '파트2'가 추가됨으로써, 유저들은 '이슈가르드'로 가기 위한 모험가들의 마지막 여정을 확인할 수 있게됐죠.
신규 시나리오와 퀘스트가 '탄탄한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유저들을 위함이라면, 신규 컨텐츠 '골드소서'는 사냥 이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골드소서' 컨텐츠에서는 다른 유저와 초코보를 타고 경쟁하는 ‘초코보 경주’부터, 자신이 소유한 카드를 이용해 카드 배틀을 즐기는 ‘트리플 트라이어드’, 특정 시간에 진행되는 ‘돌발 게임’과 아기자기한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었죠.
이렇듯 다양한 유저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즐길 거리와 업데이트를 제공한 '파이널판타지14'는 금주에만 온라인 순위 세 단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매주 온라인 순위에서 일진일퇴를 반복했던 '파이널판타지14'이기에, 이번 상승세는 최근 들어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파이널판타지14'가 이러한 상승세를 이루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업데이트 추가뿐만이 아닌, '첫 번째 확장팩' 공개가 함께 작용했습니다.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 정보에서는 새로운 배경이 될 산악도시 '이슈가르드'와 함께 '나는 탈것'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외에도 일본과 북미·유럽 서버에 먼저 발매된 확장팩 정보를 통해 '암흑기사', '점성술사', '기공사'와 같은 신규 직업과 신규 종족, 신규 부족과 레이드 등, 확장팩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컨텐츠들이 새로 추가되리라는 것도 미리 확인할 수 있었죠.
'파트2' 업데이트보다 더욱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는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 추가가 '파이널판타지14'의 온라인 순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 "아아, 온라인 게임 세상에 신작이 가득해…" - 신규 온라인 게임 4종 CBT 진행
이번 봄은 그야말로 '신규 온라인게임들의 본격적인 CBT 시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교적 예전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블리자드의 신작 FPS '오버워치'를 차치하더라도, 넥슨의 신작 '서든어택2'와 '하이퍼유니버스', 웹젠의 MMORPG '뮤 레전드'가 같은 시기에 CBT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오버워치'는 지난 2월 17일부터 아시아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비록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에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너만 빼고!'라는 우스갯소리가 생길 정도였지만, 블리자드는 테스터 추가 모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PC방 CBT,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저 체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 CBT 중인 '오버워치'는 5월 5일부터 9일까지 OBT를 진행하고, 오는 5월 24일에 정식 출시됩니다.
'서든어택2'는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FPS게임으로, 14일부터 오는 20일(수)까지 CBT를 진행합니다. CBT에서는 ‘미야’, ‘김지윤’과 같은 ‘서든어택2’ 고유 캐릭터 10종을 비롯해 ‘무기 개조 시스템’, ‘용병 시스템’, ‘클랜전’ 등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웨어하우스’, ‘제3보급창고’ 등 기존 ‘서든어택’ 전장을 계승한 7종의 맵과 신규 맵 4종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서든어택2'의 경우, 테스터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넥슨 가맹 PC방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그 모습이 궁금한 유저라면 오는 수요일까지 꼭 참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중 우주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온라인 팀 전략 액션 게임 '하이퍼유니버스'도 오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5일간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게임 밸런스 및 서비스 안정성 점검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테스트는 사전신청을 거친 3만여 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파이널 CBT 테스터 모집'에 지원한 유저라면, 금일(18일)부터 '하이퍼유니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웹젠의 신작 PC MMORPG '뮤 레전드'도 사전 참가자 모집을 마치고 1차 CBT를 준비합니다. 오는 21일(목)부터 26일(화)까지 진행되는 1차 CBT에서는 ‘시공의 틈’, ‘정령의 제단’ 등 ‘뮤 레전드’만의 특화 컨텐츠는 물론, 원작 ‘뮤 온라인’의 이벤트 던전으로 알려진 ‘블러드캐슬’, ‘무한의 탑’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한편, 웹젠은 1차 CBT 테스터 모집에 선발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뮤 레전드 스페셜 PC방’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테스터에 당첨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도 먼저 '뮤 레전드'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은 유저라면 특별 지정된 스페셜 PC방의 위치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 온라인 순위 투표
Robii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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